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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고성만을 조망하는 고지를 차지한 2천 년 전 사람들 by 이영식 '고성 만림산 고지성취락 유적'이라 불러야 할 유적이 발굴조사 중입니다.삼강 소배경 선생이 조사하는 유적으로 만림산토성 발굴조사 중에 남문지 바로 앞에서 원형주거지 여러 기가 중복된 채로 확인되었습니다.삼각형점토대토기 출토되니 기원전 1세기 이전은 될 것 같고, 벽체를 판석으로 세우는 아궁이와 쪽구들이 확인되었는데, 사천 늑도스타일이라 합니다. 한漢 군현과 왜를 연결하는 이른바 늑도 교역이 거의 쇠퇴하는 시기쯤 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만림토성 조사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결과이긴 하나, 눈 아래 고성만의 해상교역을 감시 관리하던 고지성 취락의 발견으로 생각합니다.일본 야요이 중기에 서일본과 구주 연안 모든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지성 취락과 비슷한 성격의 취락일 겁니다.수혈주거지 500여 동과 고상가옥.. 2026. 4. 17.
길들이지 아니한 늑구 소동에 에버랜드 급으로 격상한 대전 오월드, 대단한 노이즈 마케팅 이쪽을 좋아하거나 자주 다니는 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나한테 대전 오월드라는 데는 지브롤터나 다름 없어, 간단히 말해 모른다! 이 뜻이다. 아 물론 인연이 아주 없지는 아니해서 이쪽에서 오래 일한 지인 한 분이 있어 이일범이라는 분이 그 분이라, 그분 때문에 오월드라는 이름은 들어봤다, 오죽 기인이라야 말이지? 가만, 저 일범이 형이 본래 동물학 전공 아니었나 싶은데, 물론 정년 퇴직 봇따리 쌌으니 이번 일로 혹 피해가는 그런 일은 없으리라 본다.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늑구. 늑대 늑자에다가 틀림없이 개dog 구狗에서 따왔을 것이로대, 그거 아는가? 신동훈 선생이 자주 이야기했듯이 개랑 늑대는 실은 종 분리가 안 된 같은 종이라는 사실?간단히 말해 개는 길들인 늑대에 지나지 않는다. 개가 탈출.. 2026. 4. 17.
2차대전 말기 나치 독일 콘크리트 지뢰 탄약고 슬로바키아서 발견 고고학자들이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외곽 숲이 우거진 언덕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나치군의 최대 규모 탄약고를 발굴했다.이 유적은 지난해 소카르파티아 산맥Little Carpathians 한 산악 지역에서 등산객들이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발굴되었다.슬로바키아 스펙테이터The Slovak Spectator 자매지인 미 트르나바My Trnava에 따르면, 연구진은 불법적인 보물찾기를 막기 위해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현재 이 유적은 초기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수석 고고학자인 마투시 슬라독Matúš Sládok에 따르면, 발굴 현장에서는 다수 군사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스톡마인Stockmine 43'으로 알려진 대인 지뢰ant.. 2026. 4. 17.
산성 조사에 LiDAR를 동원한 일본 고고과학 by 쓰쿠바대학교쓰쿠바대학교 연구진이 항공 LiDAR(광학 거리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중세 산악 성곽의 지형과 자연 능선의 지형을 구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이 방법은 산악 지역 고고학 유적과 같은 역사적으로 변형된 지형을 탐지하고, 지형 변형 정도를 평가하며, 변형된 경사면의 산사태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항공 LiDAR 조사가 널리 사용되면서 일본의 산악 및 구릉 지역에서 수많은 인공적으로 변형된 지형이 발견되었다.그러나 이러한 고대 또는 중세 경관이 자연 상태에서 얼마나 변형되었는지에 대한 정량적 평가는 제한적이었다.새로운 연구 결과가 Physical Geography에 발표되었다.이 연구는 경사도slope gradient와 곡률curvature이라는 두 가지 지형 지표를 결합함.. 2026. 4. 17.
부웅환산 고분富雄丸山古墳 목관 본격 보존처리 시작 (4/16(木) 20:14, 奈良テレビ放送) 유례 없는 방패형 동경銅鏡[구리거울]과 기어 가는 뱀 모양 칼 사행검蛇行剣을 출토해 화제가 된 일본국 나라시 소재 고분시대 무덤 부웅환산 고분富雄丸山古墳[도미오 마루야마 고분] 출토 나무 널[木棺]이 본격적인 보존처리에 들어간다. 나라시奈良市 소재 이 둥근 모양 무덤[원분円墳]을 발굴조사한 나라시 교육위원회는 15일을 기해 원흥사문화재연구소元興寺文化財研究所를 비롯한 3개 기관과 더불어 저 목관에 대한 보존처리를 시작했다. 고분시대 초기인 서기 4세기 후반에 만들었다고 보는 부웅환산 고분 저 목관은 봉분 중앙이 아니라 그 북동쪽에 붙어 있는 쓰쿠리다시造り出し라는 데서 출토한 것으로, 조사 결과 이에서는 전례가 없는 타룡문 방패형 동경[鼉龍文盾形銅鏡]과 고대 동아.. 2026. 4. 17.
최근 고고과학의 성과에 경의를 표하며 최근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고고과학 최신 성과를 보면 출판되는 학술지 수준이 극히 높아 다른 과학 분야를 통틀어서도 최상급 학술지를발굴 시료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수도 없이 출판되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독자 여러분들은 여기서 나오는 성과가 이런 학술지에 실릴 만 하다고 모두 생각들 하시겠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런 내용으로 학술지 투고해도 대부분의 최상급 저널들은 이를 무시했고심지어는 이게 무슨 과학 연구냐고 비웃는 사람들도 정통 과학자 중에는 많았다. 이제는 전세가 역전되어 사이언스, 네이처는 물론 최상급 저널들을 이 분야 연구가 맹폭을 하고 있으니, 여기에 대해 국내 학계는 어리둥절 할 뿐이겠지만, 이런 감회는 사실 해외 학회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본다. 우리는.. 202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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