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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150t 돌을 캐서 1㎞를 옮겨 지붕돌로 얹고 흙으로 묻은 5,700년 전 스페인 멩가 돌멘Menga Dolmen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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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 공학의 경이로운 산물" 

 

세로 데 라 크루즈 채석장Cerro de la Cruz Quarry에서 덮개석capstone C-5를 채취하는 과정을 묘사한 그림. 모이세스 벨릴티, 호세 안토니오 로사노 로드리게스와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산후안 지도. 출처: 로드리게스 외, Scientific Reports (2023).

 
(2023년 12월 6일) 스페인 여러 기관 고고학자, 지질학자, 역사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스페인 말라가Antequera 지역 안테케라Antequera  인근에 있는 고대 무덤인 멩가 돌멘Menga Dolmen에서 놀라운 공학 기술의 흔적을 발견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약 5,7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건설된 이 무덤의 정교한 건축 기술을 파헤치며, 당시로서는 매우 놀라운 업적임을 밝혀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멩가 고분은 유럽에서 가장 큰 거석 구조물 중 하나로, 무게가 100톤이 넘는 거대한 돌들로 연구자들 관심을 사로잡는다.

이번 연구는 최첨단 기술, 특히 암석학 및 층서학 분석을 활용하여 이 거대한 돌들의 구성, 기원, 그리고 건축 방법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지질 조사 결과, 돌 원산지는 고분에서 약 1km 떨어진 세로 데 라 크루즈 채석장Cerro de la Cruz Quarry으로 밝혀졌다.

암석학적 분석에 따르면, 돌은 주로 석회암calcarenites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석회암은 연질 퇴적암soft sedimentary rock 일종이다.

현대 기준으로 보면 깨지기 쉬운 암석으로 간주되는 이 재료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고대 건축가들이 얼마나 어려운 공학적 난제에 직면했는지를 보여준다.

북동쪽에서 바라본 멩가, 비에라Viera, 로스 레메디오스Los Remedios 지역 및 세로 데 라 크루즈 전경. 사진 제공: Rodríguez 외, Scientific Reports (2023).


연구진은 이 거대한 돌들을 손상 없이 운반하는 데 얼마나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는지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 기술자들은 돌 이동을 세심하게 계획했으며, 매끄러운 도로뿐만 아니라 정확한 위치 선정을 위해 비계scaffolds와 밧줄을 사용했다.

이 고인돌 공학의 핵심은 매장실 지붕 역할을 하는 무려 150톤에 달하는 덮개돌capstone에 있다.

연구진은 "세로 데 라 크루즈에서 멩가 언덕까지 이처럼 거대한 돌을 옮기고 배치하려면 집중적인 계획, 매우 정확한 물류, 그리고 막대한 노동력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돌이 주변 산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된 것은 두 가지 목적을 달성했다.

이 돌멘은 내부 공간에 정교한 빛 패턴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건축자들이 의도적으로 방향을 설정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렬 기술은 고대 건축가들의 천문학과 건축 계획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반영한다.
 

멩가 돌멘의 다양한 면모들, 특히 석재. 중앙 사진이 이 돌멘 내부 석구조물 배치 양상이다.
멘가 돌멘 이른바 매장주체부 석구조물 세움돌(위)과 덮개돌(아래)


이 연구는 또한 침식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된 독창적인 방법을 밝혀냈다.

돌들은 방 가장자리에서 서로 맞물려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고 고인돌을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했다.

방수 구조로 된 봉분waterproof tumulus은 무른 돌을 보존하기 위한 건축가들 의도적인 노력을 더욱 잘 보여줍니다.

본 연구에서 자세히 다룬 멩가 고인돌의 건축 과정은 이처럼 거대한 구조물을 세우는 데 필요한 세심한 계획, 노동력 조정, 기술적 전문성, 그리고 계산의 중요성을 입증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건축 과정에 사용된 목공 작업에는 엄청난 양의 목재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이는 신석기 시대 토목 공학의 다차원적인 면모를 강조한다.

스톤헨지나 이스터 섬과 같은 전 세계 다른 거석 유적과의 비교는 고대 건축 관행을 이해하는 데 있어 돌의 출처를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거대한 돌, 의도적인 방향 설정, 그리고 방수 기술 등 멩가 고인돌의 독특한 특징들은 유럽 선사 시대 거석 공학의 정점을 보여준다.

More information: Rodríguez, J.A.L., Sanjuán, L.G., Álvarez-Valero, A.M. et al. (2023). The provenance of the stones in the Menga dolmen reveals one of the greatest engineering feats of the Neolithic. Sci Rep 13, 21184. https://doi.org/10.1038/s41598-023-47423-y
 
***
 
본문에 방수 기능 장착을 위해 도입한 구조를 설명했다. 

이 멩가 돌멘은 저렇게 거대한 돌들로 쌓은 무덤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다시 말해 방수 기능 장착을 위해 그 위와 옆에다가 거대한 흙무덤을 쌓았다. 

봉분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현재의 모습을 보면 흙으로 덮은 모습이 뚜렷하다. 이 흙은 후대에 따로 덮은 것이 아니라 저 무덤을 만들 당시에 쌓아올렸음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문제는 저 봉분 원래 모습을 현재로서는 짐작하기 어렵다는 것.
 

2005~2006년 멩가 돌멘 시굴 트렌치. 보다시피 봉분을 철저히 쌓았다!

 
우리가 주시할 것은 저 흙이 다 씻껴내려가고 석조물을 노출되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고인돌이라는 사실이다. 

고인돌?

웃기는 소리 마라! 
 

멩가 돌멘 내부. 흙이 달아나 버리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고인돌이다.

 
계속 말하듯이 석조 구조물 그 자체가 고인돌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고, 이것 역시 고인돌 일종이기는 하나, 한국고고학에서 통용하는 흙이 없는 고인돌과는 차원이 분명히 다르다. 

석실의 매장주체부만 덩그러니 남은 것이 우리가 말하는 고인돌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멩가 돌멘 외부 노출 현재 모습. 흙으로 덮었다.

 
덩그러니 돌만 남은 모습에 다 속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속는다는 사실을 고고학도들이 밝혀주어야 하지만 단 한 놈도 그 시도를 하지 않았으니 내가 나설 뿐이다. 

참..이 연구를 통해 앞선 웨일스 돌멘이 석실 매장주체부가 아니라 돌 그대로 모습으로 애초에 만들었다는 주장은 대부분, 혹은 근간이 붕괴한다.

그들에 의하면 이 돌멘은 빙하 퇴적암에서 비롯하는 거대한 덮개돌이 매장실 지붕을 덮는 용도로 쓰기에는 필요 이상으로 크고 비합리적이고 덮개돌 아랫면은 평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우리가 보는 모습처럼 애초에 거대한 돌을 다른 돌들 위로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의도했다는 요지거니와

이 얼마나 웃기는 주장인지 멩가 돌멘은 싱겁게 무력화하지 않는가?


고인돌인가 아닌가? 웨일스 지역 펜터 이판Pentre Ifan 돌멘을 바라보는 두 시각
https://historylibrary.net/m/entry/Pentre-Ifan

고인돌인가 아닌가? 웨일스 지역 펜터 이판Pentre Ifan 돌멘을 바라보는 두 시각

앞서 한반도형 소위 북방계 혹은 탁자식 고인돌묘 유사 사례로 아일랜드와 웨일스에 남은 몇 가지를 소개했거니와,그러면서 그 몰골이 본래는 무덤 매장실로 쓴 석실石室이 그 뚜껑으로 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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