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목씨랑 손잡고 태안 앞마다를 탈출한 진주 형씨
바로 앞에서 사천 목씨 이야기를 했지마는, 지금의 경상남도 사천항을 출항해 개경으로 향하다 침몰한 이번 마도 6호선에서는 진주 형씨晉州刑氏도 모습을 드러낸다.목씨랑 마찬가지로 형씨 또한 단본에 지금도 소수 족단族團이라, 2015년 인구조사 기준 7,23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니 사천 목씨와 거의 같은 규모다.같은 진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들로 그 유명한 강감찬을 필두로 하는 강(姜) 말고도 정鄭씨, 하河씨, 류柳씨, 소蘇씨가 있지마는, 그에 견주어서도 족세族勢는 적어도 쪽수로는 약하다. 저네들 족보에 의하면 이 가문 시조는 당나라 태종 때 고구려 영류왕 요청으로 입국한 형옹邢顒이라 하지만, 믿을 수는 없고, 실질 중시조가 고려 명종 시대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낸 형방邢昉을 삼는 듯하며, 그 후손 형공미邢..
2026.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