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논리로서의 내수시장 1억, 그 허구성에 대하여

언젠가부터인지

한국이 통일되면 내수시장 1억에 근접한 시장이 만들어지며

이 1억 시장이면 완결된 내수시장으로 

뭘 좀 해 볼 만한 크기의 시장이라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흘러 나온다. 

정말 그런가? 

예를 하나 들어보자. 

 

https://www.noxinfluencer.com/youtube-channel-rank/top-100-all-all-youtuber-sorted-by-subs-weekly

Top 100 Most Subscribed Youtubers - NoxInfluencer

 

유튜브 랭킹 순위이다. 

가장 높은 채널은 인도의 음악채널로 구독자는 2억 5천. 

다음으로 한국을 보자. 

 

https://www.noxinfluencer.com/youtube-channel-rank/top-100-kr-all-youtuber-sorted-by-subs-weekly

Top 100 Most Subscribed Youtubers in South Korea - NoxInfluencer

 

마지막으로 일본. 

https://www.noxinfluencer.com/youtube-channel-rank/top-100-jp-all-youtuber-sorted-by-subs-weekly

Top 100 Most Subscribed Youtubers in Japan - NoxInfluencer

 

결론은? 

인구 5천만이나 1억이나 어차피 자국 시장으로만 승부하려 하면 마찬가지다. 

요는 자국 시장을 뛰어 넘는 그 무엇인가로 승부해야 시장이 커지는 것이지, 

통일된다고 해서 자생 가능한 한국어권 시장이 탄생한다는 것은 착각이라는 말이다. 

통일이 되고 안 되고는 한국인이 먹고 사는 데 전혀 관련이 없다. 

요는 한국이라는 국경.

이것을 뛰어 넘어야 산다. 

특히 한국의 경우 유튜브 순위권은 죄다 음악 등 

언어장벽을 뛰어 넘은 것들이 해당한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먹고 살기위해 중요한 것은 

통일과 한국어 문화권에의 안주가 아니라 

국제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한국어를 쓰는 1억 시장의 탄생? 

통일한국 경제권?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고 해서 한국의 운명에 그 자체로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