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여12 Gungnamji Pond, Buyeo Gungnamji Pond, Buyeo 부여 궁남지 / 夫餘宮南池 2019. 8. 15. 서기 2000년, 부여는 거대한 공사판이었다 부여 궁남지 인근 야트막한 언덕인 화지산이 연차 발굴을 통해 백제시대 녹록치 않은 흔적을 연이어 쏟아낸다. 이 화지산, 여차하면 다 날릴 뻔했다. 자칫하면 전체가 계백결사대공원과 조각공원이 될 뻔 했다. 20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일단을 소개한다. 2000.07.30 07:00:05 파괴일로의 백제 고도 부여 (부여=연합뉴스) 김태식기자 = 폭염이 계속된 28일 공주를 떠나 차로 부여읍에 들어서자 읍내를 남북으로 가르는 대로 중 오른쪽 편 주택가 숲 위로 무엇인가 거대한 철구조물 1개가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지 주민에게 저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아파트 공사장이라고 했다. 공사장 입구로는 건축자재와 공사장 폐기물을 실어나르는 육중한 트럭이.. 2019. 7. 13. 부여 읍내 전봇대 없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치렁치렁 전봇대 이 풍광도 시간, 장소, 날씨, 바라는 사람 심리 등등에 따라 천차만별 변화무쌍이라 이걸 포착한 그제 내 심정은 무척이나 안온했다 기억하거니와 그런 안온 평온이 혹 사진에조 베어나는지 모르겠다. 전봇대는 1930년대 김광균이 와사등瓦斯燈을 읊던 시절엔 모더니즘 시상의 원천이었고 그것은 곧 새로운 시대 개막의 전조였다. 그런 전봇대와 전선줄이 어느덧 적폐와 짜푸림으로 둔갑하기도 하니 극성을 구가하면 내리막길이 오기 마련이라 하등 이런 트랜짓transit이 이상할 것은 없다 하겠다. 전봇대 시각에서 반추하면 부여 읍내는 그 반란이 일어나 축출이 이뤄져, 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종적조차 감추었으니 보다시피 읍내 중심엔 전봇대는 단 하나도 없다. 전봇대 없는 삶이 곧 행복과 동의어라 할 .. 2019. 6. 14. 사진으로 보는 부여 능산리 유적 몇 장면 능산리사지陵山里寺址 사역寺域 발굴상황을 논할 때 항용 인용하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이다. 부여박물관이 펴낸 발굴보고서에도 그대로 수록됐다. 이거 합성이다. 능산리사지가 이렇게 한꺼번에 노출된 적은 없다. 하지만 이 장면이 합성이란 사실은 보고서 어디에도 없다. 자칫 역사 조작 논란을 부를 만한 사안이다. 합성임을 밝혔어야 한다. 포샵은 비밀을 폭로한다. 널리 알려진 능산리사지 백제금동대향로 출토 장면이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노출 등을 조정해보니 야간 발굴이었음이 더욱 명백해진다. 후래시를 썼던 것이다. 금동대향로는 한밤중에, 그것도 한겨울에 물이 나는 땅을 맨손으로 헤집고 발굴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이 사진은 지금은 세종문화재연구원 실장으로 있는 진성섭이 했으며, 실제 맨손 발굴은 조사연구단장 at 서라.. 2019. 6. 8. Maitreya, Daejosa temple, Buyeo Statue of Standing Maitreya, Daejosa temple, Buyeo, Chungcheongnamdo Province, Korea Goryeo Dynasty Period (918~1392 AD) But the bodhisattva might originally be Avalokitesvara Bodhisattva. 충남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 扶餘 大鳥寺 石造彌勒菩薩立像 애초에는 관음보살이었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고려시대 유물로 본다. 2019. 4. 18. 부여 부소산성 출토 금동광배(扶餘扶蘇山城出土金銅光背)에 대한 나의 중간 결론 1. 扶餘 扶蘇山城 東門址 出土 金銅光背 뒷면 銘文은 ‘何多宜藏治佛’이며, 그 意味는 “하다의장(何多宜藏)이라는 사람이 佛像을 造成했다”는 뜻이다. 이를 從來에는 ‘何多宜藏法師’라고 읽은 것은 明白한 誤讀이다. 2. 이 金銅光背를 裝着한 佛像을 만든 ‘何多宜藏’은 6~7世紀, 主로 佛像을 만드는 일에 專門的으로 從事한 匠人 姓과 이름이다. ‘何多’가 姓氏다. 3. 이는 古代 日本에 登場하는 韓半島 渡來系 有力 家門 중 하나인 ‘하타씨[秦氏]’의 由來, 或은 性格을 가늠하는데 매우 重大할 수 있다. 4. 古代 日本 姓氏 ‘秦’는 百濟에서 渡來한 家門이다. 5. 秦氏는 日本書紀와 新撰姓氏錄 等의 古代 日本 文獻을 보면, 韓半島系 渡來人 중 弓月君을 始祖로 삼거니와, ‘弓月’에 대한 古代 韓國語 옮김이 바로 .. 2019. 1. 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