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724 한국고고학에 誥한다. 아직도 더 파야하는가? Taeshik KimMarch 22, 2016 · 길게 잡아 지난 20년짧게 잡아 지난 10년.한국 고고학은 참말로 많은 현장을 파헤쳤다. 만평 이상 사업지구는 지표조사 강제화라는 관련 법률 정비에 따라 외국 고고학도라면 침 질질 흘릴만한 대규모 유적을 수백군데 수천 군데를 파헤쳤다. 타운 혹은 빌리지 하나를 통째로 파본 곳이 도대체 얼마인가? 무덤 천기 몰린 공동묘지로 야지리 까본 데가 도대체 몇 군덴지를 모르겠다. 이 정도 파헤쳤으면 세계를 선도하는 고고학 이론 하나 나와주는 게 정상 아닌가? 아직도 모자라? 더 파야는가? *** 추기 **** 고고학 이론은 armchair에서 나온다. armchair에 앉아 사색할 줄 모르니 site로 뛰쳐나갈 생각밖에 더 하겠는가?이론을 세울 줄 모르니 쓰는 논문.. 2019. 6. 30. 어느 하나 버릴것 없는 연꽃 꽃으로 본다면 여름은 연꽃이 화왕花王이다. 진흙탕에서 솟아났으면서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연꽃이라면 대뜸 불교나 석가모니 부처님을 떠올리겠고, 개중에는 효녀 심청의 환생을 연상하기도 하겠지만, 불교가 도래하기 전에 이미 연蓮은 동아시아 생활 깊이 곳곳에 침투해 있었다. 불교가 막 상륙할 무렵 중국에서 나온 사전인 《설문해자說文解字》를 보면, 지금의 ‘蓮(련)’이라는 말을 “부거의 열매를 말한다(芙蕖之實也)”고 풀었으니, 엄밀히는 열매만을 지칭한 듯하다. 그 훨씬 전에 나온 또 다른 뜻풀이 사전인 《이아爾雅》에서는 蓮에 해당하는 표제어로 ‘荷하’를 수록하면서 “부거芙渠를 말한다. 그 줄기는 ‘가茄’라 하고, 그 이파리는 ‘하蕸’라고 하며, 그 밑둥은 ‘밀蔤’이라 하고, 그 꽃은 ‘함담菡萏’이라 하며, 그 열매.. 2019. 6. 30. 세계유산 등재가 성역 만들기는 아니다 '한국의 서원' 등재할 세계유산위원회 내일 개막송고시간 | 2019-06-29 10:07아제르바이잔 바쿠서 7월 10일까지 열려"서원 등재는 내달 6∼7일 예정…등재 권고받아 확실시" 이 기사가 정리 예고했듯이 올해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session가 한국시간 30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개막해 7월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종래 회의 시점과 비교할 때 대략 1주일 정도 늦어진 느낌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이 14번째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는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 19번째 심사 대상에 올랐으니, 보도에 의하면 대략 심사는 7월 6일 오후나 7일 오전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통상 국내에서는 '한국의 서원'으로 옮기는 이.. 2019. 6. 30. 언제나 곱기만 했던 pretty woman 전미선 휴무일인 오늘 주말, 나는 바람 쐰다는 명목으로 지방을 도는 중이었다. 마누라 전화가 왔다. 어딜 싸질러 다니느냐 호통 아닌가 지레 겁 먹고 수화기 받아드는데 대뜸 "전미선이 죽었대. 딴 데는 그 소식으로 난리가 났는데, 당신네 기사는 안 보이는 거 같아. 빨리 체크해봐. 당신 부서 담당 아냐?" 큰 일 아니고는 주말은 되도록 나는 우리 부서 업무에 간여하지 않는다. 그래도 가끔씩 오늘 어떤 기사가 송고되었나 해서 들여다 보는 정도인데, 오늘은 아주 팽개치다시피 하고는 쳐다도 안 봤으니, 내가 무슨 소식인지 알 수도 없었다. 그 말을 듣고는 순간 나는 "전미선이 누구야?" 되물었으니, 그 배우도 모르냐는 핀잔이 돌아오는가 싶더니, 블라블라 그 친구 주연한 영화랑 드라마 얘기를 한다. 그랬다. 왜 그런 배.. 2019. 6. 29. Burals from Jakarta National Museum of Indonesia, Jakarta 달랑달랑하면 널찐다. 무거부마 쳐진다. 필요없음 까야한다. 걸치면 널찔 염려가 없다. 쳐지면 공가주면 된다. 필요없다면 존재감을 보여주면 된다. 바닥에 딱 공군 burals에서 나는 그 어떤 안정과 안도를 본다. 2019. 6. 29. 디드로 《백과사전》 이런 책도 역본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랄지 아닐지는 모르겠다. 내가 어릴 적 세계사를 배울 적에 디드로 하고 달랑베르가 쿵쿵짝 해서 맹근 《백과사전》이 프랑스혁명의 지적 토양을 제공했다는 식으로 들은 듯 하다. 이 역본은 그들의 백과사전이 수록한 항목 중 디드로가 집필한 '백과사전' 항목을 옮긴 거라 한다. 한데 이 친구가 미쳤는지 그에 자신이 분담한 분량이 단행본 한권을 채울 만큼 많다. 나는 그들의 《백과사전》이 중요하단 말만 골백번을 들었지, 정작 그 《백과사전》이 어케 생긴 요물인지 아직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에 비로소 그 편린이나마 맛본다. 참 세상 많이 바뀌어 이런 책도 구경하니 내 뒷세대는 내가 안 보고 못 본 무수한 것을 보리라 생각하니 미쁘기도 하고 그들보다 일찍 태어난 내가 원통.. 2019. 6. 29. 이전 1 ··· 3427 3428 3429 3430 3431 3432 3433 ··· 39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