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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구글어스에서도 그림자가 완연한 포폴로광장 오벨리스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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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에 찍힌 포폴로광장. 오벨리스크는 그림자로 완연하다.

 

로마 구심 중심부, 지금의 바티칸 시티와 가차운 지점 교통 사통팔달하는 피아차 델 포폴로 Piazza del Popolo, 포폴로광장 한복판에는 거대한 오벨리스크 Obelisk 하나가 서 있으니,

이를 팔리미니오 오벨리스크 t
he Flaminio Obelisk라 하고, 이태리 현지에서는 오벨리스코 플라미니오 Obelisco Flaminio 라 부른다.

여타 이태리 문화재 현장이 그렇듯이 이 현장에는 그 어떤 친철한 안내판도 없고, 방문객이 알아서 찾아보라 한다.

비신碑神 기준 높이 24m에 이르고, 기단과 상단부 십자가를 합치면 36.50m라 한다. 

사각으로 반듯하게 깎은 비신엔 온통 이집트 상형문자라, 고대 이집트 제19왕조 the Nineteenth Dynasty 파라오 pharaoh 세티1세 Seti I가 아스완 Aswan 화강암 채석광에서 돌을 캐다가 세웠다고 한다.
 

 
채석장 아스완과 헬리오폴리스 거리를 보면 상당한데, 나일강 수로를 이용해 석재는 옮겼을 것이다. 

그의 생전엔 네 면 중에 세 면에만 글자들을 새기고선 Heliopolis 라는 곳 레 혹은 라 신전 the Temple of Re (Ra) 에다가 세울 작정이었지만, 미완성으로 끝난 듯,

그의 아들이요 후계자인 람세스2세 Ramesses II 때에 이르러 나머지 한 면을 채우고선 헬리오폴리스에다가 세웠다고 한다. 

그런 오벨리스크가 어찌하여 저 로마 한복판에 있게 되었을까?

 

포폴로광장. 아마 대법원이나 바티칸 쪽에서 바라본 장면 아닌가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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