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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죽음으로 막을 내린 멕시코 제국 막시밀리아노 1세의 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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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차풀테펙 성 Chapultepec Castle 국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막시밀리아노 1세 Maximiliano I 의 의식용 이 칼은 멕시코 제2제국 시대 중요한 역사적 유물이다.

이 황제가 통치하는 동안 착용한 이 검은 그의 권위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정치적, 문화적 변화의 시대를 상징한다고.

정교한 상감 인레이 inlays 와 디테일로 당시 황실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반영한다고.

이를 위해 저 시대 멕시코 역사를 그를 중심으로 약간은 개괄해야 한다. 
 

1864년 촬영된 막시밀리나오 유리건판 사진

 
막시밀리아노 1세 Maximiliano I(1832~1867. 6. 19) 는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Franz Joseph I of Austria 의 동생이다.

오스트리아 대공 Austrian archduke 이면서 1864년 4월 10일 제2 멕시코 제국 Second Mexican Empire 황제로 취임해 재임하다가 멕시코 공화군한테 1867년 6월 9일 처형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합스부르크로트링겐 Habsburg-Lothringen 家 일원인 그는 오스트리아 롬바르디아-베네치아 총독 Austrian viceroy of Lombardy–Venetia 이자 오스트리아 해군 Imperial Austrian Navy 총사령관을 지낸다.

이런 그를 프랑스 나폴레옹 3세 Napoleon III 가 1861년 멕시코시티를 점령한 후 황제로 앉힌다. 

그를 추대한 이들은 보수적인 멕시코 왕당파들이었다. 
 

1853년 제복을 입은 막시밀리아노

 
막시밀리아노는 스페인 사람들이 아즈텍을 정복하고(1519~21) 멕시코를 스페인 제국에 편입한 스페인 왕이자 신성 로마 황제 Holy Roman Emperor 인 카를 5세 Charles V 의 후손이었다.

나아가 스페인은 1821년 멕시코가 독립할 때까지 멕시코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독립에 반대한 보수주의자들이 군주제를 지지하며 막시밀리나오를 선택한 것이다.

그런 마당에 프랑스 후원까지 얻어 마침내 왕정이 복고된 멕시코 제국 황제에 올랐지만, 그의 모험은 허망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남북전쟁을 끝낸 미국이 먼로주의에 입각해 멕시코를 지원하고 멕시코 공화군 저항이 거세진 데다 마침 프로이센마저 압박하자 프랑스 군은 1866년 멕시코에서 퇴각하고 만다.

프랑스라는 후원을 상실한 막시밀리아노는 1867년 멕시코군에 생포되어 처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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