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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기슭에서 길이 53cm, 무게 16.3kg 초거대 구석기 흑요석 도구 출현 22만 년 전 백두산 유적, 중국 10대 고고학적 발견 선정(2026년 4월 30일 22시 34분, 中国吉林网) 최근 발표된 '2025년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2025年度全国十大考古新发现]' 목록에서 길림성 동부 장백산의 구석기 시대 유지군[吉林东部长白山旧石器时代遗址群]이 선정되었다.길림성이 이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4월 30일, 프로젝트 책임자인 쉬팅徐廷과 구링보顾聆博는 중국길림망中国吉林网과 길각吉刻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창바이산에 숨은 22만 년 전 문명 뿌리를 밝혀낸 이번 고고학 발굴의 주요 성과와 그 특별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오랫동안 대중은 고도가 높고 기후가 험준한 장백산이 고대부터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었으며, 선사시대 인류가 잠시 지나가거나 머물렀을 뿐이라는 선.. 2026. 5. 1.
So far we are equal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소설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제56장에는 다음과 같은 명대사가 있다.엘리자베스 베넷이 자신과 다아시의 결혼을 반대하는 캐서린 드 버그 부인(Lady Catherine de Bourgh)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캐서린 부인이 엘리자베스의 집안 배경을 무시하며 다아시와 동등하지 않다고 무시하며 비난하자 엘리자베스는"그는 신사이고, 나는 신사의 딸이니, 지금까지는 우리가 평등하다(He is a gentleman; I am a gentleman's daughter; so far we are equal)"라고 응수한다. 바로 이 구절이 오만과 편견 소설 전체를 꿰뚫는 명대사라 할 수 있다. 소설에 의하면 다아시 집안의 계보는 이렇다. 한 눈에도 .. 2026. 5. 1.
민중은 없다 우리나라 조선후기사 기술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20세기 한국사와 연결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조선후기사를 마지막까지 사림의 눈으로 조망하여 기술하는 한 편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편에서 역사를 보는 쪽은 이번에는 이 시기의 주역을 "민중"이라 한다. 필자가 보기엔 19세기까지도 사림의 시각으로 조선사를 보는 것만큼이나 문제가 많은 것이19세기의 변혁의 주체를 설명하면서 민중, 내지는 농민이라고 뭉뚱그려 설명하는 것이다. 이 민중이라는 개념은 20세기 이후 성립한 시민사회에서나 적용가능한 개념으로18-19세기의 조선사회에는 적용할 수 없다. 민중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 도대체 조선시대 후기의 호적에 기록된 사람들 중 누구에게 민중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겠는가? 민중은 20세기에나 쓸 수 있는 개념이지이 .. 2026. 5. 1.
모칭유학은 21세기 선진국 한국사회의 아버지 18세기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모칭유학들이들을 사림의 눈으로 보아 무슨 족보와 호적 사기나 치고 다니는 파렴치범 내지는양반 흉내나 내는 동네 떨거지처럼 쓰는 것이 우리 역사의 기술인 바, 전혀 전혀 그렇지 않다. 18세기 중엽 이후 조선사회에 등장한 모칭 유학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다. 조선 전기에 양반 인구가 5-6프로였다는 것이 통설이고, 17세기만 해도 양반이 전체 인구의 10프로 내외였다는 것인데, 19세기에 모칭 유학이 70프로면 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칭유학이라는 소리지 뭐 별 것 있겠는가. 다시 말해서 21세기에 어쩌다 보니 선진국까지 가버린 기적을 창출한 한국사회의 정신적 아버지는 사림들이나 양반들 떨거지가 아니라 바로 19세기 모칭유학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이를 한국사에서는 "민중".. 2026. 5. 1.
사림의 눈으로만 보는 조선사 우리나라 조선시대 역사의 기술을 보면, 사림의 눈으로 조선시대 전반을 조망한다. 첫째, 조선 전기의 사족들에 대한 평가를 사림의 눈으로 한다. 이들은 "훈구파"이고 "관학파"이며, 적당히 부패하고 제대로 된 유학자도 아니라고 보는 시각은명백히 사림파가 이전의 사족들을 보는 시각이다. 분명히 이야기 해 둘 것은 조선 전기는 이들 "훈구파"와 "관학파"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이들에 대한 평가를 사림의 눈으로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다음으로 이번에는 영-정조 이후, 16-17세기까지도 누리던 사림의 세계가 점차 사라지고, 위로는 서인 독재라 하지만, 사실 아래에서는 평민과 중인들이 대거 상층부로 진입하여 호적에는 "유학"으로 직역을 자칭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 70프로를 넘나들게 되었다. 이번에는 이들.. 2026. 5. 1.
[노산군 이야기] (1) 행장行狀 쓴다 머리 싸매? 웃기는 소리, ctrl+c, ctrl+v다! 갈암집葛庵集은 조선 후기 숙종 연간에 주로 활동한 문신이자 학자 이현일李玄逸(1627~1704) 시문을 모았으니, 그 권 제27권은 행장行狀 묶음이라,주로 남들이 죽어 생전에 그 사람이 얼만큼 훌륭한 행적을 남겼는지를 정리한 글들이라, 간단히 요새로 말하면 부고 기사 모음집이다. 주로 글을 잘 쓴다 소문 나면, 저런 남의 행장이나 써 주고는 쌀 한 말 보답으로 받는 일이 상례가 되거니와, 말이 행장 곧 부고기사지 이거 잘해야 본전이라, 한 구절 때문에 원수가 되기도 한다. 암튼 저 이현일이라는 양반이 어찌 된 일로 본인은 생전에 보지도 못한 김륵金玏(1540~1616)이라는 사람 행장도 쓰게 되었으니, 아마 그 후손이 인연이 있어 부탁한 것이리라. 행장은 원고 혹은 초고가 따로 있어, 그것은 부탁하는.. 202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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