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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가 전혀 돌지 않는 부북일기 1644년 학계의 초기 자본주의 맹아론은 대부분 실록 등 기초자료에 의해 의거해 있으며특히 17세기의 사실에 대해서는 견강부회가 많다. 광작, 지주전호제, 화폐의 유통 등 자본주의 맹아론의 성공적 입론과 관련하여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사항들이 대부분 모호한 언설에 기초하여 성립되어 있다. 이러한 주장은 그 후 일기나 호적 등 자료가 속속 추가 되면서 당시의 팩트와 맞지 않는 경향이 도처에 노출되었음에도여전히 지금까지 타성에 따라 그대로 이야기 되는 경우를 본다. 17세기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과 18세기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19세기에 있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임에도 17-19세기를 묶어서 설명하며 대충 얼렁뚱땅 이야기 하고 치운다. 따라서 읽는 독자는 17세기에 이미 그런 변화가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생각.. 2026. 5. 24.
지주전호제도 이주갑인상 우리나라 학계 통설에: 16세기 말엽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병작제는 배타적 소유권의 확립을 배경으로 하였다. 병작의 운영 원리는 계약으로 대표되는 경제적 요소로서 작개제와 달리 경제 외적 강제주거에 의해 유지되는 방식이 아니었다. 토지 매매가 활성화되고 지주가 소유권을 배타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되며 강제력 없이 지대를 수취하는 병작제가 위치를 공고히 해나갔다. 15세기까지 주변부에 머물렀던 병작제는 16세기 후반부터 확대되었고, 17세기 중엽을 거치며 급속히 진행되었다.라고 한다. 필자가 이야기 한 것 중에 우리나라는 소위 말하는 자본주의 맹아론을 지지하는 모든 언설이 이주갑 정도 인상되어 있다고 썼던 바, 지주전호제도 마찬가지다. 위는 한국학계의 통설을 반영하는 기술인데 여기도 16세기 후반부터 병작제.. 2026. 5. 24.
바이유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 노르만 정복의 승리자 이야기 바이유 태피스트리가 런던에 전시되면서 1066년 노르만 정복이 주목받는다. [바이외라고도 표기하나 발음을 보면 바이유에 가깝다.]길이 약 70미터에 달하는 이 자수embroidered cloth 태피스트리는 사건 직후 제작되었으며,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Battle of Hastings와 노르망디의 윌리엄William of Normandy이 잉글랜드 해럴드 고드윈슨Harold Godwinson 왕을 물리친 승리를 묘사한다. 이 태피스트리는 노르망디의 윌리엄을 승리자로, 해럴드를 잉글랜드 왕위를 윌리엄에게 약속했다가 어긴 교활한 배신자로 묘사한다.하지만 태피스트리는 전투가 영국 국민에게 미친 더 넓은 영향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윌리엄의 함대가 잉글랜드 남동부 해안 페벤시Pevensey에 상륙한 직후,.. 2026. 5. 24.
토지겸병이 지주전호제의 증거인가 필자는 앞에서 쓴 대로 우리나라는 지주전호제 성립이 상당히 늦다고 본다. 이유는 18세기 전기까지도 우리나라 호적을 보면 노비사역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토지 경영이 양반 경제의 기초라거기에 지주전호제가 파고들 여지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 역사에서 지주전호제의 성립 근거로 겸병의 역사를 들고 오는데,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hm/view.do?levelId=hm_082_0080토지겸병과 지주전호제는 같은 것이 아니다. 토지겸병을 하여 대규모 토지를 확보한 후 거기에 완전한 인신 예속 상태인 노비를 동원하여 경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조선 중기까지도 토지 겸병으로 대규모 토지를 확보한 양반들이 그 땅을 소작인에게 준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 2026. 5. 24.
율곡은 이 바보 같은 제도가 문제임을 몰랐을 리 없다 앞에서 챗 지피티가 똑똑하게도 알려준 것처럼 평민이 줄고 노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군역의 파탄, 국방의 부실을 의미한다. 여말선초에 국난의 위기속에 사전혁파, 과전법이라는 황당하다면 황당할 수도 있는 극약처방이 먹힌 것도 결국 평민이 줄고 세금 낼 이가 줄어드는 데서 오는 위기감이 발로였다 할 것이다. 일천즉천은 처음에는 노비소유자이기도 한 양반들이 자신의 땅을 경작할 노비를 안정적으로 보충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해를 거듭하고 세대를 거듭하면 전 인민이 노비화해서 세금 낼 사람이 아무도 없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까? 알면서도 모른 척 했을 수도 있고, 복잡한 계산은 딱 질색인지라 거기까지는 추정을 못 했을 수도 있겠다. 중요한 것은 조선시대 똑똑하기로 다섯손가락안에 .. 2026. 5. 24.
인류 최초 화장은 1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울루 대학교University of Oulu 제공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 아카데미 연구원 페르하트 카야Ferhat Kaya를 포함한 국제 연구팀의 최근 발견은 10만 년 전 초기 인류가 어떻게 살고, 이동하고, 환경에 적응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이 연구팀은 1981년부터 아파르 리프트Afar Rift 지역을 연구하며,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었다.이 지역에서는 호모 사피엔스 개체 유해를 포함한 중요한 화석들이 발견되었는데, 그중에는 고온에서 소각된 뼈도 있었다.이는 화장을 시사하며, 인류 화장의 가장 오래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유해에서는 또한 포식자에게 물린 자국과 갑작스러운 매.. 2026.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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