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물 맨 Well Man 은 약 800년 전을 살다간 한 남자의 유골이다. 1938년 노르웨이 스베레 시귀르드손 왕 성터 Sverre Sigurdsson 발굴 중 스베레스보리Sverresborg 우물 바닥에서 발견됐다.
역사가들은 바글러 파벌 Bagler faction이 12세기에 포위 공격을 가하는 동안 지역 상수도에 독을 뿌리려 하면서 그의 시신 또한 이 우물에 버렸을 것이라고 추측하는데, 이는 중세 문헌인 스베리스 사가 Sverris Saga에 기록된 생물학 전쟁biological warfare의 초기 사례다.
수십 년 동안 이 유해는 기술적 제약과 2차 세계대전 격변으로 대체로 무시되었다.
그러나 최근 DNA 분석의 발전으로 Well Man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이 제공되어 그의 혈통이 노르웨이 남부로 거슬러 올라가고 그의 적대자일 가능성이 있는 바글러 가문 Baglers과의 잠재적인 연관성이 드러났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은 유해의 역사적 맥락을 더욱 입증했고, 유골에서 발견된 부상은 그가 죽기 전에 심각한 학대를 겪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이 그의 매장으로 이어진 특정 사건과 같은 사가의 모든 측면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발견은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수세기 동안 정체성이 가려져 있던 한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경주박물관 우물 아이 유해도 이제는 새로운 기법으로 다시 분석해야 한다는 명제를 던진다.
하다 못해 동위원소 분석이라도 해서 애가 어디에서 왔는지 밝혀야 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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