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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6

문화유산의 또 다른 보존, 3D스캐닝으로 새로 태어난 너와집 온양민속박물관에는 강원도에서 온 너와집 1채가 있다. 몇번 글에서 소개한 적이 있어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리라 생각한다. 온양민속박물관 내 너와집 너와집은 강원도 삼척시 고무릉리에 있던 이승환댁으로 1875년에 지었음이 이 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밝혀졌다. 1982년 온양민속박물관으로 이사왔다. 약 32평으로 꽤 넓고 잘 살았던 집에 속하며, 켜켜이 쌓은 너와며 추위와 바람을 피해 집안으로 들어온 외양간, ‘정지(부엌)’라고 하는 생활공간 등 강원도 산간 너와집 특징을 잘 보여준다. 한데 아이러니컬한 점이 온양에 온 너와집은 잘 보존된 반면, 강원도 현지에 남은 너와집이 보존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것이다. 남은 집도 몇채 되지 않는다. 이를 알기에 박물관에서는 너와집이 죽는날까.. 2019. 12. 24.
강원도 너와집과 물레방아 물레방앗간20세기 재현품국립민속박물관 Watermill20th CenturyReproduction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정미나 제분을 하는 도구인 물레방아를 설치한 너와지붕 형태 방앗간이다. 물레방아는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의 힘으로 물레의 바퀴가 돌아가면서 방앗공이를 들어 올렸다 내리 찧는 원리로 작동한다. 방앗공이는 두 개가 있는데, 물레가 한 바퀴 도는 동안 번갈아 한 번씩 움직인다. 이 물레방앗간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의 사례를 참고하여 만든 것으로, 너와 지붕과 건물 내부의 외양간 항아리, 지붕 등은 강원도 지역 특징을 잘 보여준다. This is a shingle-roofed house with a watermill for rice polishing, and .. 2019. 10. 6.
박물관에 내리는 가을비 ​​​​​​​​​​​ 조용히 비맞는 너와집 옆 장독대 ​ 강원도 너와집 울퉁불퉁 모과 채 익지도 않았는데, 또 떨어졌구나 ​ 후둑후둑 은행들 ​ ​ 비 맞는 석상 무리들 그 중 코 깨진 동자 ​ 요즘 우산 없이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어? 훗 ​ 네가 사람이냐... 언짢 ​ 가을비에 코스모스 머리가 휘청휘청 ​ 비 맞아서 촉촉한 오층석탑 ​ 여기는 온양 민속박물관에도 고인돌이?! ​ 소설 소나기가 생각나는 원두막 소녀는 젖은 머리를 손으로 살살 털었다 ​ 연자방아 비오는 온양민속박물관 풍경 몇 컷입니다. 태풍이 온답니다. 다들 피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2019. 10. 2.
온양민속박물관 삼척 너와집 개봉 박두 담달 야간 개장에 맞추어 내부를 개방한단다. 80년대 삼척 신리에서 옮겨온 것이라 역설적으로 너와집 중엔 보존상태가 가장 완벽하다. 상량문이 발견되어 1870년대에 건축했음을 안다. VIP 초청 개관은 2019.10.18 .17:00라 한다. 2019. 9. 25.
가을, 박물관에서 만나는 강원도 너와집 9월, 박물관 정원은 가을의 길목에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가 가장 좋다. 가을이라 읽지만 왠지 아직 완연한 가을은 아닌듯 하고,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에서, 나뭇잎의 색깔에서, 높아지는 푸른 하늘에서 은은히 가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원, 가을의 길목에서 완연한 가을이 오기를 기다리는 너와집이 있다. 이 너와집은 강원도 출신으로 온양에 터잡은지 올해 37년째이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무릉리 이승환 댁 너와집을 1983년 박물관으로 이전복원하였다. 면적은 약 32평이고 광서光緖 4년이라는 상량날짜를 통해 1878년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너와집은 지붕을 너와로 이은 산촌가옥이다. 너와란 200년 이상 자란 소나무를 가로 20-30cm, 세로 40-60cm, 두께 5cm 정도 되도록.. 2019. 9. 25.
삼척 대이리 굴피집과 너와집 강원도 삼척 땅 대이리라는 산촌에 남은 너와집과 굴피집이다.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 그 마을이다. 2년 전 겨울에 현장을 돌았다. 너와집은 지금도 민가로 사용 중이며, 굴피집은 음식점으로 쓴다. 중요민속자료라 해서 새 단장을 하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다. 너와는 널판지, 굴피는 주로 갈참나무 계통 껍데기로 지붕을 올린 집이다. 내부까지 관찰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허여하지 않아 아쉬웠다. 2년이 흐른 지금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 두 집 모두 건물 본채는 각각 너와와 굴피로 썼으나, 부속건물은 반대로 굴피와 너와를 썼다. 이로 볼 적에 굴피와 너와가 따로 노는 건축 형태는 아닌 듯하다. 2년 전 이와 관련한 내 어떤 글에 국립민속박물관 어떤 선생이 첨언하기를 "우리 박물관에서 92년도인가 모 선생이 삼.. 201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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