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설명 : 유럽 철기 시대 은세공품으로 가장 크다고 알려졌다. 지름 69cm, 높이 42cm이며 무게는 거의 9kg다.
제작 시점은 기원전 130년에서 기원전 1년 사이이며, (Grewenig, 2010, p. 268) 라 테른 La Tène 문화에 속한다.
13개 분리된 판으로 구성되는데, 구체로는 내부를 형성하는 5개 긴 직사각형 판과 외부를 형성하는 7개 짧은 직사각형 판, 그리고 둥근 밑판 하나와 얕고 구부러진 미장식 밑판 하나다.
이 콜드론은 1891년 5월 28일 군데스트룹Gundestrup 마을 래베모세Rævemose 라 일컫는 작은 이탄 습지 peat bog 를 파던 사람들한테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얕은 바닥 안에 놓인 두 개 배관 조각과 함께 여러 판으로 해체된 상태였다.
어디서 만들었는지는 말할 것도 없고 풀리지 않은 문제가 많다.
그에 도안한 여러 장면을 놓고서도 논란이 벌어진다.
참고문헌
Grewenig, M. M., 2010, “Die Kelten: Druiden, Fürsten, Krieger“, Edition Völklinger Hütte im Springpunkt Verlag.
*** (편집자주) 앞에서 머리에 두 뿔이 난 신 이야기를 서너 번 했거니와, 그러는 와중에 그런 모티브가 등장하는 저 콜드론 이야기를 잠짠 논급했거니와, 내친 김에 저 화려한 덴마크 국보가 도대체 어떤 기물인지 차근차근 찬찬히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이 콜드론은 화려하게 장식된 은 그릇으로 기원전 200년에서 서기 300년 사이, 더욱 좁히면 기원전 150년에서 기원전 1년 사이에 만들었다고 추측한다.
라 테네 La Tène 시대 말기 또는 초기 로마 철기 시대에 해당한다.
이 유물은 유럽 철기 시대 은세공품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다. 지름 69cm(27인치), 높이 42cm(17인치)다.
1891년 덴마크 히머랜드Himmerland(56°49′N 9°33′E)의 아르스Aars 교구 군데스트룹Gundestrup 마을 근처 이탄泥炭 습지 peat bog 에서 다른 조각들이 베이스 내부에 쌓인 채 해체 상태로 발견됐다.
원본은 코펜하겐 덴마크 국립 박물관이 소장하며 다른 박물관 전시품은 복제품이다.
현재 그 상태는 완성품 형태가 아니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바닥은 둥근 컵 모양이며 그 위에 5개 내부 판과 7개 외부 판이 몸체를 구성한다.
이를 완전히 둘러싸려면 없어진 8번째 외부 판이 필요하고, 그 둥근 주둥이는 두 부분만 남았다.
안쪽 가운데 있는 둥근 메달리온medallion을 제외하고, 기본 판은 대부분 매끄럽고 안쪽과 바깥쪽으로 장식된 상태가 아니다.
그 나머지 판은 모두 은을 밀어내기 위해 아래에서 두드리는 르푸세Repussé 작업으로 두껍게 장식한 상태다.
세부 사항을 추가하기 위해 다른 기술을 사용했고 인물의 눈에는 광범위한 금도금과 상감 유리 조각을 사용했다.
다른 부속품들도 발견됐다. 모두 합쳐도 무게는 9kg이 되지 않는다.
발견된 곳은 덴마크지만 아마도 발견지점이나 그 근처에서 제작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그것을 만든 솜씨, 야금술 및 이미지에 갈리아와 트라키아에시 비롯하는 요소가 포함되는 까닭이다.
그 판들을 만든 기술과 그에서 보이는 요소는 다른 트라키아 은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그에서 보이는 무늬 대부분, 특히 사람 형상은 켈트족과 관련이 있지만 그것들을 켈트 신화와 밀접하게 연결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논란 중이다.
다른 도상학 측면에서 근동에서 비롯하는 요소도 보인다.
대규모 환대가 켈트 엘리트들에게 아마도 의무였을 테고, 또 이 콜드론이 프레스티지 금속 세공의 중요한 품목이기는 하지만, 그에서 쓰는 기물은 대개는 이보다 훨씬 더 간단하고 작았다.
이는 덴마크 린케비Rynkeby에서도 발견된 청동 콜드론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비교 사례가 없이 예외적으로 크고 정교한 기물이다.
'역사문화 이모저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망하게 끝난 로마의 식민화 정책 (22) | 2024.06.16 |
---|---|
[군데스트룹 콜드론 Gundestrup Cauldron] (2) 항아리로 들어가는 아이 (23) | 2024.06.15 |
구석데기에 따로 앉아야 했던 오클라호마대학 제1호 흑인 학생 (17) | 2024.06.14 |
뿔난 인더스 신, 그 정체는? (21) | 2024.06.14 |
폼페이가 남긴 절규 : 프릭소스와 헬레 "오빠야, 내도 살고 싶데이" (18) | 2024.06.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