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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크크메니스탄 메르브Merv 유적 한 불교 사원에서 발견된 후기 사산조 페르시아 암포라다.
고대 페르시아 귀족들 사이에서 삶의 우아함과 화려함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연회 장면을 담았다.
투르크메니스탄 국립 박물관이 전시 중이다.
이 유물은 여러 모로 관심을 끄는데 첫째 불교의 서진.
인도에서 태동한 불교는 서진에 실은 애를 먹고 결국은 실패하고 만다.
서쪽이 막힌 불교는 동쪽을 뚫게 되는데 저 메르브는 서북쪽 불교 진출의 단면이다.
다음 그 채용한 도구가 암포라.
저 자체는 기원을 거슬러올라가면 그리스나 로마일 텐데 불교가 암포라와 결합한 대목도 나한테는 좀 이채롭게 보인다.
저 메르브 유적은 한 번 정리할 기회가 있었으면 싶다.
근자 실크로드 유산 중 하나로 묶여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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