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ob Yirka, Phys.org

(2023년 8월 2일 보고서) 폴란드, 스웨덴, 영국, 체코, 우크라이나 등 여러 기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청동기 시대 동유럽 중부 지역 사람들의 유전자를 연구해 그 시대 인구 변동사를 더 자세히 파악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91개체 유골(측두골 및/또는 치아)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기존 유럽 초기 인구 변동 연구가 수렵채집인의 빙하기 이후 확산부터 농경민의 이주 증가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러한 인구 변동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청동기 시대 동유럽 중부 지역 여러 곳에 산 사람들 유골과 치아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연구팀은 176명 유골 샘플을 분석하고는 91명으로 추려냈다.
남은 샘플들은 모두 시퀀싱을 거쳐 약 15,000개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nucleotide polymorphisms (SNP)을 생성했고, 이를 통해 각 개인의 유전적 배경을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 당시 이 지역에 산 초기 인류는 신석기 시대 종형 토기(Bell Beaker)와 줄무늬 토기(Corded Ware) 문화와 가장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하지만 청동기 시대에 유럽 다른 지역,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 온 수렵채집인들이 유입되면서 문화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증거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의 증거로 신석기 시대에 흔히 볼 수 있던 것과 유사한 대규모 매장지 사용을 지적하며, 이를 수렵채집인과의 혼혈로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신석기 농경민 후손으로 추정되는 알려지지 않은 집단의 유전적 특징도 일부 발견했다.
연구팀은 혼혈이 더 북쪽에서도 발생했으며, 그 사람들 또는 그들의 후손들이 서서히 남쪽과 동쪽으로 이동했다는 증거도 발견했다.
그들은 청동기 시대에 동유럽 중부에 산 대부분의 사람들이 줄무늬토기 문화 후손이었지만, 스텝 지역 유목민들과의 혼혈도 어느 정도 일어났다고 결론지었다.
Publication details
Maciej Chyleński et al, Patrilocality and hunter-gatherer-related ancestry of populations in East-Central Europe during the Middle Bronze Age, Nature Communications (2023). DOI: 10.1038/s41467-023-40072-9
Journal information: Nature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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