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750 희한한 듯하나, 보편성을 보여주는 심원권 일기 한국토지공사가 한국주택공사와 강제합병해 탄생한 더한 괴물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박물관 운영시스템이 다른 공기업에는 모범이라 할 정도로 운영을 알차게 하는 축에 속한다. 그 산하 토지주택박물관은 진주 본사에 그럴 듯한 전용 건물채도 갖추어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번갈아 행한다. 이 토지주택박물관이 실은 외부에는 아직 그닥 소문이 난 편은 아니나, 손꼽히는 고문서 콜렉터다. 아무래도 박물관 특성상 토지와 관련한 문서가 많은 편이어니와, 그 숨은 힘은 IMF다. 너도나도 못 살겠다 나가 떨어질 때, 고문서 역시 여러 이유로 그렇게 못 살겠다는 사람들 손을 떠나 고미술 시장에 쏟아져 나왔으니, 기회는 이때다 하고는 이 박물관이 냅다 뭉탱이로 사들인 고문서가 보물이 될 줄이야? 그런 보물 중에 현재도 상.. 2019. 3. 27. 형제자매兄弟姊妹란? 길거리, 특히 서울에서는 서울역에서 자주 조우하는 어느 종교인들한테서 아주 자주 듣기는 하지만, 그때마다 소름 돋게 하는 말이 저 형제자매다. 그렇다면 형제자매란 무엇인가? 남자로 먼저 태어난 이를 兄이라 하고, 나중에 태어난 이를 弟라 한다. 여자로서 먼저 태어난 이를 자姊라 하고, 나중에 태어난 이를 妹라 한다.(男子先生為兄,後生為弟。女子謂先生為姊,後生為妹。) 2천년 전 중국에서 나온 단어 풀이장인 《이아爾雅》라는 사전 중에서도 친족 명칭을 정리하고 풀이한 석친釋親에 보이는 한 구절이다. 형兄이라 해서 뻐기고, 자姊라 해서 뭐 가끔 잘난 체도 하더라만, 역사를 총괄하면, 동생이라서 뽀찌 훨씬 잘 챙긴 사람도 많으니 이 땅의 弟와 姊들은 실망할 필요가 없다. 2019. 3. 27. 창녕 교동 송현동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정비사업부지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 공개 □ 문화재 발굴조사 개요 ❍ 조 사 명: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정비사업부지 내 문화재 발굴조사 ❍ 조사위치: 창녕군 창녕읍 교리 112번지 일원(창녕박물관 주차장 주변) ❍ 조사면적: 2,609㎡ ❍ 조사기관: (재)우리문화재연구원 ❍ 조사기간: 2018. 12. 17. ~ 2019. 4. 15. ❍ 조사결과 - 6세기 석곽 및 석실 29기, 고려시대 건물지 4동, 고려~조선시대 수혈유구ㆍ담장유구ㆍ배수로ㆍ구ㆍ석축시설 등 확인 -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내 대형 봉토분과 중소형 고분 간의 집단적 상관관계와 시기에 따른 공간적 조영원리 연구의 기초자료 확보 - 다양한 형태의 무덤방 축조방법과 피장자와 순장자 배치, 독특한 .. 2019. 3. 27. 죽어야, 나랑 관계없어야 예찬하는 천재 혹은 광인 광자狂者 광인狂人...간단히 말해 미친놈이다. 문학이나 미술, 요즘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소위 예술의 영역에서 광자나 광인은 대체로 상찬賞讚의 대상이다. 이런 광인들을 우리는 대체로 천재라 한다. 미친놈은 나랑 교유가 없을 때만 늘 극찬極讚의 대상이 되지만, 나랑 직접 연관될 때는 대체로 불구대천, 때려죽일 놈이 되고 만다. 그래서 미친 놈은 나한테는 늘 죽은 자여야 하고, 그것이 아니라 해도 적어도 국경을 달리해야 한다. 이런 미친놈들이 요새는 미투운동이니 뭐니 해서 이제는 말 그대로 한 방에 가는 시대를 산다. 과거에 대해 광인은 천재라 예찬과 존경을 받으나, 동시대의 광인은 언제나 극악무도하며 비도덕적이라 해서 탄압받기 마련이다. 왜 그러한가? 그 광인의 피해자는 과거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없지만.. 2019. 3. 27. 기회의 균등과 공무원, 특히 학예직의 꿈 *** 이하는 March 27, 2017 글이어니와 전재한다. 그제 문화재 전문기자를 희망한다는 어느 청년의 편지를 받았다. 나한테 방법을 묻는데 답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게을러서겠지만, 글쎄 어찌해야 할지를 나 역시 갈피잡지 못하는 까닭이다. 그에서 이 스무살 난 청년이 묻기를 "문화재 전문기자를 하려면 사학과를 나와야 하느냐"고 한다. 다른 거창한 것 몰라도, 이에 대해서만은 격발하는 바가 없지 않아, 늘상 하는 말로써 다시금 저 논제와 관련해 평소 이곳저곳에서 뇌까린 내 생각들을 정리해 몇 마디 보태어 재방송하고자 한다. 우리는 은연중 과거제는 전근대 유산이요, 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추천제가 선진 모델이 되는양 생각하는 경향이 다대하다. 이는 결국 봉건제와 중앙집권제를 둘러싼 쟁투와도 같아, 각기.. 2019. 3. 27. 어플이 밀어낸 화초사전 묵직한 올컬러 사전이 신간으로 배달되었으니, 살피니 화초사전이라. 중년 남자들한테는 돌씽의 로망을 심어준다는 어느 티브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든가? 그에 출연하는 산사람들은 누구나 구비하더라. 각종 화려찬란한 사진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화초 종류와 그 습생을 정리했거니와, 글쎄다. 저 자연인들 말고 저처럼 무거운 책자 이젠 관상용 완상용 아닌가? 사진 한장 찍어 화초 이름 알려주는 어플에 얹이면 그 꽃 그 식물 그 나무 단박에 아는 시대를 우리는 산다. 저런 사전류 책자 일일이 들춰보며, 무슨 꽃인지 궁구하는 과정이 如컨대 치매 예방이니 하는데 도움이 썩 되지 않을 것은 아니로대, 종래와 비교하면 저 꽃이 무슨 꽃이며, 저 식물이 무슨 식물인지 몰라 궁금 혹은 의아로 남겨둔 것들을 순식간에 어플 .. 2019. 3. 26. 이전 1 ··· 3851 3852 3853 3854 3855 3856 3857 ··· 429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