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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문화재연구원2

해남 북일면 독수리봉고분 이 일대에 성행하던 전방후원형고분(장고분) 등 고총고분보다 이른 4세기대 마한계 고분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물에 서남해 연안항로를 이용한 대외교류 흔적이 역력하다. 가야의 속성이 두드러진다. 당대 영산강유역 내륙과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 마한계 현지문화와 외래문화가 융합된듯 하다. 이 부근에 더 많은 고분이 발견되고 있다. 조사단은 마한계통의 목곽묘, 그리고 새로이 도입했던 석곽묘로 추정하고 있다. 앞바다는 후대 장보고가 거점으로 삼았던 청해진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상 동신대 이정호 선생 목격담이다. 2023. 4. 1.
"내부를 공개하자" 무덤을 판 조사단의 담대한 제안 한반도 서남해안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 방산리 장고봉고분이라는 삼국시대 무덤이 있다. 정확한 지점은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721번지라 이를 지도에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이 지도 한 장이 저 무덤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딱 길목이다. 서남해안을 관통하는 수로 길목이면서, 그렇게 바다를 통해 오가는 물자가 육상으로 상륙하는 길목이기도 하다. 간단히 견주건대 저곳은 경부고속도로로 치자면 추풍령휴게소다. 저 길목을 딱 지키고선 삥을 뜯어먹고 살았다. 만든 시기를 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한반도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쟁투를 벌이던 6세기 어간이라, 무엇보다 이 무덤은 구조가 조금은 독특하다는 점에서 이채롭거니와 시체를 묻는 공간은 둥근 흙을 덮어 봉긋이 쌓아 올리되, 그 앞짝에다가 대체로 사각..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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