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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

이 꽃 지면 다시 필 꽃 없음 서러워 한시, 계절의 노래(201)국화(菊花)[唐] 원진 / 김영문 選譯評 국화 떨기 집을 둘러도연명의 옛집인 듯울타리 두루 도니해는 점점 기우네꽃 중에서 국화만아끼는 게 아니라이 꽃 모두 피고 나면다시 필 꽃 없음에秋叢繞舍似陶家, 遍繞籬邊日漸斜. 不是花中偏愛菊, 此花開盡更無花. 가을꽃을 대표하는 국화가 언제부터 은자(隱者)의 상징이 되었을까? 대개 중국 동진(東晉) 시대부터로 본다. 도연명이 은거생활을 하면서 자기 집 울타리에 두루 국화..
비발디의 사계, 도연명의 네 계절 한시, 계절의 노래(74)사계절[四時]   동진(東晉) 도연명(陶淵明) / 김영문 選譯評봄에는 물이 불어사방 못에 가득 하고여름에는 뭉게구름에기이한 봉우리 많네가을에는 달님이밝은 빛발 휘날리고겨울에는 산 고개에외로운 솔 수려하네春水滿四澤, 夏雲多奇峰. 秋月揚明暉, 冬嶺秀孤松.비발디 바이올린협주곡 「사계」가 들리시는가? 확실히 이 시는  「사계」에 가깝다. 특히  「사계」 ‘봄’ 1악장 시냇물 소리, ‘여름’ 3악장..
복사꽃 흘러가는 곳 산중문답(山中問答)  당(唐) 이백(李白) / 김영문 選譯내게 묻기를 무슨 생각에푸른 산에 깃들어 사나웃으며 대답 않으니마음 절로 여유롭네복사꽃 뜬 계곡물아득히 흘러가는 곳여기가 바로 별천지인간 세상 아니라네 問余何意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窅然去 別有天地非人間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이태백 대표작이다. 도연명을 빌려와 복사꽃 핀 산중 생활을 말한다. 이태백 다른 시들을 견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