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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남부 양잠은 실크로드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우즈벡서 4천년 전 누에고치 발견 by 탈리아 오글리오레Talia Ogliore,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고대부터 비단 생산에 사용한 누에나방 애벌레가 약 4,000년 전, 즉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거의 2,000년이나 앞선 시기에 중앙아시아 남부에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에서 발표되었다.우즈베키스탄 한 고고학 유적에서 잘 보존된 누에고치 세 점이 발견되면서 중국 이외 지역에서 누에가 사육된 가장 오래된 시기가 앞당겨졌다.지금까지는 비단 제품과 그에 관한 지식이 고대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그 너머까지 실크로드, 즉 로마 시대와 한나라 시대 상인들이 이용한 유명한 무역로를 통해 전파되었다고 일반적으로 여겨졌다.향신료,.. 2026. 7. 24.
잃어버린 황금기, 그 언어 다양성의 시대를 탐구하다 by 막스 플랑크 협회Max Planck Society 오늘날 인류는 약 7,500개 언어를 사용하거나 수화로 표현한다. 하지만 이 수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사 단면만을 보여줄 뿐이다.문자가 발명되기 전에는 얼마나 많은 언어가 존재했을까? 농업 발달로 농경 인구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수렵채집 집단이 대체됨에 따라 언어 다양성이 감소했을까? 아니면 인구 증가가 오히려 새로운 언어가 출현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했을까?스페인, 미국, 독일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지난 12,000년간 전 세계 언어 다양성 변화 궤적을 재구성했다.Science에 발표된 이 연구는 홀로세 대부분 기간 동안 언어 다양성이 증가하다가 약 1,000년에서 3,000년 전 사이에 놀라운 정점을 찍은 후 급격히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2026. 7. 24.
포옹일기 1842년 1월, 조폭을 방불하는 집단 패싸움 산변 사건 (산송 사건)이 있어서 내가 30명을 모아서 청양 납산동의 금장 (산송 때문에 문제가 생긴 구역) 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옛 금정역의 역한(驛漢) 최한석으로 하여금 수표를 작성하여 이름을 쓰고 서명하게 한 다음 묘를 파가게 하였다. 아침에 청양향교가 있는 마을 앞에 이르니 그 역한이 모집한 백여 명과 고을 종들이 길가에 매복해 있다가 나와서 신분을 막론하고 사람을 때려 결박하고 의관의 주머니 속에 있는 수표를 빼앗았다. 이 일로 인해 어떤 사람은 어깨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어떤 사람은 피가 낭자하게 흘렀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이처럼 윗사람을 범하고 분수를 넘어선 변고는 보지 못했다. 이 포옹일기를 쓴 최진익은 한미하지만 어쨌건 양반 후손이고, 산송이 일어난 상대는 역졸인 최한석이다. 역.. 2026. 7. 24.
[금관총은 자비왕릉] (4) 스멀스멀 관 뚜껑 열고 기어나오는 귀신 씻나락 지금의 포항 영일 냉수리 일대 절거리라는 사람의 재산 분쟁과 관련해 당시 신라 조정에서 무슨 판결을 내렸으니 저 일곱 명은 이번 결정에 간여한 당시 신라 왕과 관료들 명단이다.이름이 나오고, 해당 인물 거주지를 밝히며, 이어 그네들 관직 품계가 무엇인지를 밝힌다.보다시피 지도로 갈문왕을 제일 웃대가리로 삼고는 그 아래로 6명이 포진하는데 관품이 6등 아간지 이하다.6등에서 9등까지가 신료 명단이다.저들을 뭉뚱거려서 영일 냉수리 신라비에서는 차칠왕등此七王等이라 했다.이 비문이 1989년인가 출현하자 명색이 한국고대사로 밥 빌어먹고 산다는 자들이 벌떼처럼 달라들어 와 신라에 왕이 일곱이나 있었네? 하고 개사기를 쳤다.나는 그때도 지금도 어찌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저들 일곱이 모두 왕으로 볼 수 있는지 알다가도.. 2026. 7. 24.
의심이 없는 데서 학문은 썩어 고름이 난다, 춘천 중도 고구려 황금 장신구의 경우 한국고고학은 고질이 있다.지네들 세상에서 의심없이 통용하던 어떤 걸 아니라고 그럴 듯한 증거를 들이대어 아니다, 너희 잘못 봤다. 거기 아니고 이거다! 하고 집요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짐짓 겉으로는 택도 없는 소리라고 배척하는 척 하다가도 곰곰 생각하니 어랏 이게 아니네? 그럴 수도 있네? 라는 생각이 왜 들지 않겠는가?그네들이 바보 등신 천치도 아닐진대 욱! 하고 치고 들어가면 속으론 곤혹스럽기 짝이 없어 한다.그 순간 나오는 고질은 무엇인가?다기능이다! 간단히 말해 저네가 기존에 한 치 의심도 하지 않게 통용하던 그것이 맞기도 하면서, 내가 들이댄 새로운 주장도 맞을 수도 있다 해서 나오는 반응이 딱 저거다.근자 대표적인 사안이 반달돌칼이다.이 반달돌칼 단 한 놈도 고고학계에서는 그 기능을 의심하지 아.. 2026. 7. 24.
바스크 지역 빙하기 구석기 동굴 벽화, 구조화한 패턴에 따라 그려 약 1만 6천 년에서 1만 4천 년 전 사이에 바스크Basque 지역 동굴에 그림을 그린 고대 예술가들이 명확한 시각적 계획을 따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진은 벽화들이 무작위로 배치된 것이 아니라 공통된 규칙에 따라 배열되었으며, 이는 질서정연한 구조를 가진 그래픽 체계가 존재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바스크 카운티 EHU-University 연구원인 이냐키 인차우르베Iñaki Intxaurbe가 주도한 이 연구는 고고학 방법론 및 이론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Method and Theory)에 발표되었다.그는 바스크 지방에 있는 9개 장식 동굴에서 발견된 500개 이상의 채색 인물상을 네트워크 분석과 통계 도구를 사용해 조사했다.이 연구는 동물들이 어떻게 함께 나.. 202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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