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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문헌6

[중국고고학] 전국戰國 초간楚簡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2] 죽간 분류와 내용 주요 발견 主要发现 진가저秦家咀M1093 출토 전국 초간战国楚简은 이미 “출토 목칠기 보호 국가문물국 중점 과연기지出土木漆器保护国家文物局重点科研基地” 형주문물보호중심荆州文物保护中心에서 제1단계 실내 게취揭取와 보호를 완성했으니 보습保湿→검사상황检查状况→영상影像·회도绘图·문자기록→计算机正射影像绘图·편호编号→게취揭取(편호编号3910매枚)→영상影像→적외선촬영红外摄影(묵서墨书 자료 보존)→파리조방정玻璃条绑定→안편호존방按编号存放(图9-11). 현재는 홍외소묘红外扫描·석문释文·철합缀合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간문简文은 자체字体가 전국战国 초계楚系 간백문자简帛文字라, 필적으로 보건대 서수书手는 6명 이상이다. 간문 내용은 풍부해서 고대 전적典籍에 속하며 초보 감정을 통해 선진先秦시대 “서书”·“어语”·제자诸子·수.. 2024. 3. 29.
[중국고고학] 전국戰國 초간楚簡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1] 개황 발굴기관 : 형주박물관荆州博物馆 발굴책임자 : 양개용杨开勇 문물보호를 위해 형주박물관荆州博物馆은 국가문물국国家文物局 《고고발굴정조考古发掘证照》에 근거해 진가저묘지秦家咀墓地 2023년 발굴편호发掘编号 M1093 출토 전국초간战国楚简 고고발굴을 진행하고 2023년 12월 21일 국가문물국이 공포한 “고고중국考古中国” 중대 신진전항목新进展项目으로 인정받았다. 묘장墓葬 개황 진가저묘지秦家咀墓地는 위치가 호북성湖北省 형주시荆州市 기남문려구纪南文旅区 기남진纪南镇 묘호촌庙湖村이라, 북쪽으로 룡회교하龙会桥河를 인접하고, 서쪽으로는 초楚 고도故都 기남성 유지纪南城 遗址랑은 약 1킬로미터 떨어지며, 남쪽으로는 형주성荆州城이 약 6킬로미터 지점에 있으며, 서쪽과 남쪽이 장호长湖가 감싼다. 고고발굴을 통해 이 묘지墓地는 동주.. 2024. 3. 29.
[중국고고학] 2천300년전 죽간 3천910매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 중국 역사는 고고학이 일반화하면서 출토 문물이 혁명을 써내려가는 징후가 더욱 뚜렷한데, 위진남북조 시대에 이미 한 차례 무덤에서 출현한 죽간竹簡으로 한 차례 소동이 있은 이래 1970년대에는 마왕퇴 한묘에서 난리 버거지를 쳤고, 1990년대에는 곽점 초간郭店楚簡으로 한 바탕 홍역을 치렀으며, 이후에도 상해박물관이 구입한 전국시대 죽간 자료가 아직도 정리 작업이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손자병법이 대표하는 산동반도 아래 은작산銀雀山 한간漢簡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판국에 근자에 또 저와 같은 소식을 타전했으니, 이게 참말로 묘하게도 저와 같은 출토 문헌이 출현하는 지역이 은작산 한간이야 좀 논외로 쳐야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따져보면 초나라가 한창 강성할 적에는 산동반도 아래까지 치고 올라왔으.. 2024. 3. 29.
오래된 것일수록, 당대의 증언일수록 더 믿어서는 안 된다 우리 학계, 특히나 고물딱지를 신주보물단지처럼 여기는 우리네 역사 관련 학계에서 고질과도 같은 믿음이 있으니, 오래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 그것이다. 텍스트로 국한해 볼짝시면, 덮어놓고 오래된 것일수록 그에 대한 상대적인 믿음이 더 강한 노골과도 같은 신념이 있다. 오래된 것일수록, 그것이 소위 당대當代의 증언이라 해서, 그것이 후대에 나온 판본들에 견주어 당시의 실상을 훨씬 더 잘 전한다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위 당대 혹은 당대에 가까운 텍스트일수록 의심을 살 만한 구석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언제나 그 보기로 들 듯이, 나는 광개토왕비 기록의 진실성을 믿지 않는다. 그것이 광개토왕 혹은 장수왕 시대의 기록이라 해서, 그것이 저 시대 사정을 후대의 다른 기록들에 견주어 진실성을 .. 2023. 4. 27.
가차假借, 뜻보단 발음 은작산 한묘銀雀山漢墓 우리 학계, 특히나 고물딱지를 신주보물단지처럼 여기는 우리네 역사 관련 학계에서 고질과도 같은 믿음이 있으니, 오래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 그것이다. 텍스트로 국한해 볼짝시면, 덮어놓고 오래된 것일수록 그에 대한 상대적인 믿음이 더 강한 노골과도 같은 신념이 있다. 오래된 것일수록, 그것이 소위 당대當代의 증언이라 해서, 그것이 후대에 나온 판본들에 견주어 당시의 실상을 훨씬 더 잘 전한다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위 당대 혹은 당대에 가까운 텍스트일수록 의심을 살 만한 구석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언제나 그 보기로 들 듯이, 나는 광개토왕비, 그 기록의 진실성을 믿지 않는다. 그것이 광개토왕 혹은 장수왕 시대의 기록이라 해서, 그것이 저 시대 사정을 후대의 다른.. 2019. 9. 17.
소리중심주의의 소산 가차(假借) or 통가(通假) 우리 학계, 특히나 고물(古物) 딱지를 신주보물단지처럼 여기는 우리네 역사 관련 학계에서 고질과도 같은 믿음이 있으니, 오래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 그것이다. 그 고물이 텍스트로 옮겨가면, 덮어놓고 오래된 것일수록 그에 대한 상대적인 믿음이 더 강한 노골과도 같은 신념이 있다. 오래된 것일수록, 그것이 소위 당대(當代)의 증언이라 해서, 그것이 후대에 판본, 혹은 그 사건을 다룬 후대 문헌들에 견주어 당시의 실상을 훨씬 더 잘 전한다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위 당대 혹은 당대에 가까운 텍스트일수록 의심을 살 만한 구석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언제나 그 보기로 들 듯이, 나는 광개토왕비문이 진실을 말한다고 믿지 아니한다. 그것이 광개토왕 혹은 장수왕 시대 증언이라 해서, 그것이 저 시.. 201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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