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퍽에서 로마시대 '버들 우물' 발견

노퍼크 로만 브리튼 시대 요상한 우물. Oxford Archaeology

 
옥스퍼드 고고학 연구소(Oxford Archaeology) 고고학도들이 영국 노퍽Norfolk에서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로마 시대 우물을 발견했다.

이 우물은 약 2,000년 전 로마 시대 브리튼Roman Britain 사람들 삶에 대한 귀중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 발견이 놀라운 이유는 우물의 정교한 구조 때문이다.

우물 축shaft는 섬세하게 엮인 위커delicately woven wicker로 되어 있는데, 이 위커는 지하의 물에 잠기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 때문에 수 세기 동안만 견뎌온 연약한 재료다. (wicker를 버들고리로 번역하곤 하는데, 드러난 양태 보면 버드나무 바구니 같다. 그래서 저리 표현한 모양이다.) 
 

노퍼크 로만 브리튼 시대 요상한 우물. Oxford Archaeology

발굴 중인 더 큰 규모 로마 농경지 내에 있는 이 우물은 유적에 있는 여러 우물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우물은 구조와 보존 상태 모두에서 특이한 모습을 보인다.

위커 세공은 거대한 바구니 형태를 이루며, 수직으로 놓인 나무 지지대에 고정되어 있다.

아마도 버려진 나무일 것으로 추정되는 큰 목재 통들이 우물을 지탱하기 위해 엮은 벽과 잘린 흙 사이에 채워져 있었다.

옥스퍼드 고고학은 6월 30일 페이스북에 "아름답게 보존된 로마 우물"이라고 글을 올리며 이번 발견을 "흥미진진한 고고학적 발견"이라고 묘사했다.

연구팀은 또한 발견 구조물의 인터랙티브 3D 모델을 제작하여 직조 패턴과 목재 버팀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상 모델은 깨지기 쉬운 재료를 손상시키지 않고 우물의 세부 사항을 보존하고 공유한다.

우물에서 고고학자들은 나무 사다리였을 가능성이 있는 흔적을 발견했다. 기울어진 난간 하나와 가로대 하나만 남아 있어 전문가들은 이 사다리가 물을 긷는 데 사용된 등반 보조 기구 일부였을 것이라고 단정 짓는 데 신중한 입장이다.

이 발견은 단순한 구조적 호기심을 넘어, 더 많은 고고학적 보물을 발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로마 우물에서는 오랫동안 생활용품부터 제사 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다른 로마 우물에서도 불에 탄 뼈, 깨진 도기, 유리 용기, 대리석 조각 등이 발견되었는데, 일부는 우연히 유실되었고 일부는 의도적으로 묻힌 것이었다.

발굴이 계속됨에 따라 연구원들은 이 고대 우물 바닥에 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이 발견은 로마 공학의 역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로마 통치 하의 영국 농촌 생활에 대한 풍부한 인간적 측면을 보여준다.

이 소식 출처는 아래 
 
https://www.facebook.com/oxfordarchaeology/posts/1413099093636707?ref=embed_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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