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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파리 기메박물관 소장 천수관음

by taeshik.kim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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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파리 방문 때 친견한 그곳 기메박물관 소장 천안천수관음보살 좌상이다. 

 

 

이런 천수관음 국내서도 희귀하기만 하다.

나아가 저쪽은 보존상태가 아주 좋아, 국내 불교미술학계에서는 아주 유명하신 분이다.


 
뒷모습은 이렇다. 
 

 
이를 조사한 국외소재문화재단 설명은 다음과 같다. 


철조 천수관음보살좌상鐵造千手管音普薩坐像
시대 : 고려시대 말~조선시대 초 14~15세기  
크기 : 상높이 60센티, 양손폭 60~센티.

Seated Ten-Thousands Armed Bodhisattva / iron
Late Goryo Dynasty 1o Early Joseon Dynasty, 14th~15th C. H. 60cm., W. 60cm     
목제받침 wooden alter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普薩을 표현한 상으로, 원래는 좌우 20개씩의 손을 표현하여 25x40의 천수千手를 나타내는데, 이 불상은 가슴에 합장한 두 손을 중심으로 왼손이 20개, 오른손이 21개가 표현되어 오른손이 하나 더 많다.

손에는 경권經卷·보검寶劍·보탑寶塔·법륜法輪·정병淨甁 등 각기 다른 지물持物을 들고 있는데, 그 중 가운데 두 팔은 보관 위로 들어서 화불化佛을 정재頂載하고 있다.

얼굴은 길고 네모나면서 엄숙한 인상을 준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표현되어 있고 별다른 장신구는 없다.

현재 대좌부는 결실되었고 이 상을 올려 놓은 목제받침의 바닥면에 명문銘文이 남아 있다. 

發願文此生見佛聞 法于加阿止智延 同願人道妙宣 次江氏女靑工止如 東方寺庵主 遠順


명문의 ‘동방사’는 경상북도 상주 부근에 있는 절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실,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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