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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신아시리아 제국 포문을 연 티글라트-필레세르 3세

by taeshik.kim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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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 Assyria 왕 티글라트-필레세르 3세 Tiglath-Pileser III (재위 기원전 745-727) 부조

영국박물관 British Museum 소장.

그는 아시리아 확장의 마지막이자 가장 위대한 단계를 시작했다.

신아시리아 제국 Neo-Assyrian Empire 문을 연 까닭이다. 

가장 유명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아시리아 왕 중 한 명으로 아시리아 침체기를 끝내고 수많은 정치 및 군사 개혁을 도입했으며, 영역을 두 배 이상 확장했다.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을 복속했고, 나중에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 왕국을 합병했다.

그가 왕위에 오른 상황은 분명치 않다.

고대 아시리아 자료에서는 그의 혈통에 관해 서로 상충하는 증언을 하는 데다 즉위 즈음 반란이 있었다는 흔적이 있어

많은 역사가가는 그가 전임자로서 그의 형제 아니면 아버지였을 아슈르니라리 5세 Ashur-nirari V한테서 왕위를 찬탈했다고 본다.

물론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즉위 후 권력 있는 관리와 장군들 영향력을 억제하면서 중앙집권을 강화한 그는 744년과 743년 작은 승리를 거둔 후

743년 아르파드 Arpad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우라르투 Urartu 왕 사르두리 2세 Sarduri II 를 격파한다.

아시리아 라이벌인 우라투 Urartu 를 에 거둔 승리는 중요했다.

사르두리 Sarduri는 11년 전에는 아슈르 니라리를 이겼기 때문이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레반트 Levant 공략에 나서 몇 년 만에 그 대부분을 정복했으며 이후에도 다른 주변국들을 복속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아람-다마스쿠스 Aram-Damascus 왕국을 멸했다. 이 지역 그의 활동은 히브리어 성경에도 보인다.

이어 몇 년간 접전 끝에 729년에는 바빌로니아를 정복함으로써 아시리아 왕과 바빌론 왕을 동시에 겸한 최초의 아시리아 왕이 되었다.

신아시리아 제국이 펼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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