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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진정한 금화라 해서 소개하는데 사연인즉슨 이렇다.
일렉트럼 electrum 을 순은과 금으로 분리하는 정제 과정을 개척한 크로이소스 Croesus 왕 치하 리디아인들 Lydians 은 기원전 550년 무렵 혁명적인 바이메탈 주화 시스템 bimetallic coinage system 을 도입한다.
저 사진 금색 크로이소스 스테이터 stater 는 그에 해당하는 은색 스테이터 10개와 같은 가치를 지녔다.
교환 비율이 그랬다는 뜻이다. 저 금화 하나랑 다른 은화 10개를 같은 값으로 쳤단 말이다.
금과 은으로 만든 주화니 액면가와 실제 가격이 대략 일치했으리라 보면 되겠다.
한데 황소를 마주보며 포효하는 사자를 묘사한 저 도안이 흥미롭다.
도대체 뭘까?
아마도 그리스 최고신 제우스를 상징하는 황소를 사자가 잡아먹는다는 의미를 표현하지 않았을까 한댄다.
리디아 왕가 상징 동물이 사자였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골드캄머 Goldkammer 박물관 소장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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