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페르테페Sefertepe서 1만 년 된 사람 얼굴 부조 발견

세르페테페 고부조 인물상 Sources : AA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고고학자들이 1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개 사람 얼굴 부조를 발견함으로써 신석기 시대 예술적 표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

이번 발견은 터키 문화관광부의 "샨리우르파 주 신석기 시대 연구 - 돌 언덕 프로젝트Şanlıurfa Province Neolithic Age Research – Stone Hills Project"에 포함된 유적 중 하나인 세페르테페에서 이루어졌다. 

이스탄불 대학교 선사 고고학과 엠레 귈도안Emre Güldoğan 조교수가 발굴을 지휘했다.

귈도안 조교수는 이 부조들이 네 개 석회암 블록 앞면을 새겨 의식용 플랫폼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면 모두 북쪽을 향하며 괴베클리테페Göbeklitepe, 카라한테페Karahantepe, 사이부르치Sayburç 등 이 지역 다른 유명한 신석기 유적과 구별되는 양식적 특징을 지닌다.

"하나는 저부조low relief로, 다른 하나는 고부조high relief로 제작되었는데, 양식적 차이가 뚜렷하다"고 귈도간은 설명했다.

"고부조의 경우, 눈동자, 눈꼬리, 코, 입이 매우 정밀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귀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반면 저부조 인물상은 카라한테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톰한 입술 묘사와는 달리, 감긴 눈과 단순화한 입과 코를 보여줍니다."

그는 이러한 차이가 세페르테페가 독자적인 예술적 어휘를 지녔음을 시사하며, 샨리우르파 지역 신석기 시대 공동체가 동일한 양식을 공유했다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눈, 귀, 코 세부 묘사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이 인물상들을 차별화한다.

"이 얼굴들은 당시의 예술적 다양성과 지역적 양식적 차이를 보여준다"고 그는 말하며 이번 발견이 스톤힐Stone Hills 지역 고고학적 지도에 새로운 차원을 더한다고 덧붙였다.

세페르테페에서 추가 분석과 발굴이 계속 진행되면 초기 정착 사회가 돌을 통해 정체성, 상징주의, 신념을 어떻게 전달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라한테페서 1만1천 년 된 신석기 시대 "원형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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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 바닥까지 박박 긁어 식물 음식 분석하는 카라한테페 유적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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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 일본 공주 앞에서 보란듯이 괴베클리테페 인간 조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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