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밭에 자란 쑥대, 느티나무 곁 뽕나무 종로구 수송동 우리 공장 인근엔 목은영당(牧隱影堂)이라는 사당 하나가 있으니, 목은이란 말할 것도 없이 고려말 정치자이자 유학자인 이색을 말하고, 영당이란 영정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오늘 무슨 제향이 있었는지 아침에 북닥였다. 대한재보험 KOREARE와 서울 국세청 사이로 난 영당 입구는 인근 지역 흡연자들이 점거했으니, 노인과 박카스 아줌마가 점령한 탑골공원과 신세가 같다 보면 된다. 그 영당으로 들어가는 길목 왼편에 두 갈래로 찢어 .. 뽕 따는 여인 < 오디 따는 히잡女들, 연합DB >아래 시를 읽으면 하도 이뻐서 남자가 없다는 말을 실감할 듯. 불쌍타 미인이여. 위진남북조시대 유행가랍니다 <美女篇>美女妖且閑 아리땁고 고아한 여인採桑岐路間 갈래길에서 뽕 잎 따네柔條紛冉冉 부드러운 가지 하늘하늘 날리고落葉何翩翩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잎사귀들攘袖見素手 걷어올린 소매 안에는 하이얀 손皓腕約金環 뽀얀 팔에는 금팔찌 꼈네頭上金爵釵 머리 위에 황금 공작무늬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