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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신규 세계유산] (13) 티에벨레 궁정, 부르키나 파소 전통마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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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 파소 티에벨레 궁정 Royal Court of Tiébélé, Burkina Faso
 
Burkina Faso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
Property : 1.84 ha
Buffer zone: 14.12 ha
Dossier: 1713
N11 5 21.2 E0 57 42.7
 

유튜브에 비친 궁정이라는 곳

 
Royal Court of Tiébélé
The property is an earthen architectural complex established since the 16th century that bears testimony to the social organization and cultural values of the Kasena people.

Enclosed by a protective compound wall, the Royal Court consists of a set of buildings arranged in distinct concessions separated by walls and passageways leading to ceremonial and gathering places outside the compound.

Built by the men of the Royal Court, the huts are then adorned with decorations of symbolic significance by the women, who are the sole guardians of this knowledge and ensure this tradition is kept alive. 

 
티에벨레 궁정
이 건물은 카세나Kasena 부족의 사회적 조직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증언을 담고 있는 16세기 이래 흙 건축 단지earthen architectural complex다.

보호용 복합 벽이 둘러싼 이 궁정은 구역이 확실히 나뉘는 건물 세트로 구성된다. 그 건물들은 벽과 궁정 밖 의식 및 모임 장소로 이어지는 통로로 분리된다. 

오두막은 이곳 남자들이 일단 지어 놓으면 여성들이 각종 상징적 의미를 담은 장식을 입힌다. 여성들이야말로 이런 지식의 수호자로서 이런 전통을 생생히 살아 있게 하는 존재다.

 

 
압축적이어야 한다는 윽박 때문인지 문장이 빌빌 꼬이고, 또 무슨 거창한 의미를 부여한답시고 아주 평범하게 기술해도 될 것조차도 말도 안 되는 각종 허황된 말로 치장하는 바람에 무슨 맥락인지 짐작하기도 어렵게 만들어놨다. 

간단하다. 아프리카 저쪽 부르키나 파소에 이런저런 부족이 사는 동네가 있는데, 그 동네가 나름 그 지역 혹은 부족 전통을 고수하면서 이런저런 독특한 건축문화도 아울러 창조했다 딱 이 이야기다.  
 

 
Royal Court 라는 말을 붙이는 바람에 무슨 왕조 유산 아닌가 하는 착각을 유발했지만, 하회마을이니 양동마을이니 하는 딱 그 전통마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Jx10dZPAh0

 
각종 말도 안 되는 클로즈업 사진으로 착시현상을 불러냈지만, 이 유튜브 동영상 하나 감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아, 이리 말하니 저 동네가 가치가 없다? 이런 맥락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하도 포토샵을 해 대니 그에 대한 반발에서 하는 말이다. 

부르키나 파소는 내가 세계사를 배울 때는 없던 존재다.

오랜 프랑스 식민지에서 1960년 8월 오트볼타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다가 1984년 부르키나 파소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이 지도 보면 바다가 없다. 우리네 충청북도 같다. 뭘 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함을 준다. 

요새 세계유산 등재 시스템도 많이 변해서 세계유산이 없는 국가들을 위선 배려하는 시스템으로 가고 있는데, 그 덕을 보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번까지 네 군대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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