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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년 전 루마니아 가마는 어찌 생겨먹었나? 루마니아 북동부에서 발견된 거대한 도기 가마는 약 6천 년 전 대규모 도기 생산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고고학자들은 2025년 우르소아이아Ursoaia 에서 이 가마를 발굴했다.이 구조물의 작업 면적은 약 7.5제곱미터에 달한다.이 가마는 쿠쿠테니-트리필리아 문화Cucuteni-Trypillia culture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가장 큰 규모 가마다.우르소아이아는 이아시 카운티Iași County, 우르소아이아Ursoaia 강과 로시오르Roșior 강이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위치한다.[stream이라 한 것으로 보아 시내 규모인 듯하다.]2024년에 실시된 자력계 조사magnetometer survey에서는 약 8헥타르에 달하는 유적이 지도화했다.조사 결과 유적 주변에 도랑, 약 60채 불탄 가옥,.. 2026. 9. 18.
베수비오가 집어삼킨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 해독을 위한 사투, 이번엔 납 분석 시도 X선 스캔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두루마리를 펼쳐보지 않고도 더 많은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Herculaneum scrolls를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 잉크에 미량 납이 함유되어 있어 강력한 X선 신호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매몰되었다. 화산재와 암석이 현대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 마을을 덮었고, 그와 함께 방대한 양의 파피루스 두루마리도 묻혔다.극심한 열로 인해 두루마리가 탄화해 검게 그을린 채 쉽게 부서지는 상태가 되었다.도서관에서 나온 1,800점 이상 두루마리와 조각들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그중 일부는 에피쿠로스 철학자 필로데무스Philodemus 저작이다.연구자들은 잉크와 파피루스 모두에 탄소가 함유되어 있어 .. 2026. 9. 18.
용 꼬리 보단 뱀 대가리 길을 선택한 어느 고고학도의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 오승환이 어쩌다가 저 먹빵으로 빠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이것저것 해 보다가 내 생평하는 지남철곧 용 꼬리보단 뱀 대가리가 되어야 한다는 그 고고학적 믿음의 한 발현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그래 고고학이라면 자고로 의식주에 천착해야 한다지만 말뿐이라 저 뻘짓 일삼는 한국고고학은 죽어나사나 토기 편년 타령이요, 정작 그 그릇을 어디에 어케 썼냐 물으면 다 주둥이 콱 다물고 마니, 단 한 놈도 그 기능은 생각해 보지 아니한 까닭이지 무슨 우수마발 이유가 있겠는가?그런 사정에서 저 음식만이 내가 특장을 발휘할 만한 분야라 해서 그것을 파고든 저 장한 용기는 상찬받아 마땅하다. 실제 국내 박물관 등지를 가보면, 가끔씩 그 그릇 사용 방법이라 해서 음식문화연구회? 뭐 이딴 간판을 내건 저작권자가 있는데, 실.. 2026. 9. 18.
헨리 8세 오른팔 수도원 해산 집행자가 숨긴 가톨릭 필사본 분실 페이지들 재발견 케임브리지 대학교 헨리 8세의 수도원 해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존 게이지 경Sir John Gage이 위험한 가톨릭 서적을 파괴로부터 구해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세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종교개혁 당시 가톨릭 신자들이 불법적으로 귀중히 여긴 책)의 분실된 6페이지가 게이지 소유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튜더 왕조 시대 생존자 중 한 명이었던 그의 이중적인 충성심이 드러났다.힐러리 맨텔Hilary Mantel의 소설 『울프 홀Wolf Hall』 3부작 팬이라면 헨리 8세의 종교적으로 보수적이면서도 믿음직한 집행관이었던 게이지를 기억할 것이다.그는 런던탑 경비대장Constable of the Tower이자 추밀고문Privy Counsellor이었다.그러나 새로운 연구 결과는 게이지가 왕의 명령에 .. 2026. 9. 18.
인류를 아작 낸 감염병, 키프리아누스 역병의 경우 키프리아누스 역병Plague of Cyprian 기사에 촌평한다. 우리 조상들을 괴롭힌 수많은 질병이 있지만, 20세기 이전 역사에서 가장 두드러지고심지어는 역사의 방향까지 바꾼 것은 역시 감염병사다. 공중위생 개념이 없었고, 세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항생제라곤 꿈도 못꾸던 시대에 감염병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손 써 볼 수도 없이 당하고마는 그야말로 천형에 가까운 사건들이었기 때문에 역사기록에도 자주 나온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일기도 보면 많은 질병이 나오지만, 가장 흔한 것은 역시 감염병이다. 홍역, 천연두, 콜레라, 이질로 상징되는 감염병 외에도말라리라가 학질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모습을 드러내니, 20세기 이전에 사람이 죽었다, 하면 대부.. 2026. 9. 18.
키프로스 청동기 시대 사원 벽 레이저로 쐈더니 숨은 배 23척 드러나 by 샌디 오스터, Phys.org 약 40년 전, 연구진은 키프로스 한 사원 벽에서 고대 배 조각들을 발견했는데, 아마도 청동기 시대 말기, 악명 높은 청동기 시대 붕괴 무렵에 한꺼번에 새긴 것으로 추정한다.그리고 수십 년 후, 새로운 연구를 통해 그들이 거의 20개에 달하는 고대 조각들을 놓쳤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4년, 한 연구팀은 키티온 카타리Kition Kathari 고대 사원 벽에 고해상도 레이저 스캐너를 설치했다.스캔 결과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23개 배 조각이 발견되었다.이 조각들은 동시에 새긴 것이 아니라, 최대 300년에 걸쳐 여러 세대 조각가가 차례로 새긴 것으로 보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연구팀이 애초에 더 많은 배 조각을 찾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이들 배를.. 202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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