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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4

1929 Joseon Exposition, 조선박람회朝鮮博覽會(1929) Joseon Exposition The Joseon Government General organized the first Joseon Exposition in 1915 as a form of propaganda to show how well colonial administration had been performing. A second Exposition was held in 1929. Due to these two big events, Gyeongbokgung Palace has lost its dignity appearance as the main palace of the Joseon Dynasty. 조선총독부는 자신들의 식민통치 업적을 자랑하고 위세를 과시하고자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 2020. 10. 21.
이완용, 친일로 가둘 수는 없다 실은 아래 2003년 8월 13일자 내 기사에서 다룬 문건은 내가 언젠가는 논문으로 쓰겠다고 하다가 결국 손도 대지 못했다. 이후 누군가가 쓰지 않았다면 다시 시도할 욕심이 난다. 기사에서도 엿보이겠지만 이완용은 친일파다. 그래서 나쁜놈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전연 저 문건의 의미를 풀지 못한다고 나는 본다. 그것을 뛰어넘어 이완용을 바라보아야, 식민지 조선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역학 흐름이 보인다고 나는 본다. 이완용이 창덕궁을 천황의 이궁으로 만들자...이렇게 하자 그러면 일본정부나 총독부가 열라니 좋아할 거란 믿음이 있다. 우리의 역사교육, 친일론은 바로 이에서 기반한다. 하지만 아래서 보듯이 실상은 전연 딴판이다. 이완용은 이완용 나름대로 살길과 기존 지분을 확보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게 마련이다. 식.. 2019. 7. 15.
77년만의 귀환,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山淸 泛鶴里 三層石塔Three-story Stone Pagoda in Beomhak-ri, Sancheong국보 제105호, 통일신라 9세기National Treasure No. 105 / Unified Silla Period, 9th century 이층 기단에 삼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양식 석탑이다. 꼭대기 장식[相輪部]과 하층 기단 덮개돌 아래는 남아 있지 않다. 석탑 재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장암(閃長岩, 반짝이는 장식으로 된 암석)으로 만들어졌고 덮개돌 이하 부분 복원에도 동일한 섬장암을 사용했다. 석탑 외면에는 부조상이 정교하게 새겨졌다. 상층 기단에는 8구의 갑옷 입은 신장상(神將像, 무력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 무기를 들고 있다. 1층 탑신은 공양하는 보.. 2019. 3. 11.
신라도 당을 믿지 않았으며, 당 역시 신라를 믿지 아니했다 국제관계. 이거 참말로 묘하다. 세계제국 당에 신라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숙적 고구려를 정벌하려다가 망신을 당한 당은 호시탐탐 그 정벌을 기회를 노리다가 신라와 접근했다. 배후에서 신라가 고구려를 견제하고, 여차하면 군사적으로도 호응해야 했다. 그래야 고구려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신라 역시 숙적 백제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당에 접근했다. 이런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신라와 당은 밀약을 한다. 백제는 신라가 갖고, 고구려는 당이 갖는다. 당은 고구려 서울 평양을 갖는다. 평양 이남 고구려 땅은 신라가 갖는다. 하지만 신라도 당을 결코 믿은 적 없으며, 당 역시 신라를 믿은 적이 없다. 언젠가는 칼끝을 겨눌 상대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으며 실제로도 그리되었다. 신라와 합세해 백제를 멸한 당의.. 2018.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