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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양봉의 역사가 무려 2000년에 가깝다.
꿀은 아마 주둥이가 좁은 병에 담아 두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발굴에서 얻은 그릇에서
꿀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이 방법은 어떨까 한다.
토종꿀은 벌이 꿀을 딸 때 다리에 함께 붙어온 꽃가루들이 존재하여
꿀에 함께 섞이는데
여러 종류 꽃에서 꿀을 따다 보니
다양한 종류 꽃가루가 벌꿀에서 확인된다.
용기 바닥에서 얻은 시료에서
다양한 종류의 꽃가루가 현미경으로 확인되었다면
높은 확률로 그 안에는 꿀이 담겨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벌꿀에서 다양한 꽃가루를 확인하여 보고한
논문과 사진을 연결해 둔다.
관련논문:
http://journal.umk.edu.my/index.php/jtrss/article/view/62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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