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85 화려찬란한 트라키아 무덤 이 카잔리크Kazanlik 트라키아 무덤은 불가리아 중부 카잔릭 마을 근처에 있으며, 내부 무덤방은 벽돌 돔으로 꾸민 벌집beehive(톨로스tholos) 모양 매장 시설이다. 이 무덤은 트라키아 시대 큰 네크로폴리스necropolis, 곧 공동묘지 일부다. 좁은 복도(한국고고학에서 말하는 연도)와 둥근 무덤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덤방은 화려한 벽화로 장식했다.기원전 4세기에 만든 이 무덤은 부부를 함께 묻었다. 이를 포함한 유적 전체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024. 7. 16. 지금 이후의 삶은 매우 이기적으로, 그리고 아주 영악하게 준비해야 한다 주변 친한 지인들은 부쩍 자주 말해서 그 분들은 내가 어떤 맥락에서 저 말을 하는지를 잘 알리라 본다.내가 이 말을 꼰대마냥 점점 더 강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내 경험 때문이고 그에 더해 나랑 다른 이유로 혹은 비슷한 이유로 라이프 워크라 간주한 지금의 일을 떠났거나 떠나기 직전인 사람들에서 공통이라 할 만한 점이 관찰되기 때문이다.이 점에서 내 지인 중에 가장 요란한 분이 이 블로그 맹렬 필자이신 신동훈 선생이라 남들 볼 때는 정년 5년이나 더 남은 서울대 의대 현직 교수가 무얼 걱정하냐 하겠지만 그 5년이란 것도 순식간이라 미리미리 준비해야 퇴직 이후 삶이 제대로 선다는 절박성이 있다고 본다.퇴직 시점 기준 나도 그렇고, 나보다 먼저 나간 선배들도 그러하며 비슷한 시기에 나가거나 나갈 준비를 하는.. 2024. 7. 16. 트라키아가 불가리아에 아로 새긴 흔적들 트라키아인들은 고대에 지금의 불가리아에 살았다.그들은 수십 년 동안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 다리우스Darius 1세와 크세르크세스Xerxes 1세 치하에서 페르시아 지배를 받다가 테레스Teres 왕이 기원전 480년 무렵 시탈케스Sitalkes와 코티스Cotys 1세 치하에서 번성한 오드뤼시아 왕국Odrysian Kingdom[오드리시아]에서 부족 대부분을 연합했다.트라키아는 마케도니아 필립 2세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대왕한테 정복되었지만, 세우테스Seuthes 3세 치하에서 다시 독립했다.수도 틸리스Tylis(현재 불가리아 중부 카잔락 근처 툴로보Tulovo)에 본거지를 둔 한 켈트 왕국이 기원전 3세기에 트라키아 땅에 존재하기도 했다.로마인들이 기원전 2세기에 트라키아를 침략했고, 그 이후 전쟁들은.. 2024. 7. 16. 트라키아 시툴라, 사자가 주둥이로 따르는 양동이 불가리아 소피아 바실 보즈코프 Vassil Bojkov 컬렉션에 포함된 청동 스탐노스 모양 시툴라 Bronze stamnoid situla다. 기원전 340-320년 무렵 제작. 트라키아 시대에 속한다. 스탐노이드stamnoid란 스탐노스stamnos 형용사형으로, 고대 그리스 도기 일종으로 보통은 액체를 담는데 사용한다. 발과 넓은 입, 그리고 어깨에 뚜껑과 손잡이가 있다. 가장 초기 사례는 고대 라코니아Laconia 와 에트루리아에서 발견되며, 기원전 530년 무렵에는 아테네에서도 제조되기 시작했다.시툴라는 종종 상단에 두 개 손잡이를 부착한 양동이 모양 그릇을 말한다. 간단히 바케스라 보면 된다.청동 시툴라(더 드물게는 은으로 제작하기도 한다)는 기원전 4세기 내내 그리스, 트라키아, 스키티아, 남.. 2024. 7. 16. 60 이후 두개의 연구 주제 간추려 이야기 하면 이렇다. 1. Wet lab은 싹 밀어 버렸다.어차피 대학을 나가게 되면 더 못하는 것.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 2 연구 툴은 이렇다-. 유전학과 통계학적 분석을 토대로 역사학, 고고학, 의학 데이터를 분석한다. 3. 위에 두가지 중 ONE Paleopathology란 사람과 동물, 환경간 상호 관계가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모호하게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구름 잡는 이야기는 아니다. 보다 디테일이 준비되어 있는데 추후에 공개하겠다. 4. 네번째 Study of Mummies..는 지금까지 조선시대 미라와 다른 점이 무언가? 조선시대 미라 연구 때처럼 현장을 누비지는 않는다. 인문학적 입장에서 동아시아 미라를 샅샅이 조망하는 것이 목표다. 조선시대.. 2024. 7. 16. 불가리아 트라키아 하늘을 비행한 페가수스 리톤rhyton[라이톤, 음주기] 장식으로 활용한 페가수스 황금이 재료다. 무게는 475.5g. 불가리아 북동부 라즈그라드Razgrad 주 바조보Vazovo 마을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Protome of Pegasus from a high-homed rhyton Gold. Weighs 475.5 grams Accidental finding near the village of Vazovo (District of Razgrad) 2천400년 된 황금 페가수스는 고대 아브리투스Abrithus[지역 이름] 역사와 관련된 가장 귀중한 유물 중 하나로 꼽힌다. 당연히 트라키아 유물이다. 외국 전시회에 출품된 적 있는데 그 본래하는 소장처는 어딘지 즉각 확인되지는 않는다. 2024. 7. 16. 이전 1 ··· 648 649 650 651 652 653 654 ··· 33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