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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 고고학도들이 저명한 고도古都 낙량에서 2천500년 전 동주東周시대 무덤 하나를 발굴하고 그에서 첨부사진과 같은 마차갱과 함께 묻은 말뼈를 확인했다.
마차는 총 다섯 대가 나왔고 말뼈는 12마리 개체분이었다.
저와 같은 무덤이 고대 중국에서는 드물지는 않다. 다만 우리는 안 나온다는데 환장할 노릇일 뿐이다. 저들은 조상 잘 만나 저런 걸로 후손이 장사 해먹는데 단군 할배는 저런 것도 주지 않으셨다.
암튼 저와 같은 양태를 통해 지금의 우리는 고대 중국에서 권력과 부를 쥔 사람들 호화 생활 양태 일단을 들여다 본다.
저 마차 어디에다 썼겠는가? 당연히 무덤에 묻힌 사람이 생평에 쓰던 것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빈소에서 무덤까지 시신을 나르는 데 썼던 상여다.
그 상여를 말들이 맡아 끌었다. 그래서 같이 묻은 것이다.
따라서 저 이 전차들은 전쟁과 의례적인 행렬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주 왕조에서 이동성과 군사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낙양박물관에 전시 중이라는데 이쪽은 여러 번 갔는데 봤나? 아리까리하다.
낙양 구심 한복판에는 주왕성천자가육박물관 洛陽周王城天子駕六博物館이라 해서 동주시대 거대한 마갱馬坑이 그대로 발굴 당시 모습으로 노출전시가 되고 있으니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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