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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판2

미친 고려인 대략 따져보니 11세기 초에서 13세기 중반까지 고려에서 새겨 찍은 초조대장경-의천교장-재조대장경이 권수로만 14000권 분량에 글자수는 대략 따져봐도 1억자를 훨씬 넘는데 미쳐야만 뭐든 남긴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다. 일제시대에 이 대장경판을 보고 외침에 미신으로 맞서려 했다는 비판 같지도 않은 비판을 저명한 일인 사학자가 남긴 것은 유명한 일화인데, 같은 시기 돌고래가 헤엄치는걸 보고 중요한 전쟁의 승패를 점치던 나라에서 할 소리는 아니었다 하겠다. 2023. 4. 13.
해외문화재, 그 참을 수 없는 약탈의 신화 대책없다. 해외로 나간 우리 문화재라 해서 그것이 약탈이란 방식으로 나간 경우는 매우 드물고 실상은 합법적인 통로를 통해 반출된 것이 대부분이라 해도 도통 믿으려 하지 않는다. 더구나 약탈당한 것으로 의심을 산다 해서 그것이 곧장 약탈로 치환되어 인식되곤 한다. 그렇지 않단 말 수십 번 수백 번 골백 번 해도 말귀가 도통 통하지 않는다. 서산 부석사 보살상만 해도 헛소리가 난무한다. 약탈? 약탈 의심? 그건 우리의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실제 약탈당했다 해도 그 사실이 증명되지 않으면 말짱도루묵이다. 조선시대엔 대마도가 조선의 對일본 무역중개기지다. 두 나라 사이에는 국가 혹은 민간차원에서 수많은 물자가 오갔다. 요즘은 문화재라는 가치가 투여된 물품이 이 방식으로 교류됐다. 조선초기 일본이 매양 ..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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