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마르크-노르트 유적서 기름 추출 뼈 조각 무더기 확인

독일에서 발견된 고대 동물 뼈 분석 결과, 네안데르탈인이 12만 5천 년 전 동물 뼈에서 기름grease을 추출하여 게걸스럽게 먹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은 약 12만 5천 년 전 현재 독일 지역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방 공장 fat factory"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사이언스를 인용한 라이브 사이언스가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수요일(7월 2일)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이 고대 인류 친척들이 동물 뼈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며, 이 방법이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그들을 구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단백질 중독protein poisoning 또는 토끼 기아abbit starvation로 알려진 이 질병은 인간이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네안데르탈인은 주로 고기를 먹었기 때문에 단백질 중독 위험이 높았을 가능성이 높다.
"지방 공장" 발견은 호미닌, 즉 인류와 우리의 가까운 친척들이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일찍 자원 집약화, 즉 가용 자원에서 더 많은 효용을 얻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 분석 이전에 자원 집약화에 대한 가장 초기 증거는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지 오랜 후인 2만 8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과학자들은 말, 사슴, 소를 포함한 172마리 대형 동물의 파편화한 유해와 네안데르탈인이 만든 모루anvils 와 망치돌hammerstones을 발굴하여 이 구석기 시대 공장을 발견했다.
뼈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이 먼저 뼈를 부수어 골수marrow를 얻은 다음, 끓인 후 지방을 추출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안데르탈인은 골수와 지방을 모두 섭취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동물 사체에서 얻는 양분과 영양소의 양을 극대화했을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의 놀랍도록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동이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뉴멕시코 대학교 고고학자 오스비욘 피어슨Osbjorn Pearson은 Live Science에 이렇게 말했다.

네안데르탈인은 누구였을까?
현생 인류와 가장 가까운 멸종된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은 약 40만 년 전에 출현하여 약 3만 4천 년 전에 멸종했다.
이 고인류 유해는 19세기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 발굴된 고고학적 증거의 상당수는 네안데르탈인이 상당히 정교했음을 시사한다.
그들은 도구, 접착제 공장, 심지어 예술 작품까지 만들었다.
네안데르탈인이 주로 고기를 먹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동물 사체를 어떻게 조리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우리는 네안데르탈인의 사냥 전략, 습관, 고기와 골수 섭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냥과 도축 이후의 모든 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매우 적다."
독일 몬레포스 고고학 연구 센터와 인간 행동 진화 박물관Monrepos Archaeological Research Center and Museum for Human Behavioral Evolution 고고학자이자 이 연구 주저자인 루츠 킨들러Lutz Kindler는 Live Science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
고고학자들은 독일 중부 고고학 유적인 노이마르크-노르트Neumark-Nord에서 기름 추출을 위해 파쇄된 2,000개 뼈 조각을 발견했다.
"대형 포유류 뼈를 이렇게 많은 작은 조각으로 파쇄하는 것은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이다"
따라서 이 뼈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 구석기 고고학 명예교수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윌 뢰브룩스Wil Roebroeks는 Live Science에 보낸 이메일에서 밝혔다.
뼈는 삶은 흔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이 가장 많은 부위 근처에서 대부분 부러져 있는데, 이는 기름을 식용으로 정제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피어슨은 네안데르탈인들이 필요에 의해 이 지방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때때로 굶주림을 겪었고, 칼로리 공급원이 절실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방은 칼로리로 가득 차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방은 탄수화물과 단백질보다 그램당 두 배 이상 칼로리를 공급한다.
로브룩스는 이 뼈들이 고대 인류가 어떤 형태로든 식량 저장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네안데르탈인이 이전 연구에서 제시된 것보다 "역사적으로 기록된 수렵 채집인과 더 유사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킨들러는 밝혀진 네안데르탈인의 관습과 현대인의 행동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호미니드를 연구하는 고고학적 과학은 오늘날의 우리와 과거 그들 사이의 유사점을 찾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브룩스는 네안데르탈인이 무엇을 먹었고 어떻게 그것을 섭취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인류의 적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뼈에서 추출한 지방이 제공하는 추가 칼로리는 인류 진화에 필수적이었다.
더 풍부한 식단은 수명을 연장하고 생식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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