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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우리를 객관화해야 하는 역사, 북유럽 청동기시대의 경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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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개별 유물 소개는 훗날 다른 기회로 미룬다. 

이른바 노르딕 브론즈 에이지 Nordic Bronze Age 라 해서 북유럽, 그러니깐 북해 인근 지역 청동기시대 유물들이다. 

저 시대는 기원전 2천년 전에 시작해 기원전 500년 무렵에 철기시대로 본격 전환한다. 

저 유물들은 대체로 기원전 1천500년 전에 집중한다. 

저 무렵 한반도는 청동기조차 없던 때다. 금속기라고는 구경조차 못한 시대다. 

그런 시대에 저들은 저러고들 있었다. 

북유럽? 발트? 스칸디나비아? 

훗날 전개할 바이킹이 대표하는 무식한 야만인들 세계? 

웃기는 소리 작작들 하시고 냉혹히 우리를 객관화해야 한다. 

저쪽 청동기시대는 개시 시점이 중국보다도 빠르다.

중국에서 그 개막을 야금야금 올려서 기원전 2천년대로 끌어올리는 장면을 목도하기는 한다만 웃기는 소리다. 

제대로 된 청동기문명은 상나라 말기나 들어와서야였다. 

우리를 제대로 놓고 보아야 하며 고고학은 역사학은 그럴 의무가 있다. 

언제까지 신토불이, 우리것이 최고라고 외칠 수는 없다. 

또 언제까지 세계사 세계문화사라면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이야기하다가 느닷없이 그리스 로마로 갈 수는 없다. 

역사는 the history가 아니라 historie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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