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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신규 세계유산] (25) 다키아, 로마제국의 최전선

by taeshik.kim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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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최전선 다키아 Frontiers of the Roman Empire - Dacia

Romania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ii)(iv)
Property : 1,491.6 ha
Buffer zone: 14,197.61 ha
Dossier: 1718
N47 10 50.84 E23 9 33.88
 

Roman city at Sarmizegetusa


Frontiers of the Roman Empire - Dacia

From 500 BCE on, the Roman Empire extended its territory across parts of Europe and North Africa until its frontier totaled some 7,500 kilometres by the 2nd century.

The Romanian segment, the Dacian Limes, was operational from 106 to 271 CE.

The property comprises 277 component parts and represents the longest, most complex land border of a former Roman province in Europe.

Traversing diverse landscapes, it is defined by a network of individual sites that include legionary fortresses, auxiliary forts, earthen ramparts, watch towers, temporary camps and secular buildings.

Dacia was the only Roman province entirely north of the Danube River.

Its frontier protected it from ‘barbarian’ populations and controlled access to valuable gold and salt resources. 
 

Roman fortress at Alba Iulia



로마제국의 최전선 - 다키아
기원전 500년부터 로마 제국은 유럽과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2세기에는 국경이 총 7,500km에 이르렀다.

지금의 루마니아 영역인 다키아 라임 Dacian Limes은 서기 106년부터 271년까지 운영되었다.

이 유산은 277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유럽의 옛 로마 지방 중 가장 길고 복잡한 육지 경계선을 나타낸다.

다양한 풍경을 횡단하며 군단 요새, 보조 요새, 흙 성벽, 감시탑, 임시 캠프 및 세속 건물을 포함하는 개별 유적 네트워크로 정의된다.

다키아Dacia는 도나우 강 북쪽에 있는 유일한 로마 속주였다.

그 국경은 '야만인'들로부터 그것을 보호하고 귀중한 금과 소금 자원에 대한 접근을 통제했다.
 

로마가 다키아를 접수하기 직전 두 왕조 접점

 
다키아는 다키아인들이 살았던 땅을 지칭하며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 중심부였으며, 남쪽으로는 다뉴브 강, 동쪽으로는 흑해, 서쪽으로는 티자 강까지 뻗어 있었다. 카르파티아 산맥이 그 중앙에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루마니아 전체를 포함해 몰도바, 불가리아, 세르비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일부까지를 지칭한다.

이곳을 점거한 다키아인들은 훗날 게타이Getae people 족과 통합한 다키아 왕국을 기원전 82년 세운다. 이 왕국은 나중에 트라야누스 황제가 이끄는 로마에 패배하고 왕국이 쪼개졌다가 결국은 서기 106년에 로마제국에 와해되고 그 자리는 로마 속주로 편입된다. 
 

로마 속주로 편입된 다키아

 
앞에 말한 다키아 라임 Dacian Limes 이란 서기 2세기 초부터 로마의 다키아 지방 국경에 있는 일련의 성벽과 연결된 일련의 로마 요새를 가리키는 현대 용어다. 길이는 약 1,000km에 이른다.

간단히 말해 로마의 발칸반도 만리장성이라 보면 된다.  
 
루마니아는 이번에 두 건을 문화유산에 동시 탑재했는데, 이건 뭔가 사연이 있을 것으로 본다. 

(현지 나가 있는 조재모 교수 전언을 들으니, 본래 2018년에 제출된 것이 지금 심사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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