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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고고학116

태평양 가축 돼지는 필리핀에서 출발 4,000년 전 초기 농경 사회가 도입 가속 페달 밟아 by 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Science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태평양 섬 이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에 외래종 돼지를 유입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QMUL)와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Ludwig Maximilians University of Munich (LMU) 고유전체학 교수인 로랑 프란츠Laurent Frantz, 카디프 대학교 데이비드 스탠튼David Stanton, 옥스퍼드 대학교 그레거 라슨Greger Larson이 주도했다. 식물과 동.. 2026. 1. 2.
개와 염소는 대체재인가? 동물고고학에서는 닭과 꿩은 대체재이며, 돼지와 사슴이 대체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슴뼈가 줄어들면 돼지뼈가 더 많이 발견되며사슴뼈가 많이 나오는 곳에서는 돼지뼈가 적다. 최근 개고기 식용이 금지되면서 염소 고기값이 무려 10배가 뛰었다고 한다. 개고기 대체재가 염소고기가 되는 셈이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양과 염소의 육고기 소비가 전통시대 많지 않았던 듯 한데, 개고기 때문일까? 요즘 개고기 수요가 급감하면서 염소고기 수요가 올라가는 것을 보니문득 생각이 들어 글을 남겨 둔다. 2025. 12. 16.
야생소, 물소, 사육소의 문제 이 문제에 대해서 조금만 더 써본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청주박물관 이양수 관장과 함께 한중일 고고학 보고를 계속 검토 중이며어느 정도 우리 입장을 가지고 있다. 우선 한반도 "남부"의 경우, 사육소 출현은 점토대토기 단계 이전으로는 소급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 이전 청동기시대까지는 올라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현재로서 사육소가 한반도 남부에 나타나는 시기는 점토대토기 단계이며, 그 후 이 사육소가 일본에 전파된 것은 서기 4-5세기경으로 본다. 문제는 그 이전이 문제인데, 이보다 옛날 유적에서 소뼈 비스무리한 것이 나온다면 이것을 뭐라고 봐야 할 것이냐, 라는 문제이다. 우선 야생소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동아시아에서 야생소는 상당히 멸종 시기가 빨라 과거에는 1.. 2025. 12. 10.
한반도 물소의 존재 가능성에 대하여 블로그에 물소 이야기가 자주 나와 조금 써본다. 물소는 아열대 지역에 살고 있지만 과거에는 황하유역까지 북상해서 살았다. 대표적으로 은허 유적에서 나온 동물뼈에는 물소뼈가 많이 나왔다. 이 유적이 3000년 전을 상회하므로 그때에는 물소가 황하유역까지 북상해 있었던 셈이다. 이 물소는 지금 많이 키우는 물소 Bubalus bubalis가 아니다. 이보다 좀 작은 크기의 Bubalus mephisthopheles라는 녀석인데 중국에서는 이를 성수우聖水牛라 부른다. 이 녀석은 상나라 때까지만 해도 황하유역에 얼마나 많았는지그 당시 청동유물에도 이 물소를 묘사한 것이 있다. 황하유역에 있다면 한반도에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우리나라 소가 사육되기 이전 시기, 특히 기원전 100.. 2025. 12. 10.
오록스에 대하여 앞에 김단장께서 쓰신 글에 오록스 이야기가 있어약간만 글을 보탠다. 오록스는 알다시피 우리 말로는 원우라고 번역되며지금 사육소 조상이다. 현대에는 멸종되어 없다. 이 오록스가 어떻게 생겼는가 하면구석기시대의 동굴벽화에 보면소가 나오는데 그것이 오록스다. 오록스는 그 크기나 생김새로 볼 때지금 순둥이 한우와는 거리가 멀고일종의 맹수였을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한다. 스페인의 투우에 쓰는 소하고 비슷했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구석기시대만 해도 소고기 맛 한 번 보려다가 죽는 사람이 많았을 것으로 본다. 이 오록스 중에서 띨빵한 녀석을 잡아다가 사육에 성공한 것이 바로 근동지역인데, 이 오리엔트 지역에서 처음 사육한 원우가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중국도 소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중국에서도 소 사육이 시작되.. 2025. 12. 6.
개와 늑대는 다른가 개와 늑대는 아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유심히 보면 별로 다른 것도 없다. 늑대는 자기들끼리 무리 생활을 하고, 개는 사람에게 의지한다고 하지만 이것도 유심히 보면 개가 좀 정신 나간 늑대라 사람을 자기 무리로 생각하니 그럴 뿐이다. 늑대 무리에는 소위 지도자 격의 늑대와여기 의지하는 늑대들이렇게 무리가 이루어지는데 우리 집의 개는 나를 리더 격의 늑대로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아침에 출근하는 건 먹이 사냥을 가는 것이고, 저녁에 돌아와서는 잡아온 먹이를 나눠주고, 그냥 무리 안에 끼어 무위도식하기 미안하니 가끔 모르는 사람 오면 집 지키는 척도 좀 해주고주인이 지쳐 있는 거 같으면 가서 핥아주며 위로도 해주고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개가 하는 행동은늑대 지들끼리도 다 하는 행동들이다.. 2025.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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