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041 창왕명 석조 사리감이 관 뚜껑인 이유! 부여 능산리 절터 중 목탑터 심초석 자리서 수습한 소위 창왕명昌王銘 백제 사리감舍利龕이다. 사리감이란 사리를 안치하고자 파서 만든 동굴 모양 굴이란 뜻이다. 한데 저 모양이 무령왕릉과 송산리 6호분 무덤 혹은 목관 단면을 빼다박았다. 소위 궁륭형 혹은 터널형이다. 탑은 늘 주장하듯이 부처님 시신을 안치한 무덤이다. 그러니 동시대 무덤 양식을 따를 수밖에 없다. 탑은 언제나 고분이라는 관점에서 돌파해야 한다. 이 관점을 알지 못하면 언제나 저런 사리장치는 미술사, 더욱 좁게는 불교미술사 영역을 맴돌 뿐이다. 탑은 고분이라는 관점에 접근해야 비로소 고고학이 된다. 나아가 그것은 불교 사상사가 되는 것이다. 흡사 생김새는 우체통이다. (2017. 3. 13) 2021. 3. 17. 천전리 서석의 어사추於史鄒와 화랑세기의 보현普賢 울주 천전리 서석이라는 돌맹이에 새긴 중고시대 신라 금석문을 분석하면 신라 법흥왕과 그의 동생 사부지 갈문왕徙夫智葛文王한테는 이들 형제의 여동생으로 어사추於史鄒라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돌맹이를 장식하는 무수한 글자와 문양 중에서도 법흥왕 시대에 작성 문서를 보면, 문제의 여인이 모습을 들이미는 것이다. 다만 문자 판독 여부에 따라 어사추於史鄒라는 대목은 다르게 읽힐 수도 있지만, 그가 법흥왕과 사부지 갈문왕 여동생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아무튼 우리한테 중요한 대목은 기존 문헌에서는 전연 존재를 알 수 없는 지증왕과 연제 부인 사이에 새로운 소생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보면 지증왕과 왕비 연제延帝 부인 사이 소생으로는 훗날의 법흥왕인 원종原宗과 진흥왕의.. 2021. 3. 17. 니 꿈 내가 사께 팔아레이..문무왕을 낳은 건 팔할이 오줌이었다 언니야 니 무슨 일 있나? 말해바레이 이기 쪽팔리서..귀 쫌 가따 대바..소곤소곤 블라블라 이기 머꼬? 아이고 망칙해여 남사시러바여 내가 말야 꿈을 꿌는데 선도산 만데이 올라타서 오줌을 눈기라. 그 오줌발에 갱주가 다 잠긴기라. 태풍 매미보다 더 마이 씬 기라. 이기 머꼬 띠옹..짐짓 아무일 없는체하미 접근해서 하는 말.. 언니야 찜찜하제? 그라마 내가 니꿈 사께 팔아레이 머 줄 끼고? 비단치마 하나 주께 아이 이 가시나 다 컸네 언니야 걱정도 해주고 그라마 파께 내 꿈 가져가레이 가시나 머하고 있나? 비단 안 주나 똥싸고 옹께 맘 바낐나? 아 쏴리 주께 옛다 가제가레이 쾌재 부른 문희.. 야호..언닌 덩신이라 암꺼도 몰라여 도시를 잠기게 하는 오줌은 영웅을 낳는다는 징존기라. 언니가 그래 책은 안 읽고.. 2021. 3. 16. 달거리가 바꾼 인생, 남매의 음모 625년 정월 대보름 유신이가 춘추를 불렀다. 춘추야 풋볼 한 판 하제이 이런이런 미안 니 옷을 밟아삐데이 우짜노? 울집에 가제이 꾸메 주께 보희 불러 지침을 주는 유신 니 알제? 때 바서 춘추 저노마 확 자빠뜨리뿌레이 지기뿌리 그라고 책임지라 캐 더퍼 씨 오빠야 내는 안덴데이 춘추 점마가 변태가? 이 가시나 무신 소리고 니 산통깰레이? 이 오빠야가 오늘이 있기까정 얼매나 대가리 굴맀는 줄 아나? 왜 안대노? 엥? 이기 머꼬? 좃땐기가? 이걸 우짜지? 대가리 어펑 굴리 바레이 저노마가 여자를 밝히서 딜꼬 와꾸하이 이기 머꼬? 니는 하필 오늘이 그날이고? 이기 머꼬? 아장아장 걸어가며 지켜보던 보희 동생 문희 오빠야 무신 일인데 그래 심각햐노? 언니 니는 와 우거지상이고? 그래? 니가 있었제 일로 와 봈나.. 2021. 3. 11. 무능한 상사, 그건 천복天福이다, 특히 압독군주 김유신의 경우 예서 말하는 무능한 상사란 자기 할 일도 안 하고, 탱자탱자 시간만 때우며, 부서 직원들에게는 전연 간섭조차도 하지 않아 그들이 하자는 대로 대개 따라가는 유형을 말한다. 이 유형이 의외로 생산성이 높다. 이런 상사 만나는 것도 복이다. 예서 관건은 소속 직원의 열의와 열정과 전문성이다. 그것이 높은자들일수록 무능한 상사를 만나면 세상을 호령한다. 좀 안다고 깝쭉대는 놈보다 이런 무능한 상사가 천만배 낫다. 지금 이 위치에 있는 자들은 시험 가동해 봐라. 깝쭉대면서 간섭할 생각말고 그냥 다 몽창 맡겨봐라. 이것이 실은 김유신이 쓴 전법이다. 그가 압독주군주일 때, 그는 매일 술만 퍼마셨다. 그러자 부하들이 들고 일어나 웅성이기 시작했다. "대체 우리 장군님은 뭐하시는 거임? 소문엔 졸라 무섭고 용맹하며 .. 2021. 3. 9. 이유 설명이 없는 《징비록》, 담을 넘는 구렁이 나는 서애西厓가 일본의 침략이 없다고 보고한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을 《징비록懲毖錄》에서 시종일관해서 감싸고 두둔하려 했다고 했거니와 그것이 어떻게 《징비록》에서 구현되는지를 보자. "(임금 선조가) 경상우병사慶尙右兵使 김성일을 잡아서 옥에 가두려 했으나 (압송한 김성일이) 서울에 이르기 전에 (죄를 용서하시고) 도리어 초유사招諭使로 삼았다" 이것이 임란 발발 초반기에 일어난 일이다. 한데 이 대목에서 세심히 볼 것은 서애는 도대체 선조가 왜 느닷없이 전란의 와중에 경상도지역 군사를 관할하는 최고책임자인 학봉을 체포했는지 설명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선조는 왜 김성일을 잡아들였는가? 이는 실록을 보면 의문이 풀린다. 김성일은 임란 발발 직전 일본에 파견한 통신사 일원에서 넘버 2인 부사副使로 일본에 가.. 2021. 3. 6. 이전 1 ··· 389 390 391 392 393 394 395 ··· 50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