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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제도를 아우른 미술사학의 거물 故 안휘준 향년 86세로 오늘 타계소식을 전한 안휘준 선생은 오척 단신이지만 언제나 단단한 인상을 주었으니선생이 혹 젊은 시절 스포츠광이거나 스포츠맨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체구에서 오는 풍모는 딱 레슬링 혹은 럭비선수 그것이었으니 적어도 그런 풍모는 같은 고고미술사에서는 실제 럭비 선수 출신인 고 정영호 선생의 그것과 흡사했다.그러고 보면 해방 이후 1세대 고미술학도라면 자고로 저리 단단해야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1세대 고미술학도는 실상 전공이 따로 있다 하기 힘들어 건딜지 아니하는 미술 분야가 없기는 하고, 고인 역시 예외가 아니라 하겠지만 선생은 주로 회화에 천착했다.다 건딜어야 하는 저 전공 불문성 중에서도 그의 주력 분야라 할 회화로 국한하건대 전 시대를 통괄해서 솔거 담징 이래 근현대까지 건딜지 .. 2026. 7. 20.
이집트 신왕국 시대 고위 관리 무덤 세 곳 사카라서 발굴 이집트 사카라Saqqara의 네크로폴리스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신왕국 시대에 만든 암굴rock-cut tombs 무덤 세 곳을 발견했다.이 무덤들은 부바스테이온 네크로폴리스ubasteion necropolis 동쪽 지역을 발굴하던 이집트 발굴단이 발견했다.이번 발견은 고대 이집트 고위 관직자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고대 멤피스Memphis 매장 역사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발굴 과정에서 상형문자, 조각한 장면, 그리고 고위 관리들과 관련된 기타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이 발견들은 신왕국 사회 기록의 공백을 메워주며 정부, 군사, 신전 활동, 그리고 가족 생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이집트 관광유적부는 이번 발굴 작업이 이집트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유적이자 유네스코 세계문.. 2026. 7. 20.
7천년 전 노르웨이 산악 수렵채집인들은 송어를 고산지대로 옮겨 키우고 그물을 쳐서 잡았다! 노르웨이 남부에서 발견된 7천 년 된 나무 어망이 농업 이전 시대 삶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이 유물들은 중석기 시대 수렵채집인들이 기원전 5000년경 산악 호수에 갈색 송어trout를 들여왔음을 보여준다.이들은 작물과 가축이 이 지역에 도달하기 수천 년 전에 지역 생태계를 형성했다.이 연구는 노르웨이 남부 내륙 산악 지대에 있는 테세 호수Lake Tesse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기원전 8000년경 펜노스칸디아 빙하Fennoscandian Ice Sheet가 녹은 후, 사람들은 고원 지대에 정착했다.물고기는 따라갈 수 없었다.폭포와 가파른 강 때문에 송어가 고산 호수에 도달하지 못했고, 그 결과 호수는 텅 비어버렸다.100년 넘게 연구자들은 산에서 서식하는 송어가 사람들이 가져온 물고기에서 유래했.. 2026. 7. 20.
카라한테페 지하엔 무엇이? 12,000년 된 돌로 봉인한 방 곧 공개 터키 남동부 카라한테페Karahantepe 에서 고고학자들이 2026년 발굴 시즌 동안 돌로 봉인한 방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로써 이 유적에서 발견된 특이한 신석기 시대 건축물 숨은 부분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다.이 방은 지난해 부분적으로 발굴된 직사각형 구조물 안에 있다.윗부분은 크고 평평한 돌판으로 덮었으며, 입구는 얕은 지층으로 이어져 발굴을 할 수 없었다.따라서 발굴팀은 덮고 있는 돌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위쪽에서 방으로 들어갈 계획이다.발굴 책임자이자 타쉬 테펠러 프로젝트Taş Tepeler Project를 총괄하는 네크미 카룰Necmi Karul 교수는 이 건물이 일반적인 주거용이 아닌 특별한 용도로 지었다고 밝혔다.고고학자들은 아직 이 방 안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의도적으로 폐쇄되.. 2026. 7. 20.
보부상, 그 원조로서의 고구려 미천왕 고을불리高乙弗利[1] 왕조를 반석에 올린 철권통치 고구려 제15대 군주는 죽은 뒤 후손과 신하들이 바친 이름이 미천왕美川王 혹은 호양왕好壤王이라, 이는 국강상광개토지평안호태왕, 혹은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을 약칭 광개토왕이라 했듯이, 각종 번다한 타이틀을 뒤집어 쓴 길다란 이름 약칭이겠거니와 그 풀네임은 알 수가 없다. 미천美川 혹은 호양好壤은 그가 묻힌 묘지 이름일 것이니, 아마 그가 묻힌 고구려 왕가 공동묘지 앞 혹은 옆 혹은 뒤로는 미천이라는 강이 흘렀지 않나 싶다. 그는 태어난 해는 알 수 없으나 고구려 제13대 독재자 서천왕西川王 혹은 서양왕西壤王 손자이면서 아버지는 고추가古鄒加를 역임한 돌고咄固라는 사람이라,고돌가高咄固 아들인 미천왕은 본래 이름은 을불乙弗 또는 을불리乙弗利라 하고 혹은 우불憂弗이라도 했으니, 이는 (김)태식을 '태시기'라 하.. 2026. 7. 20.
서울역사박물관 특별 〈여민공수與民共守 백성과 함께 지킨다〉 특별전 개막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개막 〈여민공수與民共守 백성과 함께 지킨다〉조선 왕조가 한양에 새 수도를 열었을 때, 한양도성은 그 시작부터 수도를 지키기 위해 세웠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선조와 인조는 도성을 떠나 피난길에 올라야 했다. 뼈아픈 전쟁의 경험을 통해 조선은 다시금 수도 방어 체계를 굳건히 세워야만 했다. 전쟁의 아픔은 ‘도성을 버리지 않고, 백성과 함께 끝까지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이어졌다. 숙종은 도성을 보수하고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을 쌓아 견고한 수도 방어선을 구축했다.그리고 영조는 이를 제도적으로 정비하여 군사뿐만 아니라 도성민이 함께 성을 지키는 ‘수성 체계’를 완성하였다. 이번 전시는 백성과 함께 도성을 지켜내겠다는 조선 후기 수도 방어의 의지를 조명한다. 오늘날 우리가.. 202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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