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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끼리 제자랑 하는 선전문을 금과옥조로 삼을 수는 없다.
물론 그 선전물은 선전물 자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대함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내가 항용 말하듯이 광개토왕비문은 지금의 북한 정권 노동신문과 똑같다.
그 노동신문 봐라. 지구상 이렇게 강력한 국가, 지구상 이렇게 인민이 일치단결을 이룩한 국가 없다.
일본서기 역시 마찬가지다.
광개토왕비문은 딱 그 노동신문이요 딱 그 일본서기다.
뭐 담덕이가 5만을 동원해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신라를 구원해?
말 같은 소릴 해야 한다.
그렇게 주리고 곧 망할 것 같은 그 당시 신라는 황남대총을 만들고 있었다.
신라 매금이 한번도 조공한 적 없어?
거꾸로 읽어라. 조공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라가 조공을 해? 웃기는 소리 작작하라 그래라.
백제를 박살내? 그렇게 박살냈다는 백제에 대한 두려움을 읽어야 한다.
고구려는 백제가 두려웠다.
그래서 한 번 싸워 이제 겨우 조금 이겼을 뿐이다.
그 전에는?
개박살났다.
백제한테 개박살이 났다.
그 두려움을 저 비문에서 읽어야 한다.
사료비판? 그딴 거지 같은 말, 당연한 말 그것이 짐짓 역사학하는 자세입네 하는 그딴 거지 같은 말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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