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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목간, 최충헌을 폭로하다] (1) 안동권씨 추밀공파 파조 수평 선생 고려 무신 정권기는 여러 모로 한국사 획기이거어니와, 무엇보다 신분제가 요동을 쳤으니 종래 같으면 신분 상승은 꿈도 꾸지 못할 사람들이 지배 최상층으로 오르는 시대였다.이 시대 이런 드라마틱한 변화를 증언하는 인물로 권수평權守平이라는 이가 있다. 고려 후기 현달한 이래 조선시대에 들어와 조선 사회를 말아먹다시피 하는 안동권씨 일파 중에서도 추밀공파樞密公派라 일컫는 지류支流가 있다.추밀공파라 함은 물론 훗날 이 가문에서 일컫는 족단族團이어니와, 이 말은 그 선대 중에서도 추밀원 무엇을 지낸 분이 현달하게 됨으로써 비로소 그 가문이 현창하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는다. 이런 족파族派를 있게 한 선대 할아버지를 파조派祖라 하니, 간단히 말해 그 가문 시조님이시다. 권수평權守平은 저 안동권씨 추밀공파의 파조라, 곧.. 2026. 11. 5.
니카라과 고대 봉분 372개, 기념비적 건축물에 대한 도전 대형 피라미드나 웅장한 석조 건축물이 부재한 탓에, 중앙아메리카 남부 지역은 오랫동안 기념비적 건축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간주됐다.그러나 니카라과에서 발견된 372개 봉분이 거대한 기하학적 배열을 이루며 이 지역 과거에 대한 기존 가정에 도전장을 던진다.더욱이, 고고학자들은 아직까지 이처럼 대규모 건축물을 관리하던 강력한 통치자나 중앙 정치 권력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잡지 Antiquity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2025년 아구아스 부에나스Aguas Buenas 유적에서 진행된 발굴 결과를 보여준다. 레이덴Leiden 대학교 디타 아우지나Dita Auziņa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수백 개 봉분이 단일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결과물이 아니라.. 2026. 11. 5.
동물 힘줄로 활 시위를 만든 7천 년 전 이베리아 반도의 신석기인들 by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December 5, 2024) 스페인 그라나다 알부뇰Albuñol 소재 로스 무르시엘라고스 동굴Cave of Los Murciélagos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유물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이베리아 반도 고대 신석기 시대(기원전 5300~4900년) 활쏘기 기술이 매우 정교했음이 밝혀졌으며, 사용한 재료와 제작 기술에 대한 유럽적 맥락에서 전례 없는 정보를 제공한다.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 (UAB)가 주도한 이 연구는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되었다. 스페인 여러 연구 센터와 대학 연구팀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는데, 이에는 알칼라Alcalá 대.. 2026. 11. 5.
화살 독 제조에 사용된 재료 혼합의 가장 오래된 증거 남아공서 발견 by 저스틴 브래드필드Justin Bradfield,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2025년 1월 23일)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동굴을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은 특이한 대퇴골을 발견했다.이 뼈는 특정되지 않은 영양 것으로, 7,000년 된 것으로 밝혀졌다.엑스레이 촬영 결과, 세 개 변형된 뼈 화살촉이 골수강에 박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83년 발굴이 마무리된 후, 이 뼈는 동굴에서 수습된 다른 유물들과 함께 비트바테르스란트Witwatersrand 대학교 고고학과 수장고에 보관되었다.그 대퇴골은 2022년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요하네스버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마갈리스버그 산맥Magaliesberg mountains 서쪽 크루거 동굴Kruger Cav.. 2026. 11. 5.
호장戶長, 무신정권 때 일어나고 마침내 조선을 집어삼킨 사람들 고려시대 호장은 이름은 무슨 동네 이장이나 조선시대 아전들 같지만 이 사람들은 그보다 신분이 훨씬 높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고려시대에는 향촌 바닥까지 정부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바로 그 공백이 된 향촌의 질서를 자신들의 "토호적 권력"으로 유지하던 사람들이 바로 이들 호장 계급이다. 따라서 이들은 실제로는 후삼국시대 동란의 주인공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들에 의해 옹립된 것이 바로 후삼국 정권, 그리고 고려전기 귀족들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냥 "호족"이라고 이야기하는 여말선초 동란의 주인공들 그 아래에는 수도 없는 "호장 계급"의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 족보 중 고려시대 계보를 보면, 고려 전기에 잘 나가던 집안이 고려 후기, 그리고 조선시대까.. 2026. 11. 5.
마도 6호선 출수 반성班城 형지邢遲 뒤 한 글자는? 글쎄. 필자는 초서를 제대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서 자신은 없다. 무리해서 좀 써 본다면, 지금 판독이 안 된 것으로 나오는 마도 6호선 출수 반성班城 형지邢遲 뒤 한 글자는 혹 粳이라는 글자 아닌가? 그러면 뒤 글자와 합쳐 粳米가 되는데, 껍질을 벗겨낸 멥쌀을 이른다고 하는데구체적으로 무슨 쌀을 가리키는지는 농사는 알지 못하는 필자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粳米는 조선시대 기록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다. 당시 일기에도 많이 나오고, 실록에도 나온다. 그렇게 보면반성班城 형지邢遲 粳米가 되는데, 앞에 반성은 지역 이름, 형지는 사람 이름이 되고 粳米는 물품 이름이 되니역시 이것도 물품 꼬리표가 되는 것 아니겠나 싶지만, 그냥 필자의 억측으로 봐 주었으면 한다. 사천 목씨랑 손잡고 태안 앞마다를 탈출한 진주 형.. 2026.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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