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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국가 매입 강화하는 이태리 정부, 이번엔 에트루리아 벽화 걸작 프랑수아 무덤 인수 이탈리아가 에트루리아 회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프랑수아 불치 무덤François Tomb of Vulci을 공식적으로 인수해 국가 소유로 편입했다. 이 무덤은 100년 넘게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이탈리아 문화부가 발표한 이번 인수로 고대 이탈리아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 무덤 벽화 연작이 국가 소유로 보장된다.이 벽화에는 그리스 신화, 에트루리아의 정치적 기억, 그리고 불치 귀족의 정체성이 한 벽면에 어우러진 보기 드문 시각적 서사가 담겼다.로마 문화부에서 체결된 인수 계약에 따라 프랑수아 무덤은 이탈리아 국가문화유산으로 편입되어 빌라 줄리아 국립 에트루리아 박물관National Etruscan Museum of Villa Giulia에 영구 소장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1,.. 2026. 5. 31.
선명한 경복궁 담장 안 밭둑 1966년 김한용이라는 분이 비행기를 타고 서울 상공을 날며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경복궁을 효자로 쪽에서 남쪽으로 비스듬히 보며 찍은 사진으로 정면에 경회루가 보인다. 이 사진을 보면 경복궁 궁장 안에 밭이 보인다. 조선시대 경복궁이 재건되기 이전영조가 청계천 준설을 할 때 기록을 보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민둥산이 되어버리고, 경복궁 자리가 사람들이 몰래 들어가 경작을 하는 통에 비만 오면 토사가 쓸려 내려가 청계천에 쌓이니 하상이 높아져 우기에는 서울이 비에 잠긴다는 기록이 나온다. 1966년까지도 경복궁 궁장 안에는 저렇게 밭이 있었으니, 경복궁 중건 전에야 말 할 것도 없겠다. 조선시대 개록을 보면 경복궁 궁내 폐허가 된 지역은 물론동십자각까지도 밭이 있었다고 되어 있다. 경복궁 일대가 .. 2026. 5. 31.
석기 시대 인류는 20만 년 전에 동굴에다 복잡한 풀 침대 사용 남아프리카 보더 동굴Border Cave에 산 중석기 시대 사람들은 15만 년 이상 식물을 기반으로 한 침구를 만들고 사용했다는 새로운 현미경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 연구는 초기 인류가 20만 년에서 4만 3천 년 전 사이에 어떻게 주거 공간을 구성했는지에 대한 가장 명확한 시각 중 하나를 제공한다.보더 동굴은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에스와티니Eswatini 국경을 따라 레봄보 산맥Lebombo Mountains 높은 곳에 위치한다.고고학자들은 1930년대부터 이 바위 그늘rock shelter을 발굴했지만, 최근 발굴 작업을 통해 고대 풀 침구grass bedding를 포함한 유기물이 매우 잘 보존된 사실을 발견했다.위트워터스랜드Witwatersrand 대학교 연구진은 퇴적물을 현미경으로 분석해 서로.. 2026. 5. 31.
고기맛을 보는 데 또 실패한 아스널, PK 혈투 끝에 챔스 결승 PSG에 분패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맛을 알기 마련이라, 유럽축구 챔피언 역시 마찬가지라, 아스널은 그 긴 역사에 어울리지 않게 여즉 한 번도 유럽 클럽 챔피언을 먹어본 적이 없다.아르센 벵거 시절, 그 무패 신화 우승 여운이 남은 여파를 몰라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지만, 초반 일찍 골키퍼 옌스 레만이 퇴장당하는 악조건에서 분투했지만 준우승한 일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이번 시즌 아스널은 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으니, 그 다음 갈망이 유럽 챔피언이라, 이번 시즌에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조금 전 끝난 PSG와의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분투 끝에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여러 전력을 고려할 때 아스널은 이른바 언더독으로 분류됐으니, 이날 결승 .. 2026. 5. 31.
[고고논단] 정체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신라 황금의 경우 내가 저 대회 공지를 보고선 기가 찼으니, 그 식상함이 간고등어 썩어가는 냄새만큼 진동한 까닭이다.그래 신라왕경연구회랍시며, 주로 경주 지역을 근간으로 삼는 신라사 연구자들이 주동이 되어 저런 모임을 근자 일상화한다는 소리는 듣기는 했거니와, 그 연구자라 해 봐야 빤한 실정에서 무슨 대단한 시도 혹은 문제의식을 기대했겠는가마는 저 학술대회 발표진과 그 발표 주제를 보고선 신라를 팔아, 금을 팔아 국민을 현혹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느낌을 짙게 받았으니보라!저 중에 과연 무엇이 새로운가 말이다.신선함이라고는 눈 씻고 찾을 수도 없었으니, 어디서 굴러먹다온 개뼉다귀를 저리 또 빨아대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 과연 저 중에 무엇이 새롭단 말인가?저 프로그램은 정체할 대로 정체한 한국 역사학 혹은 고고.. 2026. 5. 31.
앨 고어와 자유로운 연구 (4) 한국학계를 위한 제언 필자가 엘 고어 이야기를 하고, 메드라인, 그리고 휴먼게놈프로젝트 이야기를 띄운 것은, 인류 지적 정보는 항상 공개되고 대중한테 공유되는 방식으로 설계하는 사회가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우월하고 더 발전하게 되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서였다. 미국은 메드라인, 휴먼게놈프로젝트 결과를 독점하지 않고 완전히 대중 공개하여그 정보 이용에 어떤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술활동에 쓸 수 있도록 했지만그렇다고 해서 미국 학계의 주도권이 손상을 보았는가 하면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이 당시 메드라인과 휴먼게놈프로젝트 등에 patent를 걸고 돈을 내지 않으면 쓰지 못하게 묶어 버렸다면, 아마 필자 같은 가난한 나라 연구자들은연구의 첫 발도 떼지 못했을 것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학술지와 논문도 비슷한 시야에서 .. 2026.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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