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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5

학력 전공을 제한하는 우리 시대의 파시즘 이런 시대 흐름을 도도히 역행하는 자들이 있다. 대학 나와야 관련 학과 나와야 관련 학과 석박사 학위가 있어야 한다면서 시대 흐름을 거부하는 자들이 있다. (2019. 2. 1) *** 내세울 것이 없는 자들이 이런 짓거리를 일삼는다. 한 줌 재밖에 되지 않는 자들이, 그 작은 나와바리 지키겠다며 하는 짓거리가 각종 자격제한 두어 외부의 침입을 막고자 하는 자들이다. 문화재업계가 대표적이다. 지들도 따지고 보면 전문성이라곤 코딱지 만큼도 없던 놈들이 그 철옹성 지키겠다고 저딴 짓거리를 일삼는다. 묻는다. 내가 문화재 하고 싶다는데 대학을 나와야 하고 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하며 석박사학위는 왜 필요하던가? #학력차별 #전공차별 #차별 #직업선택의자유 2024. 2. 1.
[전시소식]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공평과 애정의 연대, 형평운동" "나"와 "너"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와 다른 너를 차별하고 못살게 굴면 안된다 - 고 우리는 배웠다. 그러나 그걸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많은 경우 "내가 저것들보단 낫지"하는 자기위안을 위해서라도 '나와 다른 이'들을 아래로 내려다본다. 가축을 도살하고 고기와 가죽을 팔며 버들고리를 만들던 존재인 백정, 갑오경장(1894)으로 법제적 차별은 없어졌다고 하지만 그들을 에워싼 차별의 굴레는 사라지지 않았다. 호적에도 '도'라는 글자가 따로 적히고,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 예수님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던 교회에서마저 백정은 차별을 받아야했다. 신도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면서 백정이 간다면 우리는 천국 안 갈란다고 했다던가. 갑오경장 이후 한 세대가 지나서야 이 땅의 백정들은 차별없이 공.. 2023. 6. 3.
노약자석, 배려인가 차별인가? 노약자석 없애야 한다. 배려가 아닌 차별이다. (2015. 8. 18) *** 언젠간 나 역시 저기 앉아도 하등 이상하지 않겠지만 임산부석이며 장애인용이며 하는 자리가 실은 차별이라는 생각을 한지는 무척이나 오래다. 아주 간혹 저런 배려가 특권으로 발동하기도 하나 그것이 저 생각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또 하나 유의할 점은 저는 배려 혹은 권고지 강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에서 벗어난 양태는 지탄 혹은 찌푸림의 대상이 곧잘 되기도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도덕에 권력이 개입할 수는 없다. 2020. 8. 18.
불알 두 쪽과 백미터 달리기 불알 두 쪽. 이것이 내가 어날 때 달고 나온 전부다. 누군 금수저 계속 물고 있다가 이빨이 나갔다며, 그룹 회장직도 훌훌 던지던데, 그런 금수저 은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들과의 전투는 힘이 좀 부쳤다. 나는 이를 매양 백미터 달리기에 견주며 말하길, 저들은 백미터 라인에서 달리는데 내 출발선은 언제나 백오십 미터 지점이었으며, 그래서 그들을 따라잡느라 가랭이가 찢어지고 심장이 터졌다고 말이다. 내가 무에 정의감 유별나게 투철한 인간이리오? 평균적 인간만큼 적당히 썩었고, 적당히 정의롭기도 했다. 소시민에 가깝다 할진댄, 이런 나도 언제나 거품을 물 때가 있으니, 저 백미터 달리기 출발선이 말하는 기회의 균등, 차별의 법적 제도적인 제거만큼은 단 한 치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학위.. 2018. 12. 20.
사투리와 표준어 *** 아래는 2013.12.15 00:15:29 글이다. 내 고장은 김천 시내도 아니요 거기서 주구장창 소백산맥 중턱으로 들어가서 거창으로 넘어가는 대덕이다. 이제 고향에는 어머니 세대가 주축이다. 70~80대가 주민의 80~90프로다. 나도 이제 고장말 다 잊어버렸다. ‘사투리’라는 말, 나는 증오하고 경멸한다. 말에는 높고 낮음이 없다. 서울말을 ‘표준말’이라고 설정하고 그 외 여타 지역말은 삿된 말이라 해서 ‘사투리’라는 딱지를 부여하니, 이는 언어 말살이다. 그 어떤 지역어건 그 자체로 존재 가치를 발한다. 물론 이 분야 종사자들, 예컨대 국립국어원이 대표하는 기관이나 그에 종사하거나 이른바 국어학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적은 다대하다. 사전에 올릴 단어를 색출함에, 그리고 관련 연구에서 필드워크는.. 201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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