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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루옥의3

금루옥의金缕玉衣, 신라사 맥락에서 소화해야 하는 수의! 금루옥의金缕玉衣는 글자 그대로는 금실로 엮은 옥으로 만든 옷이라는 뜻이다. 옥 조각을 마치 갑옷 비늘처럼 써서 그것들을 하나씩 실로 꽈서 연결해서 만든 옷이다. 이를 금루옥갑金缕玉匣이라고도 하며, 약칭해서 옥갑玉匣이라고도 한다. 주로 한나라 때 집중해서 나타난다. 이것도 그 이전 시대에도 안 보이며, 그 이후에도 신기하게 그대로 사라지니 지금으로 봐서는 漢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특징이라 할 만하다. 다만, 이 옥갑을 내가 로보캅이 아닌 이상 생시에는 입고 다닐 수가 없다. 혹 입었다 해도 잠깐 입고 쳐박아 둬야 한다. 못 입는다. 첫째 무거바서, 둘째 땀 나서, 셋째 거추장스러워서 말이다. 그럼에도 저런 옷을 입은 특정한 부류가 있다. 산 사람은 도저히 입지 못하지만 죽은 사람은 다르다. 이 옥갑 역시.. 2026. 5. 29.
[만성한묘满城汉墓] 금루옥의金縷玉衣, 고대 중국이 남긴 또 하나의 미라 [1] 거대한 산상 지하궁전 주로 미라에 집중하면서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를 논하매, 우리는 비록 미라가 나오지는 아니했지만, 같은 시대에 만든 비슷한 무덤으로, 마왕퇴 발견 직전에 중국을 경천동지케 한 저 만성한묘满城汉墓를 찾지 않을 수 없다.이 만성한묘는 저 남쪽 한漢 문화 직접 유산은 아니지만 역시 동시대에 적지 않은 한 문화 세례를 받은 비슷한 시대 남월왕묘南越王墓와 더불어 반드시 같이 짚어야 한다. 이 셋은 첫째 만든 시기가 거의 같고 둘째 묻힌 사람 신분이 대략 비슷해서 제후왕 혹은 그에 버금하는 일가부치 무덤이요, 셋째 무엇보다 그 대략하는 양상이 거의 관통하기 때문에 반드시 같이 짚어야 한다.더구나 남월왕묘와 지금 다루는 만성한묘는 비록 시신은 다 썩어문드러졌지만 금루옥의金縷玉衣라 해서 .. 2025. 3. 4.
만성한묘滿城漢墓, 지하에 만든 주검의 궁전[1] 구조와 옥의玉衣 거대한 암반을 뚫어 만든 서한시대 중산국왕 유승劉榺 부부묘 만성한묘滿城漢墓 이 만성한묘滿城漢墓는 이곳에서 여러 번 소개했거니와, 그 중요성을 설파하는 논지도 펼친 적 있으니 저 앞을 참조해 주셨으면 하고 이에서는 서한시대 제후국 중산中山王 유승劉勝과 그 부인 두관窦绾을 묘실을 달리해 쓴 합장묘인 이 산중山中 왕릉을 몇 가지 도판으로 그 무덤 양태와 출토 유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이 무덤은 산중 암반을 뚫어 만들어 그 폼새가 동시대 그 양식을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독특성이 있다. 그 양태를 보면 바로 앞 사진은 두관묘 중에서도 주실主室 궁정穹顶이라, 저런 거대한 암반 땅굴을 만들어 무덤방으로 썼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롭기만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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