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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공양구라서 녹이지 못하고 일괄로 묻은 고려시대 은제 기물 떼거리로 여주서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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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문화유산연구원 제공

 
한국고고학은 발굴 그 자체는 이미 정체상황이라 웬간한 걸로는 장사가 되지 않으니

그런 와중에 실로 간만에 눈이 뻔쩍할 성과가 경기도 여주발로 터졌으니

딱 보니 경주 흥륜사 터 발굴의 재판이라

조사단 한양문화유산연구원 강병학 원장은 그런 비교를 무척 조심스러워하나 내 추단은 틀린 적 없다.

저 은제 기물은 그 매장 방식 그 성격 매장시기 그 어느 것에서도 흥륜사를 비롯한 여타 불교 공양구 훼기 처리 방식과 일맥상통하니

간단히 말해 쓰임을 다한 공양구들을 일괄로 사람 묻듯이 매장한 것이다.


흥륜사가 철제 솥에 청동공양구를 묻은 것과는 달리 예선 은제그릇을 도기에 넣어 고이 묻었거니와, 나아가 기물 성격을 좀 다르지만 의기儀器라는 점에서는 하등 이론이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그런 기물의 훼기 매장이란 사실은 내가 유물은 보지 않았으나 중고기물일 것이다.

은이건 동이건 한반도는 귀하기만 해서 보통 저런 기물이 쓰임을 다하면 녹여서 다른 기물로 바꾸어 만든다.

하지만 그리하지 않고 저리 매장한 것은 저들이 공양구라는 성스런 기물인 까닭이다.

저런 공양구 매장은 곳곳에서 드러나거니와 도봉서원도 그렇고 조선시대 소수서원 지으면서 파제킨 속수사 터에서도 그랬다.

이 속수사 터도 볼짝 없다. 고려시대 공양구였으리라.
 
***
 
저 기물은 완연한 불교 공양구로 단정하기에는 힘든 대목이 있거니와, 혹 불교공양구가 아니라 해도, 그 발견 지점이 한강 변임을 볼 적에 강 제사와도 관련 있을 수 있다. 

나아가 듣자니 발견 지점이 사찰 중심 구역이 아니라 주변 지역이라 하는데, 아무래도 불교 공양구로 봐야 할 듯하다. 
 
이상은 내가 저 기관 자료를 검토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상비평이라 좀 더 상세한 분석은 그 자료들을 분석해 가하기로 한다. 
 

사진으로 보는 경주 흥륜사 서편 불교공양구 유물 54점

사진으로 보는 경주 흥륜사 서편 불교공양구 유물 5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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