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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수비오 화산재 뚫고 나온 네로 엄마 아그리피나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에 파묻힌 헤르칼라네움 극장 theater of Herculaneum에서 발굴된 네로 황제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 Agrippina the Younger 청동상이다. 이탈리아 국립나폴리고고학박물관 Museo Archaeologico di Napoli 소장품이다. 높이 216cm라 등신보다 크다. 저 주인공 율리아 아그리피나 Julia Agrippina(서기 15~59일)는 어머니 대大 아그리피나 Julia the Elder 와 구별하기 위해 소小 아그리피나라 하기도 한다. 그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카이사르한테서 시작하는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 Julio-Claudian dynasty 가장 두드러진 족적을 남긴 여성 중 한 명이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증손녀이면서.. 2024. 7. 16.
[동부 터키 여행](15) 넴루트 산 Mount Nemrut https://www.google.com/maps/search/Mount+Nemrut/@37.9807765,38.7201999,14z/data=!3m1!4b1?entry=ttu Mount Nemrut www.google.com  넴루트 산 Mount Nemrut은 넴루드Nemrud 산이라고도 하는 곳으로, 튀르키예 남동부에 위치한 높이 2천134m다.그 정상에는 기원전 1세기 무렵에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왕릉과 그 주변 거대한 석조각상들이 있어 유명하다. 타우루스 산맥Taurus Mountains 동쪽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 중 하나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산은 아디야만Adıyaman 근처 카타Kahta에서 북쪽으로 40km(25마일) 떨어져 있다. 기원전 62년, 코마게.. 2024. 7. 15.
주피터가 싸지른 로마신들의 족보 이 족보를 보면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에 해당하는 주티테르[주피터]를 둘러싸고 실로 복잡하게 족보가 전개됨을 본다.무엇보다 그는 씨를 본 여자가 너무 많다.위선 동부동모 여동생 주노랑 정식 혼인해서는 마르스와 불칸 두 아들을 두고또 다른 여동생 케레스랑은 딸 포르세르피나를 보며라토나라를 여자를 꼬드겨서는 아들 아폴로랑 딸 디아나를 두고메티스란 여인을 거두어 딸 미네르바를 보며세멜레라는 여자한테서는 아들 바쿠스를 낳아 인류를 주지육림에 빠뜨리며마이아라는 여자한테서는 아들 메르쿠리[머큐리]를 본다.결국 그리스신화건 로마신화건 제우스, 곧 주피테르 없이는 설명 불가능하다. 2024. 7. 15.
로마는 구경도 못한 촌놈 로마 황제 막시미누스 트락스 로마 황제 막시미누스 트락스Maximinus Thrax는 명색이 로마 황제를 지냈다 하면서도 출생 시점도 몰라서 서기 173년 무렵이 아닌가 하거니와, 죽은 시점은 분명해서 서기 238년 6월에 훅 갔다. 것도 뒤에서 보듯이 뻘짓하다 갔다. 로마 황제 내력이 이렇다는 것은 그 출신이 비천하기 때문이다. 그는 잠깐 황제로 있었다. 235년 부하들한테 엎혀서 느닷없이 황제가 되었다가 238년에 훅 갔다. 믿기지 않지만 그는 사병 출신 첫 로마 황제다. 나아가 초대 옥타비아누스 이래 로마 왕정에서 첫 번째 바바리안 야만인 출신 황제다. 세 번째는 더 요상한데 살아 생전 로마 제국 수도 로마는 구경도 못한 첫 번째 황제다. 도대체 어찌된 셈일까? 가이유스 율리우스 베루스 트락스Gaius Julius Verus는.. 2024. 7. 15.
눈은 후벼 파고 수염은 뽑고, 훼손한 아카드 청동 두상 메소포타미아 아카드 왕, 아마도 사르곤 대왕 Sargon the Great 손자 나람신Naram-Sin을 상징하는 동상이 아닌가 한댄다.재료는 copper라 하는데 순동 계열을 말하는지 합금인지 모르겠다.이 머리는 의도적으로 훼손된 것이라 하는데 귀와 수염이 잘리고, 코는 부러졌으며 한쪽 눈은 도려냈다 한다.어떤 놈이 이랬을까? 뭔가 짓눌린 복수심에서 그리하지 않았겠는가?   니네베Nineveh에서 발굴된 이 작품은 기원전 2300~2200년 무렵에 제작되었으며 현재 바그다드 이라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는데 갈 수가 있어야지?언제쯤 이라크 땅은 족쇄가 풀리려나?Image: Hans Ollerman, CC 2.0 저걸 복원했다는 20세기 작품이 있다. 2024. 7. 15.
박물관의 접근성과 포용성은 보편주의에 입각해야 한다 근자 박물관계 새로운 흐름, 아니 새롭다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부쩍 중요성이 대두하는 문제가 바로 저 두 가지 곧 inclusivity와 accessibility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박물관은 저와 같은 포용성과 접근성에 대한 보폭을 더욱 넓혀야 한다는 당위가 그것이라 누가 저와 같은 말에 의의를 달 수 있겠는가? 박물관이 특수한 사람만을 위한 기회균등 행복추구가 아니라 그런 차별을 없애야 하며, 이를 통해 박물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박물관은 특정한 계층만을 대변하는 기관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어야 한다는 데 누가 그리 해서는 안 된다고 하겠는가? 문제는 그 방향성이다. 이 방향성이 곧 내가 보는 박물관 철학인데, 유감스럽게도 그 구체하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아주 멀어서 지나친 ..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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