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37 삼척 대이리 굴피집과 너와집 강원도 삼척 땅 대이리라는 산촌에 남은 너와집과 굴피집이다.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 그 마을이다. 2년 전 겨울에 현장을 돌았다. 너와집은 지금도 민가로 사용 중이며, 굴피집은 음식점으로 쓴다. 중요민속자료라 해서 새 단장을 하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다. 너와는 널판지, 굴피는 주로 갈참나무 계통 껍데기로 지붕을 올린 집이다. 내부까지 관찰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허여하지 않아 아쉬웠다. 2년이 흐른 지금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 두 집 모두 건물 본채는 각각 너와와 굴피로 썼으나, 부속건물은 반대로 굴피와 너와를 썼다. 이로 볼 적에 굴피와 너와가 따로 노는 건축 형태는 아닌 듯하다. 2년 전 이와 관련한 내 어떤 글에 국립민속박물관 어떤 선생이 첨언하기를 "우리 박물관에서 92년도인가 모 선생이 삼.. 2019. 2. 19. 춘천 천전리 지석묘 춘천 천전리 고인돌묘군이다. 일찍이 식민지시대에 존재가 알려졌고 1960년대 국립박물관이 발굴조사하고 이후 근자에도 재발굴이 있었다. 애초 10기가 알려졌으나 지금은 다섯기가 남았다. 이 지석묘군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에선 보기 드문 청동기시대 유산이라 해서 절대의 중요가치를 지녔다. 북한강변에서 이와 같은 군집 지석묘는 희귀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이 춘천 중도가 발굴되면서 급변했다. 레고랜드 조성사업 일환으로 그 사업대상지를 조사한 결과 무려 110여기에 달하는 초대규모 고인돌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 발굴양상은 그만큼 놀라웠다. 희귀성 측면에서 분명 천전리 지석묘가 지닌 그것은 현격히 줄어든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래도 천전리 고인돌이 지닌 장점은 빛을 더 발할 수도 있다. 제평가는 이제 .. 2019. 2. 19. 근대 산책길-데이트코스로 부상한 당인리발전소 당인리 발전소. 식민치하 1929년 6월 경성전기주식회사(京城電氣株式會社)에서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여, 다음 해인 1930년 11월에 완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다. 현재는 이곳을 서울화력발전소로 부른다. 2010년 무렵, 당인리 발전소는 환경, 안전 문제 등으로 발전소를 폐쇄하려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일대의 전력 공급을 위해서 존속을 결정했고, 최근에는 발전소 일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2022년 개관 예정에 있다. 당인리 발전소는 현재 행정구역상 마포구의 합정동, 상수동 중간 지대에 있다. 합정동, 상수동은 최근 홍대 발전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최근에 뜬 '핫플레이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곳은 이미 1929년부터 많은 사람들이.. 2019. 2. 18. Pasargardae, Iran Pasargardae, Iran. Feb 6th. 2008 2019. 2. 18. 경기 양주 중종비 단경왕후 신씨 온릉(溫陵) Onreung, the tomb of Dangyeong, queen consort of King Jungjong of the Joseon dynasty, Yangju, Gyeonggido Province, Korea. Following the coup d’État of 1506, she became queen consort of the king. But being forced to deposed in only seven days, she passed away in 1557 without any child at the age of 70. She was restored to the position of queen consort in 1739 by King Yeongjo. 경기 양주 중종비 단경왕후 신씨 온릉.. 2019. 2. 18. 삼척 죽서루서 생각하는 이사부 쟁탈전 삼척 죽서루는 2년 전 겨울에야 처음으로 찾았다. 어찌 된 셈인지 삼척과는 지질이도 연이 닿지 아니했다. 하도 사진으로만, 것도 건물만 덜렁 봤기에, 더구나 삼척이라기에 해안 정자이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다. 물론 죽서루라면 맨먼처 떠오르는 글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이다. 본격 탐사에 앞서 그 전면 주차장에 선 안내판을 보니 자연미 운운하는 구절이 있어, 이 빌어먹을 자연미는 또 나오네 욕을 한 되빡 퍼붓고는 돌아보는데.. "이건 자연미 맞네" 하고 누군가 맞장구 친다. 현장도 확인 아니 하고, 미리 욕부터 퍼부은 내가 무안할 정도로 이건 자연암반을 깎아 초석으로 썼으니 자연미를 맘껏 살린 것 부인할 수 없다. 도착이 늦어 죽서루에는 괜실히 내가 미안했다. 이 좋은 곳을 이제야 보다니 하는 그런 한.. 2019. 2. 17. 이전 1 ··· 3081 3082 3083 3084 3085 3086 3087 ··· 34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