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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감옥에서 죽은 이들: 시신처리는 어찌 했을까 필자의 하반기 작업으로 현재 논문 작성 중이다. 조선시대 감옥은 악명 높다. 당시 법전에 의하면 당연히 죄수도 인간적으로 대접받아야 할 것 같지만 그거야 당연히 법전에나 있는 것으로 조선시대 감옥은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할 것이다. 감옥에 대한 기록이 드물지만 현재까지 남아 있는데, 감옥에 들어갈 때 심지어는 유서를 미리 쓰고 들어가며, 감옥 안에는 요즘처럼 감방 안에 먼저 들어간 선배가 후배를 뺑뺑이 돌리고, 강방 안 서열따라 자는 자리가 정해지는 등 과거 우리나라 감방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도 않다. 조선시대 감옥의 가장 문제는 간수와 전염병으로, 감옥의 간수는 죄수를 맘대로 패고 괴롭혀 그야말로 악마가 따로 없다고 19세기 말 조선감옥에 갇힌 서양선교사 증언이 있을 정도이다. 간수들은 죄수들을 수시.. 2026. 6. 16.
정릉에 묻힌 중종 시신은 어디로 갔나 임진왜란 때 선정릉은 왜병에 의해 도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도 도굴범이 사실 정말 누군가 하면 여러 의견이 있을 텐데, 임란 이후 도굴 한 놈을 잡아보내라는 조선 정부의 전언에 대마도민 범죄자 아무나를 잡아 보냈는데 대략 이들이 범인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처형하고 사안을 종결시켰지만, 왕조실록인가에 보면, 당시 이 릉을 도굴하는데 참여한 조선인을 처형한 이야기가 나오니, 도굴범을 사주한 놈들이 왜병이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도굴 자체에 일부 조선인이 가담했던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각설하고-. 선릉에 묻힌 두 분 왕과 왕비의 시신은 도굴범들에 의해 소각되어 재만 남아 있었다는데, 정작 정릉에 묻힌 중종 임금 무덤에선 그 안에 왠 시신이 한 구 발견되어 도굴을 조사하던 조선정부를 당혹하게 했다. .. 2026. 6. 16.
잉카 해안 유적에서 발굴한 500년 된 희귀 동결건조 감자 by 샌디 오스터, Phys.org 페루 남부 건조한 해안에 위치한 잉카 유적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약 500년 된 희귀한 동결건조 감자 두 점을 발견했다.이 감자는 100년 만에 발견된 몇 안 되는 동결건조 감자 중 하나로, 안데스 산맥 혹독한 추위 속에서 잉카 제국 전역으로 운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추뇨chuño로 알려진 이 감자들은 아카리 계곡Acarí Valley에 위치한 잉카 중심지인 탐보 비에호Tambo Viejo 유적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다.야외 고고학 저널(Journal of Field Archae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추뇨는 추운 산악 지대 고지대에서만 만들 수 있다고 한다.따라서 해안 지역에서 이 음식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일 뿐만 아니라, 잉카인.. 2026. 6. 16.
퀴라소보다 정도가 더 심한 듣보잡 카보베르데, 스페인 묶고 승점 챙겨[종합] 26 북중미 월드컵 축구가 본선 진출국 숫자가 48개국으로 확장하면서, 앞서 본 아이티니 퀴라소니 하는 소위 듣보잡 혹은 그에 엇비슷한 국가 혹은 준국가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거니와, 저 둘에 견주어 카보베르데라는 데는 그 생소성이 극대화한다. 솔까 저짝에서 원양어업하는 사람 말고 저 이름 들어본 사람 있어?1975년 저 섬이 포르투갈에서 독립하면서, 저 나라 축구협회가 아프리카 축구연맹Confederation of African Football, 카프CAF에 회원국으로 들어간 모양이라, 퀴라소가 그렇듯이 이번 북중미가 월드컵 본선 처음이라 한다. 한국시각 내일 새벽 1시, 스페인이랑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하는데, 역사적인 월드컵 서전을 프랑스와 더불어 이번 대회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스페인이랑.. 2026. 6. 15.
익숙한 책을 떠나 신간으로 가라 필자 나이가 되면 익숙한 것을 찾게 된다. 책이나 논문도 마찬가지다.읽던 책이나 읽던 논문을 주로 찾게 된다. 가지고 있던 책을 보면 오래된 친구를 보는 느낌을 갖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안에 있는 내용이 익숙하고 재미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으므로익숙한 내용을 선호하는 고령의 속성상 알던 책만 찾게 되고 새로운 책을 읽지 않는 것이다. 나는 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최근 읽어본 책과 논문을 찾아 볼 기회가 있었는데이런 걸로 밥먹고 사는 필자도 최근 들어 책과 논문을 새로 찾아 읽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 놀란 적이 있다. 새로운 논문이나 책을 찾아 읽지 않는다면 연구자는 빠른 세월 내에 셔터를 내려야 한다. 나이가 들면 젊은 시절보다 두 배는 책을 더 찾아 읽어야 창조성을 유지.. 2026. 6. 15.
거제 남산패총 마을 유적을 팠다는 소식을 접하고선 당부한다 다음은 거제 남산패총, 정확히는 거제 남산패총 마을 유적을 팠다는 거제시 보도자료 전문이어니와 자료는 볼짝없이 조사단인 삼강문화유산연구원에서 작성했으리라.아래는 전 자료 전문이라, 이 소식을 접하고는 당부할 거리가 있어 그 말미에 그 말을 부친다.***거제 남산패총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성황리 마무리- 학계·시민 관심 집중 … 생활 유적 확인, 유물 출토로 역사적 가치 재조명 거제시는 10일 오후 ‘2025년 거제 남산패총 발굴조사’ 관련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지원사업인 ‘2026년 가야문화유산 조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공개회에는 학계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남산패총은 거제에서 찾기 어려운 삼한~삼국시대 생활 유적으로 학계에는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비지.. 202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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