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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김홍도의 타작도는
"농민"과 "이를 감독하는 마름"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본다.
이것이 농민과 마름의 모습일까?
필자가 보기엔 이건 주인인 양반과 양반에 귀속된 노비다.
쇄미록에 보면 노비를 들에 일시키고 감독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저 삐딱하게 누워 술 한 잔 걸치며 감독하는 이는
마름으로 보기엔 석연찮다.
필자 생각엔 아무래도 주인 양반 같고
타작하는 일들은 노비가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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