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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접착제 자작나무 타르는 껌이기도 했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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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 시료 분석 결과 인간 DNA 검출, 먹은 음식 흔적도 나와

 

신석기 시대 유럽에서 자작나무 타르birch tar를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 자작나무 타르의 초기 생산부터 최종 사용까지, 그리고 타르의 잠재적 재활용 가능성과 이 과정의 단계를 조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생화학 분석까지, 가능한 작업 과정[73]. 출처: 영국 왕립학회 회보 B: 생물학(2025). DOI: 10.1098/rspb.2025.0092

 
끈적끈적한 비밀: 고대 추잉껌이 신석기 시대 공동체에 대해 알려주는 것들

by Paul Arnold, Phys.org

고대의 뼈, 유물, 그리고 기록들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오래전 씹고 뱉은 추잉껌chewing gum처럼 과거에 대한 수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고대 정착지에서 발견된 자작나무 껍질 타르birch bark tar 덩어리를 분석한 결과, 신석기 시대 농부들이 도구 조립, 도기 수리, 씹기 등 다양한 용도로 타르를 사용했음이 밝혀졌으며, 아마도 약용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자작나무 껍질 타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합성 물질로, 자작나무 껍질을 불에 구워 끈적끈적한 검은 수지를 생성하여 만든다.

이전 연구에서는 이 타르가 선사 시대에 흔히 사용한 접착제였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코펜하겐 대학교 글로브 연구소 고고학자 하네스 슈뢰더Hannes Schroeder와 유전학자 안나 화이트Hannes Schroeder, 그리고 동료들은 다른 용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했다.

연구팀은 도구와 도기에서 긁어낸 덩어리와 잔여물 조각을 포함한 자작나무 타르 샘플 30개를 분석했다.

이 샘플들은 주로 유럽 알프스 지역 호수 주변에 위치한 9개 신석기 시대 정착지에서 채취했다.

연구진은 이 물질 속의 과거 비밀을 밝히기 위해 두 가지 접근법을 채택했다.

먼저, 화학 분석을 통해 해당 물질이 자작나무 껍질 타르인지 확인했다.

그런 다음, 고대 DNA 분석을 통해 수지에 보존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유전 물질을 찾았다.
 

연구 대상 유적과 표본(사진: Theis Z. T. Jensen). 출처: A. White 외,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2025).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영국 왕립학회지 B: 생물학 저널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

씹은 여러 샘플에서 남성과 여성의 인간 DNA와 구강 박테리아 DNA가 발견되어 사람들이 타르를 씹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한 이 덩어리에서 보리, 너도밤나무, 밀, 완두콩, 개암나무 DNA를 발견했는데, 이는 사람들이 최근 먹은 음식의 잔해일 가능성이 높다.

세라믹 타르ceramic tar를 분석한 결과 식물 DNA 흔적이 발견되어 저장이나 조리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타르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도기 파손선을 따라 발견된 잔여물은 깨진 조각을 고정하는 접착제로 사용되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또한, 플린트 칼날의 나무 손잡이가 연결되었을 지점에서도 타르 잔여물이 발견되었다.
 

신석기 시대 유럽에서 자작나무 타르를 만들고 사용하는 과정. 자작나무 타르의 초기 생산부터 최종 사용까지의 가능한 작업 과정(chain opératoire), 타르의 잠재적 재활용, 그리고 이 과정의 단계들을 조사하는 데 사용된 생화학 분석. 출처: A. White 외,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2025).


더 깊은 통찰

이 연구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신석기 시대 공동체에 대한 우리 지식의 주요 공백을 메운다는 것이다.

인간의 뼈와 치아는 이러한 호수 공동체의 습한 환경에서 거의 살아남지 못하지만, 타르는 방수 기능이 있어 유전 물질을 보존한다.

과학자들은 논문에서 "이 연구는 과거 문화 관행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유기 잔여물과 고고학 유물의 고대 DNA 분석을 통합하는 것의 가치를 강조한다"고 썼다.

More information: Anna E. White et al, Ancient DNA and biomarkers from artefacts: insights into technology and cultural practices in Neolithic Europe,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2025). DOI: 10.1098/rspb.2025.0092 

Journal information: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 2025 Science X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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