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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스 가룸은 정어리가 재료였다 스페인 로마 유적 소금통에서 DNA 추출 성공! 수세기 동안 가룸garum의 매콤하고 짭짤한 매력은 제국 요리사와 독선적인 철학자들만 기억했다.하지만 고고학자, 유전학자, 분자생물학자들이 로마 제국의 비밀 소스, 정어리sardines를 발견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특히 오늘날 이베리아 해안에서 여전히 헤엄치고 있는 정어리와 유사한 유럽산 정어리가 발견되었다.(편집자주 : 로마사에서 가룸은 만능 소스라 안 튀어나오는 데가 없다. 그 제조법 재료가 의문이었다가 정어리로 드러났다는 뜻이다. 우리네 멸치젖과 거의 비슷하다.)Antiquity에 게재된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스페인 북서부 아드로 벨로 유적의 로마 생선 소금통에서 고대 DNA를 회수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했다.분쇄, 염장, 산성 소금물 등 발효 조건이.. 2025. 7. 4.
호주 인류 정착 언제 시작했나 고고학 유전학 쌈박질 고고학은 6만5천년, 유전학은 5만년 전 이후 네안데르탈인 DNA, 호주 인류 정착 6만 5천 년 전 주장 반박할 수도 있지만, 모든 전문가가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새로운 DNA 모델은 인류가 5만 년 전에야 호주에 도착했음을 시사하지만, 고고학적 자료는 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인류는 6만 5천 년 전에 호주에 도착하지 않았으며, 약 5만 년 전에야 호주 본토에 도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새로운 논문이 발표되었다고 라이브 사이언스가 관련 논문을 인용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발견의 배경은 현대인이 네안데르탈인과 교배하기는 약 5만 년 전이지만, 호주 원주민은 네안데르탈인 DNA를 소량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초의 호주인은 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 교배한 이후에야 도착했.. 2025. 7. 4.
동물뼈 기름을 추출한 네안데르탈인 아무래도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주교 과학 매체들에서 네안데르탈인이 동물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공정을 알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기름을 뽑아 영양을 보충했다는 소식이 비중이 클 수밖에 없거니와 네안데르탈인이 운영한 12만5천년 전 '지방 공장', 독일에서 발견 네안데르탈인이 운영한 12만5천년 전 '지방 공장', 독일에서 발견노이마르크-노르트 유적서 기름 추출 뼈 조각 무더기 확인 독일에서 발견된 고대 동물 뼈 분석 결과, 네안데르탈인이 12만 5천 년 전 동물 뼈에서 기름grease을 추출하여 게걸스럽게 먹었을 가능성historylibrary.net 같은 소식을 전하는 아키올로지 뉴스 온라인 매거진판을 인용해 이 소식을 다시금 정리한다. 그만큼 이 사안은 중대성이 크기 때문이다. 네안데르탈인이 12.. 2025. 7. 4.
한국 청동기사회와 농경 이전에도 한 번 쓴 듯하지만 한국 청동기사회는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우리 학계의 정설로 안다. 이런 결론이 내려진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에 대해 논박하자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면 한국은 왜 같은 신석기시대에 중국에서는 이미 찬란한 황하문명이 싹튼 그 시대에 명색이 우리도 신석기시대라 이름 붙여 놓은 그 시대에 문명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도대체 왜 그렇겠는가 하는 의문이 있고, 여기에 대한 해답은 학계에서 생산해 주어야 한다. 청동기시대가 되어야 농경이 본격화한다. 도대체 왜 한반도에서는 그렇겠는가 말이다. 이것을 설명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수십 가지 의문이 머릿속을 돌아다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 [편집자주] *** 조 수수 기장이 나오는 수렵.. 2025. 7. 4.
농경사회로의 전이 좀 전에 김단장께서 올린 글에 대해 약간 부연한다. 왜 인간이 수렵채집단계에서 농경단계로 넘어갔는가 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주제이다. 당연히 농경으로 간다,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연구할 것도 없다. 이미 다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기존 연구,특히 인류학자들은 인골에 대한 분석에서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수렵채집단계에서 농경으로 넘어간 것은 단순히 농경 생활이 유복해져서가 아니라는 점은 계속 주장해왔다. 인류학적 연구 결과 농경민의 뼈에서 수렵채집민보다 더 생물학적 스트레스가 많고 심지어는 신장도 적어진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가능성은 우리가 모르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겠나. 그 원인을 찾다 보니 앞서 김단장께서 소개한 연.. 2025. 7. 4.
수렵채집에서 농경사회로의 이동은 자원부족과는 관계없다! 남미 안데스 산맥 고인골 분석 결과 식량원 차이 없어! 수렵 채집 사회hunter-gatherer-based societies에서 농경 사회로의 전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고고학자들은 인구 증가와 야생 자원 감소로 공동체가 작물 재배에 더욱 의존하게 되면서 이러한 전환, 곧 이동하면서 먹을 것을 찾는 방식에서 눌러 앉아 곡물과 가축을 기르는 정착생활이 일어났다고 오랫동안 생각했다.그러나 그런 통념이 통째로 잘못일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투척됐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루이스 플로레스-블랑코Luis Flores-Blanco와 동료들이 오픈 액세스 저널 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안데스 산맥에서 채집 생활을 대체하기 위한 농업..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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