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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보니 다 부질 없는 한적漢籍들 신동훈 선생과 내가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나이들어감과 그에 따른 원전 대면의 피로감이 주는 넋두리를 하거니와 원전은 말할 것도 없고 번역본 또한 한계를 뛰어넘는 분량은 정독은커녕 숙독은 원천에서 불가능하니 번역이 개입하지 아니하는 원전과의 대면은 그렇지 아니한 텍스트에 견주어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훨씬 큰 까닭이다. 한문 원전, 나 역시 제대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평을 붙잡거니와, 그렇다 해서 어찌 이쪽 전업하는 사람들에 견주어 능수능란하겠는가? 억지로 끼워맞춰 읽을 뿐이며, 그런 이해가 어찌 백퍼 안전성을 담보하겠는가?우리가 보는 한문원전 중에서 보통은 그 분량에 질겁하지만 실은 가장 쉬 읽히는 텍스트가 실록이다. 조선왕조실록 말이다. 이게 왜 그런가 하면 첫째 현대에 가까운 시대고, 둘째 그 시.. 2026. 8. 29.
1%만 남은 DNA 복원해 갈라파고스 자이언트 거북 두 계통 발견 by 캐런 거즈만Karen Guzman, 예일대학교 예일대학교 연구진은 고대 DNA를 분석하는 새로운 컴퓨터 도구들을 조합해 한때 갈라파고스 제도에 산 멸종한 고대 자이언트 거북Galapagos giant tortoise 두 계통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컴퓨터 유전체 분석 도구를 활용한 이 접근 방식을 통해 이전에는 유전적으로 너무 손상되어 연구에 활용하기 어렵다고 간주한 박물관 표본에서도 진화 역사를 밝혀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자이언트 거북 개체군 확장을 위한 노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연구 결과는 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게재되었다.손상된 DNA를 극복하는 방법진화 계통을 연구하는 연구자들.. 2026. 8. 29.
'호빗'은 '루시'보다 우리와 더 비슷하게 걸어 현재 멸종된 작은 인류 친척인 호빗hobbit[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이 이전 생각보다 훨씬 더 현대 인류와 유사한 신체를 지녔으며, 골반뼈 연구를 통해 아마도 다소 느리게 직립 보행을 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류학자들이 밝혀냈다.하지만 현대 인류보다 원시적인 보행 방식과 사냥 및 조리의 부재로 호모 사피엔스와는 여전히 상당한 차이가 있다.따라서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로 호빗의 기원에 대한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졌다.남캘리포니아 대학교 생물인류학자 크리스티 루턴Kristi Lewton은 Live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골반뼈만으로 판단했을 때,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일반적으로 인간과 다른 호모 속 종들과 유사하며, 아마도 인간과 매우 비슷하게 움직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6. 8. 29.
세설신어世說新語와 세설신어주世說新語注 세설신어 유의경 본문만 적출하고 그에 대한 영문 번역은 아래 https://ctext.org/shi-shuo-xin-yu/wen-xue/zh 유효표가 손댄 세설신어주世說新語注는 아래 https://ctext.org/wiki.pl?if=gb&res=895039 2026. 8. 29.
집약 농경이 차탈회위크에는 토지 스트레스 악순환 초래 천 년에 걸친 농업은 차탈회위크Çatalhöyük 번영을 도왔지만, 동시에 정착지에 서서히 부담을 가중했다.새로운 컴퓨터 모델에 따르면, 이 공동체의 후기 변화는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 때문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토지 압박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차탈회위크는 터키 중부 콘야 평원Konya Plain에 위치한다.약 9100년 전부터 8100년 전까지, 이곳에는 밀집된 농경 공동체가 자리 잡고 있었다.사람들은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고, 야생 식량을 채집했다. 이 정착지에는 두 개 주요 언덕이 있었다.동쪽 언덕Eastern Mound에는 신석기 시대 마을이 있었고, 서쪽 언덕Western Mound은 후기 동기 시대에 사용되었다.오랫동안 연구자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의 이동을 8,200년 전 기후 변.. 2026. 8. 29.
전 국민이 양반의 후손인 나라에 동학 '농민' 후손은 과연 몇 명? 집집마다 족보 없는 집안 없다. 거기 보면 다 뼈대 있는 양반 가문 후손이다. 역사적 실상이 무엇이건 다 그렇다고 분식 가탁한 상황이다. 그런 나라에서 어느 광역자치단체가 132년 전, 1894년에 발발한 이른바 '동학농민혁명' 가담자 후손을 개려내어 그들에게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723명에게 1인당 연 1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다. 나는 이러한 전라북도의 시도가 실로 담대하기 짝이 없다고 보는데, 무엇보다 이미 130년이나 지났으면, 그 세대로 기준으로 그 후손이라 해서 저 수당을 수령할 만한 사람은 물경 5세대는 지났어야 할 터인데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 후손을 입증할 수 있느냐 하는 근간하는 의문이 일기 때문이다.. 2026.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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