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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가 처형되기 몇 시간 전에 쓴 편지 폐위된 스코틀랜드 여왕은 1587년 처형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시동생한테 4페이지 분량 편지를 썼다. 1587년 2월 8일 아침,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Mary, Queen of Scots는 포더링헤이 성Fotheringhay Castle 대연회장에 마련된 처형대에 무릎을 꿇었다.폐위된 이 44세 스코틀랜드 여왕은 사형 집행인이 도끼를 들어 목에 세 번 내리치기 직전 마지막 몇 마디를 남겼다.잔혹한 처형이 끝난 후, 사형 집행인은 그녀의 잘린 머리를 들어 올리고 유명한 외침인 "하느님, 여왕을 구원하소서!"를 외쳤다. 이 끔찍한 장면은 역사에 깊이 새겨졌다.하지만 메리가 개신교도 사촌이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암살하려 한 혐의로 참수형을 당하기까지의 과정은 덜 알려져 있다.곧 역사 애호가들은 메리.. 2025. 12. 19.
머리 끄댕이 쌈박질, 이를 재현한 재야-강단사학 다툼, 그리고 적대적 주어바꿔치기 "너가 날 (먼저) 때렸잖아!""이런 씨불, 너가 때렸잖아!" 경찰서 형사계에서 무수하게 보는 장면이며 일상에서는 주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 유발 원인자를 가려내기 위한 쟁투 과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목도한다. 나아가 요새는 치정 혹은 질투를 앞세운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머리 끄댕이 싸움으로 접한다. 꼭 이럴 때는 여성들이 주인공이더만? 하긴 남자들은 머리끄댕이보단 주먹질이니...이 수법은 실은 단순무식하나, 이보다 효율적인 것은 없다.나는 이를 주어 바꿔치기라는 말로 매우 일찍이 철학공식화했으며, 때로는 적대적 변용, 혹은 적대적 문화변용이라는 말로 치환하기도 했다. 이 구도가 역사학 현장에서 가장 널리 발현되는 데가 1, 가야사 2. 임나일본부다. 가야사는 말할 것도 없이 식민지시대 일본 관.. 2025. 12. 19.
코로나와 새주둥이 연구 역시 앞서 이 블로그에 포스팅되었던 가축화하는 동물의 형태변화와 관련이 있는 연구이다. 야생동물이 가축화하면 형태가 변한다. 예를 들어 멧돼지와 집돼지는 종이 같지만 형태는 크게 다르다. 늑대와 개도 마찬가지이다. 이 둘도 종은 같지만 형태가 다르다. 이러한 형태의 차이는 가축화한 동물의 주변환경과 식생활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얼마전 이 블로그에 포스팅된 너구리의 사례나이 들새의 사례 양자 모두 가축까지는 진행하지 못한 경우인데사람 주변에서 살며 음식을 얻어 먹는 정도만으로도 크게 형태가 아주 빠른 속도로 바뀌는 것이다. 인류와 관련해서도 시사하는 부분이 아주 많다. 코로나가 새 주둥이 길이까지 바꿨다https://histor.. 2025. 12. 19.
최전선 로마 군인들은 기생충으로 고통받았다 영국 하드리아누스 장벽 빈돌란다 화장실 유적 분석 by 케임브리지 대학교 하드리아누스 장벽 근처에 위치한 로마 요새 빈돌란다Vindolanda 하수구를 분석한 결과, 이곳 거주자들이 회충, 편충, 그리고 십이지장 기생충인 람블편모충Giardia duodenalis 세 가지 종류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생충들은 모두 위생 상태가 불량해 음식, 음료, 또는 손에 사람 배설물이 묻으면 전염된다.회충은 길이가 20~30cm이고 편충은 약 5cm다. 지아르디아는 설사를 유발하는 미세한 원생동물 기생충이다.이번 연구는 로마 시대 브리튼 섬에서 지아르디아가 발견된 첫 번째 사례다. 빈돌란다는 영국 북부 하드리아누스 장벽 근처에 위치한다. 하드리아누스 장벽은 서기 2세기 초 로마인들이 북쪽에.. 2025. 12. 19.
이탈리아 청동기시대 동굴에서 드러난 아버지-딸 근친아 앞서 이 소식을 우리는 아래와 같이 전했거니와 남부 이탈리아 청동기 시대 DNA, 독특한 산악 공동체 흔적을 밝히다https://historylibrary.net/entry/Bronze-Age-DNA 남부 이탈리아 청동기 시대 DNA, 독특한 산악 공동체 흔적을 밝히다막스 플랑크 협회Max Planck Society 제공 막스 플랑크 하버드 고대 지중해 연구센터Max Planck Harvard Research Center for the Ancient Mediterranean (독일 라이프치히)와 볼로냐 대학교(이탈리아) 과학자들이 주도historylibrary.net 이 아티클에는 "특히 주목할 만한 발견은 선사 시대 유럽에서 최초로 부모와 자식 간 결합을 유전적으로 확인"했다는 논급이 있다. 이에 이.. 2025. 12. 19.
청동기시대 남부 이탈리아의 사람들 조금 전 포스팅한 장수유전자 논문과 상통하는 연구이다. 결국 이탈리아에는 크게 보아 유럽 땅에 구석기시대 이래 거주하던 수렵채집인과 레반트 지역에서 이주해온 농경민 스텝지역에서 들어온 기마민 (이들이 말을 들고 들어왔을 것이다. 소위 아리안이다)이 세 계통이 확인되는바, 이 유적지에서 나온 이들의 경우 레반트 지역의 농경민의 후손은 없었더라 그 말이 되겠다. 이는 청동기시대 유럽,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종족의 혼혈이 시작되었지만 지역에 따른 그 구성비의 편차가 컸다는 말이 되겠다. 이 결론을 보면 앞서 장수유전자 논문의 결론은조금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겠다. 북이탈리아 남이탈리아의 경우도 이러한 유전적 비율이 차이가 양자간에 있는 것으로 보이니, 당연히 지금 현재의 생활수준의 영향을 평균수..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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