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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저 푸른 초원에 초가를 지어? 지어 봐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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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님이 참지 못하고 도망간다.

 
저런 데는 보기만 좋을 뿐이다.

그래 저런 드넓은 초원에 초가는 싫다 해서 조립식 주택 짓고 전기 가스 다 넣는다 해도 이틀을 못 버틴다.

좀이 쑤셔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저기서 소를 길러?

뭐 소는 풀만 뜯어먹음 될 거 같지?

놔 둬봐라 되는지.

저 넓은 들판 풀, 일주일이면 작살 낸다.

그 일주일 뒤 천지사방 소똥 천지가 될 것이다. 말똥구리 천지가 될 것이다.

헐리우드 영화 보면 그런 사람 많다.

과거에는 킬러였는데 그에 신물이 나서, 혹은 이제 개과천선 해볼끼라고 은둔해서는 산속 깊은 곳에 숨어들어 오두막집 짓고 장작불 피우며 생활하는 그럼 킬러 말이다.

그리 생활해 봐라.

한 달이 되지 못해 미쳐서 뛰쳐 나온다.

우린 그런 땅도 없다.

그랬다간 산림청 군청 어디서 다 수시로 튀어나와서 단속하고, 봄철이면 산불 낸다고 요새는 아예 강제 이주시켜 버릴 것이다. 

암튼 저 푸른 초원 위 초가는 남진시대 새마을운동이 빚어낸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세상,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아 참 저건 AI로 구현한 세계가 아니고 실제 아이슬란드 한 장면이랜다.

저런 그림 같은 장면?

유럽 가면 쌔고 쌨다. 

저런 드넓은 초원지대 이틀만 보면 질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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