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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년 전 옐로스톤 화산 폭발에 묻힌 '코뿔소 폼페이'를 쫓던 거대한 개 발자국 발견 연구진이 미국 네브래스카 북동부에 있는 1,200만 년 된 애쉬폴 화석층Ashfall Fossil Beds에서 거대하고 뼈를 부수는 개들bone-crushing dogs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는 이 대형 육식동물이 북미 일부를 화산재로 뒤덮은 대재앙적인 옐로스톤 화산 폭발Yellowstone eruption에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대 발자국을 통해 1,200만 년 전 파괴적인 옐로스톤 초화산 폭발Yellowstone supereruption 이후 북미의 잿빛 황무지를 뼈를 부수는 거대한 개들bone-crushing dogs이 활보했음이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네브래스카 북동부 애쉬폴 화석층Ashfall Fossil Beds 에서 텔레오세라스Teleoceras라는 멸종된 코뿔소 골격 위에서.. 2025. 11. 29.
중국인은 집고양이 이전부터 '닭 잡는 호랑이'와 함께 살았다 고대 중국에서는 집고양이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에서 건너오기 3,500년 전부터 표범살쾡이Leopard cats와 함께 살았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집고양이가 등장하기 3,500년 전부터 고대 중국의 정착지에서 사람들이 표범살쾡이와 함께 살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1,400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집고양이가 상인들과 함께 건너오기 수천 년 전부터 이 지역 사람들이 표범살쾡이와 지속적이고 복잡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지금은 [표범고양이]가 우리의 숨은 이웃이지만, 수천 년 전에는 사람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맺고 살았습니다."중국 베이징대학교 생명과학부 수석 연구원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슈진 루오Shu-Jin Luo가 Live Science에 말했다.이 연구는 목요일(11월 2.. 2025. 11. 29.
배수로 드러낸 아라가야 왕성, 이제는 과학으로 승부해야! 요샌 이 정도는 언론에서도 이젠 관심을 안 기울이는지, 종래 같으면 대서특필했어야 하는 사안이지만 시대가 변해서, 이젠 무슨 성 파서 뭐 나왔다? 이런 게 먹히는 시대가 아니다. 암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가 2018년 이래 장기간 발굴 중인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586 일대 소재 소위 아라가야 왕성 조사 성과 중 24~25년도분을 축약해 근자 공개했으니, 정리하자면 이 성을 처음 만든 이래 서기 500년 무렵 대대적으로 성벽을 개보수한 흔적들이 간취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땅 속에 조성된 도랑 형태의 배수로와 성 바깥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나팔 모양으로 조성된 배수로 등 성벽을 통과하는 각기 다른 높이의 배수로들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한다. 나아가 "성벽 외.. 2025. 11. 29.
거꾸로 청동 왕관 뒤집어 쓴 2,600년 전 초호화 고대 그리스 여인 발굴 키피시다 호수Lake Kifisida (코파이다라고도 함) 동쪽 기슭에서 진행된 발굴에서 고고학자들이 "거꾸로 된 왕관을 쓴 여인Lady with the Inverted Crown (Diadem)"이라고 부르는 고대 귀족 무덤이 발견되었다고 Greekreporter.com가 28일 보도했다. 이 유적은 그리스 중부 아폴로 프토이오스 성소Sanctuary of Apollo Ptoios와 고대 아크라이피아Akraiphia에서 북쪽으로 약 6km(3.7마일) 떨어져 있다.이 구제 발굴rescue excavation은 프티오티스와 에브리타니아 고대 유물 관리국Ephorate of Antiquities of Phthiotis and Evrytania에서 실시한다. 건설 프로젝트로 고고학 조사 시작조사는 태양광 .. 2025. 11. 28.
개 DNA에 존재하는 야생 늑대 유전자를 밝혀내다 by Audrey T. Lin, Logan Kistler, The Conversation 개는 인간이 가축화한 최초의 종이었으며, 수천 년 동안 인간 생활 일부였다. 가축화한 종은 인간과 함께 살도록 진화한 식물과 동물로,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과 수많은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개는 보호, 사냥 지원, 반려견, 이동 수단, 심지어 담요를 짜는 데 필요한 털까지 제공한다. 개는 회색 늑대에서 진화했지만, 과학자들은 개가 정확히 어디서, 언제, 얼마나 자주 가축화되었는지 논쟁을 벌인다. 고대 DNA 증거에 따르면 두 집단이 결국 섞이기 전에 동유라시아와 서유라시아에서 가축화가 두 번 일어났다.이렇게 섞인 개체군이 오늘날 살아있는 모든 개의 조상이었다. 수백 마리 현대 및 고대 개에서 채취한 DNA에 대.. 2025. 11. 28.
역사가는 독립운동가가 아니다 앞에 조선시대 흥망사와 관련해서 조금만 더 써 보자면. 21세기 역사학을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역사가는 독립운동가가 아니다. 민족주의를 들고 나와 그것으로 역사학을 할 수도 없다.아무리 허접한 이론이라도 민족이라는 거적대기 깃발만 쳐들면모든 것이 용서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사용해서 되겠는가? 필자가 생각하기에 2025년 현재 우리나라 역사가는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냉철한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천만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역사학에 독립운동가 천지다. 100년 전에 했어야 했던 독립운동을 2025년에 학술지 지상애서, 학회장에서 하다 보니 아직도 논의가 제대로 냉철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것 천지다. 독립운동은 독립운동에게로, 역사학은 역사..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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