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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법이 없었다.
비닐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근간은 변한 게 없다.
고랑 이랑 만들어 고구마 모종하는 방식이 달라질 리 있겠는가?
따로 키운 모종은 보통 비가 내리는 날을 기다려 했다.
모종이 살아나려면 물이 없음 안되기 때문이다.
어제 비가 왔다.
엄마가 모종하다 채 심지를 못해 아침 나절 나머지를 해치운다.
비가 안 오니 나는 조리 들고서 쫄래쫄래 물을 준다.
이것도 일이라고 허리가 아프다.
이 비닐 농법은 많은 것을 바꿨으니
무엇보다 잡초와의 전쟁에서 비로소 이겼다는 사실은 대서특필해야 한다.
저 하우스 아래서도 잡초가 자라 심지어 뚫고 나오기도 하나 저 비닐에선 오직 고구마 감자 같은 선택받은 작물만이 살아남는다.
소출?
종래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또한 수분증발을 막는다.
빗물이 새어들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다.
지금 뿌린 물은 온전히 저 모종 차지다.
아 물론 저 비닐 환경문제는 심각하다.
보통은 가을걷이 끝나고선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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