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마도 장니 재료, 혹은 도화지인 백화수피白樺樹皮가 자작나무임을 확신하고,
나아가 그 출처로 함경도 일대 고산지대였을 것임을 어느 정도 자신한 그 다음 단계, 혹은 그에 더불어 함께 등장하는 두 번째 의문이 그 그림 소재였다.
그래 저 그림을 두고서 조사단은 천마天馬임을 내세우고, 이를 근거로 삼아 이를 출토한 무덤 이름까지 훗날 천마총天馬塚으로 정하게 되었거니와,
반론도 없지는 아니해서 저것이 천마가 아니고 행운을 불러온다는 상상 속 동물 기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니
이는 특히 현재 육안으로는 잘 드러나지 아니하는 저 천마 그림 X선 촬영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욱 가중했으니,
이를 보면 이 그림 속 동물은 말 일종임은 분명하지만, 대가리 정수리에 뿔이 하나 있는가 없는가가 문제가 되었으니,
분명 이 사진을 보면 대가리에 뿔이 있는 흔적이 있다.
문제는 이것이 대가리 뿔인가? 아니면 그 목덜미로 줄줄이 톱니처럼 박힌 갈기 중 하나인가가 되겠지만,
말이건 기린이건 그에 무에 중요한가 하는 생각으로 나로서는 지금은 정리가 끝났다.
기린은 물론 상상속 동물이기는 하지만, 그 근간은 사슴 혹은 말이라, 그것이 천마건 기린이건 무에 상관이랴?
한데 문제는 바로 그에서 비롯한다.
그 정체가 기린이건 말이건 대체 왜 저 그림을 장니에 박았느냐 하는 문제가 대두했다.
말(혹은 기린) 그림을 박은 장니를 갖춤한 장니?

이 얼마나 웃기는 장면인가?
견주건대 이는 김태식이가 거리를 활보하면서 지 증명 사진을 지 이마빡이나 가슴팍에 달고 다니는 일과 무에 다르단 말인가?
하긴 요새 얼빠진 놈들은 지 얼굴 혹은 모습 들어간 사진 박아 액자로 만들어 지 책상 머리에 두기도 하더라만 말이 말 사진을 달고 다닌다?
웃기지 않느냐 이 말이다.
이 웃기는 발상을 의심하는 놈을 나는 만난 적이 없다. 오직 나만이 이 웃기는 짜장에 대한 의문을 표시했을 뿐이다.
[천마도 장니로 가는 길] (1) 백화수피는 자작나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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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천마도 장니를 수습하는 장면이라, 물론 내가 어디 이 문제 하나만으로 지난날을 고민하거나 허비했겠는가?다만 이 장니 문제에 국한하건대 대략 다음과 같은 의문의 궤적을 밟았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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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도 장니로 가는 길] (spinoff2) 아까비? 사람은 떼거리로 죽여 매장한 신라, 말 소는 한 마리도 안 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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