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476 새로 발견된 관룡사 각석에서 모름지기 고려해야 하는 문제들 창녕 화왕산 기슭을 정좌한 고찰 관룡사는 나랑도 인연이 남다른 곳이라 다른 무엇보다 2009년 당시 그것 용선대 석조불 대좌에서 이 불상 혹은 대좌를 개원開元 10년, 곧 서기 722년에 만들었다는 새김글자를 확정하고선 그 사실을 내가 맨처음 만천하에 공포했더랬다.마침 오늘 그곳에서 조촐한 자리가 마련되어 토론자 비스무리하게 초대되어 김천에서 두 시간가량 차를 몰아 도착했거니와약속한 것도 아닌데 마침 그곳에 포토바이오가 와 있는지라 자초지종 캐니 바로 전날 창녕군 의뢰로 관룡사 주변 지역 문화재 조사를 한 삼강문화재연구원이 그 일환으로 신라말기 토지 공증 문서를 새긴 석각 자료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지됐으니 그걸 촬영하겠다고 기어이 오세윤 형이 사진 장비 잔뜩 구비하고선 나타난 것이다.문젠 .. 2026. 7. 3. [학회참석] 11회 일본고병리학연구회대회 일본 삿포로시 소재 북해도대 박물관에서 개최된 11회 일본고병리학연구회대회에서 필자의 연구, "A new paleopathological project based on historical documents: Reconstructing health and disease in the Joseon Kingdom through household registers, genealogical records, diaries, and forensic investigation reports" 가 발표되었다. 동 연구는 경희대 홍종하, 고려대 김창영 선생과 공동 연구이다. 초록은 다음과 같다. A new paleopathological project based on historical documents: Recons.. 2026. 7. 3. 클로비스 문화와 하플로그룹 D4h3a 아래 신대륙 소년 DNA에 대해 총평한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어머니에서 자손으로 전달된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할 때, 아버지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후세에 전달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전부 어머니에서 온 것이다. 우리몸의 DNA는 절반은 아버지, 절반은 어머니에서 온 것이 대부분이지만 여기서 딱 두 가지 예외가 있으니,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에게서만 오고, Y 염색체는 아버지에게서만 온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 DNA와 Y 염색체 (남성의 경우)를 분석하면개인의 모계 및 부계 유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 DNA의 경우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쳐 전 세계 많은 지역 많은 사람의 DNA는 계통도가 만들어지는데 이 계통도에 따라 구분되는 그룹.. 2026. 7. 3. 염소 이빨과 식생활 문제, 그리고 안정동위원소 분석 아래 염소이빨과 안정성동위원소 연구에 대해 촌평한다. 이 연구 기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염소 이빨을 이용해 안정성동위원소 분석을 시행하여 이 염소가 뭘 먹었는지를 추정한 것으로, 결국 이 염소를 어떻게 키웠는지, 방사했는지 아니면 이리 저리 데리고 다니며 사육했는지까지 추정했다. 이 연구의 기법은 비교적 단순하여 요즘은 안정성동위원소 분석은 시료와 연구비만 있으면 다들 한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해석하는가가 더 중요한 시대라 하겠다. 이 연구에서는 염소를 가지고 유럽의 목축사에 대한 단서를 찾아냈지만, 우리나라도 사실 이 주제에 대해서라면 할 이야기가 많다. 우리는 유럽은 물론 중국과도 다른 육고기 소비패턴을 보였다. 일찍부터 동물을 사육하여 가축 고기 소비가 이미 용산 문화 시대부터 정착한 중원지역과 .. 2026. 7. 3. 메디치가 사망 원인을 밝혀낸 말라리아, 그 실체와 분석 방법 아래 메디치가 말라리아 이야기에 촌평한다. 말라리아 DNA는 의학분야에서 많이 연구되어 지금 잘 알려져 있다. 문제는 옛 사람의 뼈나 다른 조직에서 말라리아 DNA를 검출할 수 있느냐가 되겠다. 저자들은 피장자 뼈에서 말라리아 DNA를 검출했다는 것인데, 뼈에서 병원체 DNA를 얻기가 상당히 어렵다. 우리는 뼈가 아니라 조선시대 미라 간 조직에서 말라리아 DNA를 검출하는 연구를 한 적이 있는데, 모두 실패한 바 있다. 물론 피장자들이 말라리아 감염이 없었기 때문에 음성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필자의 경험으로는 뼈에서 고병원체 DNA를 얻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논문은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말라리아는 크게 세 종류 정도가 의학에서.. 2026. 7. 3. 불 먹은 뼈와 치아의 연구 아래 화장한 치아의 연구에 대해 촌평한다. 화장한 뼈나 치아에 대한 연구는 인류학에서는 어느 정도 확립된 기술이다. 뼈나 치아를 화장하게 되면 가한 온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적 변이를 만든다. 따라서 화장을 거치지 않은 뼈나 치아를 연구하는 기법은 이에 적용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화장을 거친 뼈나 치아를 연구하는 기법은 일반적인 인류학 연구기법과는 달리 별도로 연구해야 한다. 치아를 가지고 나이를 추정하는 방법은 대개는 마모도를 본다. 음식물을 씹을 때 치아의 교합면이 갈려 나가기 때문에 마모도를 보면 나이를 대략 추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화장을 거친 치아는 교합면이 잘 남아 있지 않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교합면을 뺀 나머지 부분위 그림에서 보는 cementum이라는 부분을 조사하여 나이를 추정했.. 2026. 7. 3. 이전 1 2 3 4 ··· 408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