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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2세11

파라오, 등 밀어드려요? 람세스 2세 조각상 뒷모습이다. 이태리 타올로 등을 빡빡 밀어드려야겠다.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Close up back detail of the statue of King Ramesses II. At Egyptian museum in Cairo. 2024. 7. 21.
샹폴리옹을 환장하게 만든 람세스2세 고대 이집트 파라오 중에서도 람세스 2세는 재위 기간이 길었던 것만큼 유독 관련 조각이 많지만, 개중에서도 대표할 만한 작품 중 하나가 이것이다. 이 조각은 하파르Hafar 왕 조각상을 만든 것과 같은 검은 섬록암diorite과 극도로 단단한 불덩어리인 로제타Rosetta로 만들었다. 이집트 조각 걸작으로 꼽으로 이 조각은 이전까지 친숙한 왕실 공식 기관과는 다른 이미지로 그를 표현한다. 보면 왕은 위엄 있는 모습으로 묘사했다. 케프레시 왕관 khepresh crown 을 쓰고 가슴에는 권위를 상징하는 헤카 홀 heqa sceptre 을 쥐었다. 투명한 예복은 그의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다. 샌들 아래서 이집트의 적들을 상징하는 아홉 개 활을 짓밟는다.(아홉개 활이 어디 있나?) 왕좌 측면에는 두 땅의 결.. 2024. 7. 12.
아부심벨 하토르 신전, 그 기둥을 떠받치는 하토르 여신 아부심벨 Abu Simbel 사원 구역 중 하토르 신전 the Temple of Hathor 내부다. 하토르 신전 Temple of Hathor 은 신전 단지인 이곳에서 그 규모 때문에 "작은 신전 Small Temple"이라 일컬으니 람세스 2세 Ramesses II (기원전 1279년경 - 기원전 1213년경) 통치 기간에 건설되었다. 여신 하토르 Hathor, 그리고 람세스가 가장 좋아하는 아내인 네페르타리 Nefertari 왕비한테 헌정되었다. 아래와 같이 생기신 분이 하토르 시라는데 사원의 하이포스타일 홀 hypostyle hall 은 여신 하토르 머리가 있는 6개 기둥으로 지탱하며, 람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가 여러 신과 여신께 제물을 바치는 장면을 장식한다. 벽에 있는 여러 장면 중에서 네페르.. 2024. 5. 30.
메르넵타 Merneptah, 람세스2세의 아들 Sarcophagus of Merneptah Son and successor of Rameses II 19th dynasty. 고대 이집트 19왕조 파라오 Merneptah 묘실과 그의 시신을 안치한 석관이라는데 공개되는 곳인지 모르겠다. 저번 이집트 여행에서 봤는지 안 봤는지도 기억에 없다. 하도 단 기간에 엇비슷한 것들을 동시에 보는 바람에 말이다. 그 유명한 람세스2세 Rameses II 아들이자 그 후임 파라오라고. 저를 메르넵타 Merneptah 또는 메렌프타 Merenptah 라 읽는다지만 어차피 고대 이집트어는 모음 표기가 없으니 그런갑다 하면 되겠다. 그 의미는 '프타 신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데 신한테 사랑받아 무얼하겠는가? 어차피 죽음은 피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하긴 안 죽었다 하겠지만.. 2024. 4. 14.
[UNKNOWN EGYPT OFF THE BEATEN PATH] 소하그와 메리트아문 거상 by 유성환 일전에 유재원 선생님께서 소하그Sohag에 서 있는 람세스 2세 딸의 입상이 이집트에서 보신 여인상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딸의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보신 적이 있습니다. 현대의 이집트학자들에게는 매우 당혹스럽게도 고대 이집트의 왕실에는 근친혼이 일상이었으며 유명한 파라오들은 자신의 딸과도 혼인관계를 맺었습니다. 신왕국시대 제19 왕조 람세스 2세(Ramesses II: 기원전 1279-1213년) 치세에 공주에서 대왕비가 된 인물은 빈트아나트 1세(Bintanath I)·메리트아문(Meritamun)·네베트타위(Nebettawy), 이렇게 최소 3명입니다. 이들 중 소하그의 람세스 2세 신전에 서 있는 인물상 주인은 바로 메리트아문입니다. 그렇다면 소하그는 어디일까요? 아마도 페친 여러분들.. 2023. 6. 7.
파라오 람세스2세가 자기 신민臣民을 갈굴 때 by 유성환 기원전 1274년 5월 12일 발발한 카데쉬 전투(Battle of Kadesh)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는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분께서 주지하시는 것처럼, 이 전투는 서아시아 최강국 이집트와 히타이트가 카데쉬라는 도시를 두고 격돌한 인류 역사 상 최초의 대규모 전면전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이집트 군을 지휘한 람세스2세(Ramesses II: 기원전 1279-1213년)가 히타이트 총사령관 무와탈리 2세(Muwatalli II: 기원전 1295-1272년)의 기만전술에 넘어가 주력부대로부터 고립되면서 상당히 고군분투했다는 것 역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전략적 오판 때문에 적병들에게 살해당할 – 혹은 그보다 더 일이 꼬여 포로로 사로잡힐 – 뻔한 상황을 가까스로 모면한..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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