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침대를 쓰지 않는다.
내가 유별나서도 아니요 서재 방이 작아서, 또 침대 없이 자란 환경 때문도 있겠지만 암튼 침대를 쓰지 않는다.
이 무더운 여름에도 아무리 잡초인생을 내가 살아왔다한들 저 요를 깔지 않으면 바닥 냉기에 잠을 잘 수 없다.
이 한여름에도 주기로 혹은 간헐로 보일러를 켠다.
요새 열대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불평이 많은데 저 침대 없는 바닥생활에서 터득한 가장 안온한 침수 환경은 보일러 틀어 약간 바닥에 온기를 준 상태에서 약하게 에어컨을 켜는 것이다.
내 기억에 아마 수원대 양정석 선생 논문일 터, 신라 왕경 경주 주거지서 온돌이 보이지 않음을 이상타 여기면서 결론은 신라 사람들이 침대 생활을 했다는 것이니 상당한 일리를 구비한 주장이라 본다.
내가 보는 고고학도들이 곧잘 저 상황, 곧 한여름에도 요를 깔고 온기 넣어 습기 냉기를 제거하지 않고선 바닥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너무 쉽사리 망각 몰각하는데
근자 유럽 쪽 연구성과를 보면 이미 저들은 구석기 시대에 풀 침대를 썼다고 하거니와
만나는 고고학도마다 저 바닥생활 심각성을 질문하나 너무나 안이하게 바닥에 덕석을 깔았니 하는 거지발싸개 하는 답변 뿐이라
이런 데서 제대로 의문을 품지 않으면 고고학을 한다 할 수 없다.
저런 의문을 품어야지 죽어나사나 토기타령이요 그 토기 타령도 그 토기로 도대체 무얼 담거나 요리했느냐 물으면 제대로 답하는 놈을 못 봤다.
저 바닥문제는 내가 보건대 너무나 큰 생활사 사안이다.
궁금하지 않은가?
[고고논단] 늙은이는 늙어서 문제, 그것을 무한반복하는 젊은 놈이 더 문제
https://historylibrary.net/m/entry/study-1
[고고논단] 늙은이는 늙어서 문제, 그것을 무한반복하는 젊은 놈이 더 문제
그래 어제 경주에서 개최했다는 신라 금관 발표를 보니, 늙은이나 젊은놈이나 참신하다 할 만한 연구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아니했으니 기조강연을 맡았다는 어느 늙은이는 신라 문화 금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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