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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신규 세계유산] (15) 축軸으로 재포장한 자금성, 변신은 무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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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이번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14번째 신규 유산 목록이 일본 사도광산이라, 이는 특수 케이스라 여러 번 나누어서 다루었으니, 15번으로 건너뛴다. 

 

 

베이징 중심축: 중국 수도의 이상적 질서를 보여주는 건축 앙상블
Beijing Central Axis: A Building Ensemble Exhibiting the Ideal Order of the Chinese Capital
 
China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vi)
Property : 589 ha
Buffer zone: 4,542 ha
Dossier: 1714
N39 54 26 E116 23 29

 

 

Running north to south through the heart of historical Beijing, the Central Axis consists of former imperial palaces and gardens, sacrificial structures, and ceremonial and public buildings. Together they bears testimony to the evolution of the city and exhibits evidence of the imperial dynastic system and urban planning traditions of China. The location, layout, urban pattern, roads and design showcase the ideal capital city as prescribed in the Kaogongji, an ancient text known as the Book of Diverse Crafts. The area, between two parallel rivers, has been settled for about 3,000 years, but the Central Axis itself originated during the Yuan Dynasty (1271-1368) that established its capital, Dadu, in the northern part. The property also features later historical structures built during the Ming Dynasty (1368-1644) and improved during the Qing Dynasty (1636-1912). 

역사적인 베이징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중심축은 이전의 황궁과 정원, 제사시설, 그리고 의례적이고 공공적인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들은 함께 도시의 진화에 대한 증언을 하고 중국의 황실 왕조 체제와 도시 계획 전통의 증거를 보여준다.

위치, 배치, 도시 패턴, 도로와 디자인은 고대 문헌 고공기考工記에 규정된 바와 같이 이상적인 수도를 보여준다.

평행한 두 강 사이 이 지역은 약 3,000년 동안 정착해 왔지만, 중심축 자체는 북부에 수도인 대도大都를 세운 원나라 (1271-1368) 동안에 유래되었다.

이 유산은 또한 명나라 (1368-1644) 동안 지어졌고 청나라 (1636-1912) 동안 개선된 후대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특징으로 한다.
 

 

중국은 이번에도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1건씩 등재하고, 그에다가 철새도래지는 확장을 했으니, 실제로는 3건을 한꺼번에 신규 유산 목록에 탑재했다. 

특정 국가가 한꺼번에 너무 많은 등재를 추진하는 일을 막고자 유네스코는 한 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은 1건 이내 신청으로 제한했을 것이다.

단, 확장과 초국경은 예외라 중국은 이것까지 맘껏 활용했다.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막대한 후원에 힘입어 그 성장세는 눈이 부시도록 놀랍다. 

아니 세계유산에 걸신 걸렸다.

이번 문화유산 목록에 들고나온 것이 뜻밖에도 저거다. 추상성이 상당히 강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자금성을 필두로 하는 그 유산들을 저런 축이라는 관점에서 묶어냈다. 

한데 이번 등재 유산이 커버하는 범위가 이미 1987년 북경과 심양 명청시대 황궁  Imperial Palaces of the Ming and Qing Dynasties in Beijing and Shenyang 이라는 이름으로 등재한 것들과 어찌되는지 모르겠다. 

이번 건은 앞에서 말했듯이 상당히 추상성이 강해서 외려 인류무형유산에 가깝다. 

나는 이번 등재가 향후 이런 방향으로 무형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세계유산이 가는 데 일정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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