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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신규 세계유산] (16) 태국 푸 프라바트, 거대한 돌 솥뚜껑의 고장

by taeshik.kim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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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프라바트, 드바라바티 시대의 시마 석조 전통에 대한 증언 Phu Phrabat, a testimony to the Sīma stone tradition of the Dvaravati period

Thailand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v)
Property : 585.955 ha
Buffer zone: 598.806 ha
Dossier: 1507
N17 43 51.81 E102 21 22.56

 

저 고인돌처럼 생긴 밑에서 사람이 생활하는 모양이다.



Phu Phrabat, a testimony to the Sīma stone tradition of the Dvaravati period

The property illustrates the Sīma stone tradition of the Dvaravati period (7th-11th centuries CE).
While sacred boundary markers for areas of Theravada Buddhist monastic practice vary in materials, extensive use of stones is found only in the Khorat Plateau region in Southeast Asia.

Buddhism’s arrival in the 7th century led to an increase in the erection of Sīma stones throughout the region for over four centuries.

The Phu Phrabat Mountain area preserves the largest corpus in the world of in situ Sīma stones from the Dvaravati period, testifying to the tradition that once prevailed in the region.

The scale of Sīma stone erection and rock shelter modification has transformed the natural landscape into a religious centre, and rock paintings on surfaces of 47 rock shelters are the physical evidence of human occupation over two millennia. 

 

생긴 모양은 딱 고인돌이다.



푸 프라바트, 드바라바티 시대의 시마 석조 전통에 대한 증언

이 건축물은 드바라바티 시대(서기 7-11세기)의 시마 석조 전통을 보여준다.

테라바다 불교 수도원 지역의 신성한 경계 마커는 재료가 다양하지만 돌의 광범위한 사용은 동남아시아 코라트 고원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7세기에 불교가 등장하면서 4세기 이상 이 지역 전역에 시마석이 세워졌다.

푸 프라바트 산 지역은 드바라바티 시대의 현장 시마 돌 세계에서 가장 큰 말뭉치를 보존하고 있으며, 한때 이 지역에 만연한 전통을 증언한다.

시마 석조 건립과 암거 개조 규모는 자연 경관을 종교 중심지로 탈바꿈시켰으며, 47개 암거 표면에 그린 암벽화는 2천 년에 걸친 인간 점령의 물리적 증거다.

 

드바라바티 문화권이라는데, 지금의 태국 거의 전체를 커버하는 듯하다.

 
이를 이해하기 위한 두 개 키워드가 시마 스톤 Sīma stone 과 드바라바티Dvaravati다. 

편의상 저걸 남긴 주체가 드바라바티라 하므로, 이것부터 정리하자.

Dvaravati, ancient kingdom of Southeast Asia that flourished from the 6th to the late 11th century. It was the first Mon kingdom established in what is now Thailand and played an important role as a propagator of Indian culture. 

6세기부터 11세기 후반까지 번성한 동남아시아 고대 왕국으로, 그 주된 무대는 지금의 태국. 그 주체는 몬Mon 족이라 한다.

인도문화를 태국 땅으로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다.

 

일부 돌에는 이런 암각화가 있다.



다음 시마석石이란?

저 안내문 보면 sacred boundary marker를 말하는 듯한데, 그렇다고 저 키워드로 제대로 걸리는 것도 없다.

다만 바이 세마 Bai sema라는 타이어 개념이 있어 이를 부연하기를

boundary stones which designate the sacred area for a phra ubosot (ordination hall) within a Thai Buddhist temple (wat); otherwise called sema hin (เสมาหิน).

라 해서 태국 불교 사원(왓) 내에 있는 프라우보옷(종식장)을 위한 성역을 지정하는 경계석으로, 세마힌(เสมาหิน)이라고 한다고. 

다른 자료를 찾아봐야겠지만 문맥, 그리고 첨부 사진들을 보면 모종의 표식이나 주거용 전반으로 활용하는 석조물 일체를 그리 부르는 듯하다.

개중 일부가 우리네 고인돌을 닮은 점이 이채롭다. 

이 문제는 훗날을 기해서 보강하려 한다.

나아가 저리 거창하게 이름을 붙여놔서 그렇지 이번에 등재된 곳은 실은 푸 프라 바트 역사공원 Phu Phra Bat Historical Park 이라, 차분히 다시 정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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